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치다.
손에서 김장김치를 놓은 지
30년이 지나가고
동생이 담가주던 것으로 살다보니
불량주부는 따논 당상이었겠다.
어찌어찌 깍두기로 대처하여
서너번 담은 것이 30kg을 훌쩍 넘었다.
그런데 그런 집에 풍년이 들었다.
김치를 보내주신다는 방송국의 선물,
조바심을 낼까봐
2~3개월 걸릴지도 모른다는 친절한 안내문구,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는데
채 2주도 안되어 딩동 ~~~
울 오라방 계신 속초에서 왔으니 기쁨 두 배!
방금 담은 김치같아서
얼른 손질해서 김치냉장고에 쏙....
한쪽 꺼내서 아삭아삭 음 맛있다.
cbs방송국에서 온 김치^^
- 2024. 4. 19. 기분좋은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