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4편)

작성자세레나데인|작성시간24.04.24|조회수615 목록 댓글 11

"으~~~~앙 

아~~~파요!

왜 때리세요?????"

 

아구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남학생의 비명소리와

아빠의 고함소리

 

" 야! 이놈아! 대학생이 공부나 하지

왜 내딸을 꼬셔! 그때 그일이 뭐야? 바른데로 말 못해

내딸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아니 이게 뭔소리야

그일이 뭐야!

나는 영문도 모르고 너무 무서워

방에도 못들어가고  마당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제~~~~발  매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데

 

엄마가 "그만해요

당신이 애지중지하는 딸왔어요!' 하시니까

 

문을 확열고 나를 보시더니

빨리 방으로 들어오라고 소리지르신다

나는 방으로 뛰어들어갔더니웬 모르는 남학생이 정말로

귀공자 타입인거 같은데  종아리를 혁대로 맞고 있었다.

 

"야~ 너 바른데로 말해! 이학생 누구야 어떤놈인데 저번에 너 친구들하고 산에 간다고 교복입고 갔는데

남학생이랑 그때 그일이 뭐야? 뭔짓을 이놈이 너한테 한거야! 바른데로 말해

거짓말하면 저놈 죽고 나 죽는다" 하신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빠 나 모르는 사람이에요! 불암산 가서 친구들하고 빵집갔었는데  남학생이라곤 본적이 없고

친구가 친 오빠라고 하면서 오빠랑 같이 가더라구요!  얼굴도 안봤어요" 했다

 

아빠가 호통을 친다

" 그때 그일이 뭐야""  하신다.

그러자 그 남학생이 " 저는 따님 친구 오빠의 친구에요. 먼발치서 봤는데 너무도 조신하게 교복입고 있고 친구들은 사복입고 머리풀러서 대학생인줄 알고 말을 시켰는데  따님은 말도 안해서 내가 말을 시키려고 하니까 쳐다도 안보고 가다가 내발에 걸려서

넘어질뻔 했어요!  그래서나는 마안해서 친구한테 주소 물어봐서 편지한거에요! 죄송합니다.

저는 불량대학생 아녜요! 서울대 법대 다녀요! " 한다

아이구야~~~~~~~~

.그때 그일이 그럼 

어쩌~~~~~나 저리 매를 맞았으니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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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야기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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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술피리 | 작성시간 24.04.27 집까지 찾아온 용감한 청년은
    훗날 금쪽같이 아끼며
    사랑하는 딸의 사위가
    되었을듯..
    제가 너무 나갔나요 ㅎ
  • 답댓글 작성자세레나데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7 그랬으면좋았을텐데
    그땐저도넘순진하고
    아빠무서웠고

    그친구도 못만나게해서

    이름도 안물어보고
    혹시 그분도 추억의 매생각하여
    법조계에 있지않았을까 ㅎㅎ
    후회해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세레나데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7 세레나데인 첫사랑도 아닌그일이
    이렇토록 아빠와 엮어지며
    추억을 되뇌이게 하네요
  • 작성자수명이 | 작성시간 24.04.28 흥미진진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세레나데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8 답글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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