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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에 합격한 노숙자 소녀의 이야기

작성자재미사마(박용주)|작성시간24.04.11|조회수30 목록 댓글 0

 

 

  하버드대학교에 합격한
노숙자 소녀의 이야기

 
 
저의 어머니는 14살 때 차가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저를 출산했
습니다.

어머니와 저는 뉴욕의 거리를 전
전했고 무료급식과 쓰레기를 뒤
지면서 굶주림을 해소했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길거
리에서 키워졌습니다. 

값싼 모텔과 노숙자 쉼터를 이용
하고 대부분 차가운 길바닥과 냄
새 나는 뒷골목이 저의 생활 터전
이었습니다.
 
저의 집 주소는 뉴욕 어느 동네의 식당 뒷골목...

그렇게 제 이름은 “노숙자”가 되
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냥 공부가 좋았습니다. 

가진 것 없는 제가 그나마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서 한 권의 책을 더 읽고 한 번 더 생각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노숙자들이 모여 사는 텐트촌에
서 어머니와 저는 두 모녀가 감수
해야 할 위험한 시선을 참아내면
서 필사적으로 학교를 다녔습니
다.

12학년을 다니는 동안 자그마치
12곳의 학교를 옮겨 다니면서 공
부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한 달에 5권의 책을 읽었고 뉴욕
의 모든 신문을 정독했습니다.
 
거리의 길바닥은 저에게 세상에
서 가장 넓은 공부방이었습니다.

꿈이 생겼습니다. 

대학에 들어가 나의 문명을 스스
로 바꾸는 꿈.

우리 가족이 더 이상 남들의 비웃
음 섞인 시선을 받지 않아도 되는 꿈

“노숙자 주제에 대학은 꿈도 꾸
지 마라”
 
사람들은 항상 같은 말을 했습니
다. 

저는 노숙자처럼 보이지 않기 위
해 항상 머리를 단정하게 했고 옷
도 언제나 깨끗하게 입었습니다. 

이를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11학년이 되었을 때 어머니께 이
사를 하더라도 더 이상 학교를 옮
기지 않겠다고 부탁했습니다. 

대학에 가려면 저에 대해 잘 아는 선생님의 추천서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학교에 갔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돌아갔습니다.

4.0에 가까운 학점을 유지했고 토론 동아리 참여 육상팀으로 활
동하는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모든 곳이 저에겐 배움의 장소였
습니다. 

이런 저에게 변화가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복지단체들이 장학금으로 저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저를 지켜봐 주었습니다.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생긴 것
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 인생과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앞
만 보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국 브라운과 컴럼
비아, 암허스트 등 미 전역의 20
여개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아 냈습니다.

“그녀를 합격 시키지 않는다면 당신들의 제2의 미셀 오바마를 놓치는 실수를 하는 겁니다.”
 
카디자 윌리엄스! 노숙자였던 저
는 지금 하버드의 4학년 장학생
입니다.

“전 제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졌어요.”

남들이 “노숙자니까 그래도 돼”
라고 말하는 걸 너무나도 싫어해
요.

“전 가난이 결코 변명거리가 되
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제 이름은 카디자 윌리엄스입니
다. 

더 이상 사람들은 저를 노숙자라
고 부르지 않습니다.

만약 운명이란게 정해져 있다면 바꿀 수 없다면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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