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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이야기

[생태텃밭]전여농 사무국장님과 함께 한 텃밭 나들이ㅋㅋ

작성자창문|작성시간11.04.25|조회수73 목록 댓글 7

지난 주 토요일, 도시농부학교 오전, 오후 실습을 마치고, 5반 반장님의 차를 타고 잠시 밭에 갔습니다.

잠시 보고만 오려다 막상 텃밭에 오니 조금씩을 일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제 텃밭에 옥수수를 심으려고 삽질을 좀 했었는데요...다들 가신다고 하셔서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같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오전에 신지연 전여농 사무국장님과 함께 텃밭에 갔습니다.

신지연 누님은 두 아들 민승이, 민혁이와 함께 천호분회 텃밭에 옥수수를 비롯해 몇가지를 심으셨고,

저는 제 텃밭 삽질을 마무리하고,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구례에서 7년 농사 경험이 있으신 지연누님!!(최연소 여성 이장이셨다능!!)

괭이질 솜씨가 역시 남달랐습니다^^

 

아이들은 텃밭 주변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엄마를 도우러 밭에 뛰어들었습니다ㅋㅋ

처음에는 그냥 맨손으로 풀을 뽑더니, 이제는 호미를 들고 즐겁게 풀을 캐는 민혁이~

 

 

민혁이도 민승이를 조금씩 코치해주면서 열심히 호미질을ㅋㅋㅋ

 

지연누나가 완성한 텃밭에 뿌릴 토종 옥수수 씨앗!!

 

누님이 전여농 사무실에서 가져오신 토종 옥수수 씨앗입니다!!

 

저도 옆에서 일하는라 씨앗 심는 모습을 찍지는 못했지만,

콩이든, 옥수수든 씨앗을 푸릴 때는 3알씩 뿌린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시더라구요.

 

하나는 하늘에 새가 먹고, 하나는 땅에 동물들이 먹고, 하나는 사람이 먹도록

3알식 뿌렸다는 옛 조상들의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조금씩 모양을 갖춰가는 저의 텃밭입니다^^ (일단 겉모양만;;)

오른쪽 라인을 만들었구요, 거기에 옥수수를 심었습니다ㅋ

 

이제 오른쪽 귀퉁이처럼 판자를 가져와서 바깥라인을 감쌀 생각입니다.

벌거벗은 공화국 김윤수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해보고자 하는 성실한 학생ㅋㅋ

 

내일 오전에 수업이 없어서 텃밭에 갈 생각이었는데,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네요;;

일단 오늘밤과 내일 아침 상황을 지켜봐야겠어요^^

 

 

여튼 부디 잘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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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창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25 우리가 키우는 공동텃밭에도 옥수수 심으면 되죠... 감자랑 같이 심을 수 있다구요!! 누나는 공동텃밭 "푸마시"에 애정을 가져주세용^^
  • 작성자맨발(보라) | 작성시간 11.04.26 브나드로...^^
  • 작성자도시농부 | 작성시간 11.04.27 비가 오면 고민하지 말고 밭으로 가세요~~ 그게 농부죠! ㅁㅁㅁ 근데 창문 옥수수밭만 하남요~~ 밭에 싹도 옥수수 밖에 보이지 않던데...
  • 작성자창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27 아뇨...제 밭에는 강낭콩도 심었고, 상추도 심었어요. 공동텃밭에는 고추랑, 강낭콩이랑, 감자 심었구요...제가 교통수단이 취약하다보니 비올 때는 거시기해요;;
  • 작성자음화(화화) | 작성시간 11.04.28 우와. 감자도 심으셨어요? 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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