텃밭 개장식 때는 공동텃밭에 신경쓰느라 손도 대지 못했던 저의 텃밭을 일구었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잠깐 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일을 하다보니 2시까지 하게 됐어요;;
마실 물도 챙겨가지 못해서 목도 마르고, 배도 고파지고...쬐금 고생했지만, 일단 파종까지 마치고 나서 뿌듯하더라구요!
저는 텃밭에 강낭콩과 상추를 파종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열무, 갓 등도 심을 예정이고, 옥수수도 심을 거에요^^)
그런데....콩이든 강낭콩이든 콩 종류는 파종을 하면 새들이 거의 다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전여농에 계신 신지연 누님의 표현대로 하자면,
"새들의 폭격으로, 하나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싹이 안나는 것은 발아가 늦는 것이 아니라 씨앗이 없어진 것이다."
새들의 폭격으로...
새들의 폭격으로...
새들의 폭격으로...ㅠㅠ
그럼 어떻할까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강낭콩 좀 심으셨지요?
도시농부학교에서 '작물재배법' 강의하셨던 임창희 선생님이 음성에 모종을 키우고 계시다고 했잖아요!!
거기서 강낭콩 모종을 받아서 하면 된답니다^^ㅋ
그래도 몇 개쯤이라도 살아남아서 싹을 틔운 모습을 보고 싶네요^^
팻말은 간단하게 이름만 썼습니다...
땅을 좀 더 넓혔어요^^ 대략 4평 정도 될 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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