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당현천에서~ 경춘선숲길,하남, 한강변걷기)

작성자둘레|작성시간23.12.31|조회수622 목록 댓글 21

혹한의 추위가 지나니 봄같이 따뜻한 날씨가 며칠동안 계속된다 

이날을 즐기기 위해 슬슬 나들이를 했다 

며칠동안 못가본 당현천을 걷고  연계해서 경춘선 숲길을 걸어 

한동안 못 가 본 육사 옆에있는  노원 불빛공원을 오랫만에 가보기로했다

3시에 노원역에서 출발 

걷기에 딱좋은 날씨에 컨디션도 좋아 출발이 좋다

당현천 걷기의 종점인 중랑천에도착 

경춘선 숲길 들머리까지 1키로 가까이를  중랑천을걸었다 

서쪽으로 지는해가 얼마나크고 붉은지,,,

너무감동스러워 폰에 담아보았지만 사진은 영 아니올시다 다.

멋지게 쭉쭉솟아오른 미류나무와 관리 잘 돼 진한 초록잎을 자랑하는 소나무 숲길을 걷고 

노원 불빛 공원에 왔을때는 등불들이 환하게길을 밝혀주는 저녁이되었다 

오랫만에 온 이곳은 그동안에 입구부터 많이 바뀌었다

노원구에서 많이 애쓴 흔적이 보인다 

새롭게 바뀐 곳을 이곳저곳 구경하니까 시간이 어떻게 빨리 지나가는지,,

저녁이되니 쌀쌀함이 아직 겨울임을알린다 

작정하고 가긴 했지만 15키로 가까이 걸은 덕분에 다리가 뻐근해옴을 느낀다

나이 생각하고 자중해야지,,

생각하고 마음하고 따로노니까 걱정이다,ㅎ.

경춘선숲길 들머리

다음날 

전부터  미사리쪽 한강을  걷고 싶었는데 기회가 왔다 

그곳 가까이 사는 친구와만나 한강변을 걸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신세계를 만나 얼마나 마음이 기쁘고 좋은지...

친구집에서  나오니  강이 보이고 그 걷는 길은 

수십년의 세월이 만들어준 벚꽃 터널이 장관이다 

봄이되면 이곳이 연분홍 꽃대궐이 되어있을 상상을해보니 벌써부터 가슴설렌다

한참을 걷다가  본 철새 도래지에서  각종 새들을 보고

예봉산을 바라보며 메타쉐콰이어길과 벗꽃길, 은행나무길을 걸었다 

우리동네 벗꽃이 최고인줄알았는데 

이곳은 차원이 다르다 

내가 우물안에 개구리임을 새삼 느꼈다 

봄되면 부지런히 찾아가 즐겨야겠다

집에서 가려면 1시간반은걸리겠지만 

그시간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않을것을 확신한다

친구가 알려준 새로운 발견 

고맙고 감사하다

2024년도 내가 건강하게 걸어서  자연을 즐길수있고  찬양할수 있는 기회주실 것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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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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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1 칭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
    늘좋은 일먄있기를빕니다
  • 작성자세실리아. | 작성시간 24.01.01 와~~
    대단한 둘레님
    감탄사가 저절로 납니다
    즐갑하고 가유
  • 답댓글 작성자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1 방장님
    새해에도 건강잘챙기고
    하시는사업대박나시기를ᆢ
    댓글감사합니다
  • 작성자행운55 | 작성시간 24.01.02 부지런하고 몸이 재신 둘레님 보며 많이 배웁니다
    컨디션 안 좋다는 핑개로 며칠째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고 지내는 사람입니다
    둘레님 글보며 게이름에 부끄럽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2024년 되십시오
  • 답댓글 작성자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02 한해를 갈수록 달라지는 체력을느낌니다
    그래도 아직은 다닐수있음에 감사하면서요
    칭찬은 늘 마음을 즐겁게하고 자신감을 만들어주지요.
    용기내게해주신 행운55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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