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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7일(수) 믿음은 순종입니다

작성자예사랑(최규리)|작성시간24.04.17|조회수23 목록 댓글 1

2024년 4월 17일(수) 믿음은 순종입니다

성경 예레미야 6:16-21

찬송 449장

 

‘주님 말씀하시면’이라는 제목의 은혜로운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 중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라는 구절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시인이 고백하는 나아가고 서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주님의 말씀과 뜻입니다.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주님의 말씀과 뜻대로 하는 것의 바로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던 길을 잠시 멈추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바쁜 것을 자랑하고 빨리 가는 것으로 으스대는데, 하나님은 잠시 멈추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길이 옛길, 곧 좋은 길인지를 살펴보고 그 길로 가라고 하십니다. 왜 그 길로 가야 할까요? 그러면 영혼이 평안히 쉴 곳을 찾을 것이기 때문입니다(16).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선한 길로 가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그리로 가지 않겠다며 거절합니다(16). 파수꾼을 세워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셨지만, 듣지 않겠노라고 거부합니다(17).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사는 길을 가르쳐 주셨건만, 그들은 그 말씀과 가르침을 고의로 거역하고 불순종합니다. 그러면서 비싸고 좋은 향품으로 예배하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별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예배를 드리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고(호 6:6),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율법을 거부한 이스라엘에게 임한 결과는 재앙이었습니다(19).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내 백성’이 아니라 ‘이 백성’이라 칭하시면서, 그들 앞에 장애물을 두어 걸려 넘어지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순종할 때 은혜가 임했습니다. 요단강에 몸을 씻으라는 말씀에 순종했을 때 나아만의 나병이 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왕하 5장).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말씀에 순종했을 때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창 22장). 순종할 때 신앙이 회복됩니다. 교만과 불순종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종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주님이 바라시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이지 제사가 아님을 믿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내 뜻과 계획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앞서가지 않게 하소서. 순종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양용직 목사 / 선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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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ev paul | 작성시간 24.04.18 주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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