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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5일(목) 엘리야의 후계자가 된 엘리사

작성자예사랑(최규리)|작성시간24.04.24|조회수16 목록 댓글 1

2024년 4월 25일(목) 엘리야의 후계자가 된 엘리사

성경 열왕기하 2:8-14

찬송 384장

 

‘현재’를 뜻하는 영어 단어 ‘프레젠트(present)’에는 '선물'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주신 특별한 선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소중하고 귀히 여기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기회를 잘 깨닫고 붙잡았습니다. 스승 엘리야가 곧 하늘로 올려질 것을 알았을 때, 엘리사는 엘리야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스승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따라나섰습니다. 주위에 만류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렸습니다. 어느 날 엘리야가 물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느냐?(9, 새번역)" 엘리사는 "스승님이 가지고 계신 능력을 제가 갑절로 받기를 바랍니다(9, 새번역),"라고 답했습니다. 이 요청은 단순히 엘리야의 영적 능력보다 더 대단한 능력을 구한 것이 아니라, 엘리야가 감당한 선지자직을 엘리사 자신이 계승하게 해달라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정작 엘리야로부터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줄 믿고 끝까지 선지자와 함께함으로써 결국 엘리야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성도는 환경이나 여건에 얽매여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 오늘 감당할 거룩한 사명을 내일로 미루어서도 안 됩니다. 현실 조건을 따지고 사람들 말에 귀 기울이다 보면 세상과 타협하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결코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구하되 그것을 받기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도 오늘을 의미 없이 보내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소중한 기회를 허공에 날려 버리겠습니까? 하나님의 선물에 감사하며, 엘리사가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갔던 것처럼 주님이 가신 사명의 길을 끝까지 따라가는 복된 하루를 살기를 바랍니다.

 

오늘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깨닫고 매 순간을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임마누엘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소중한 선물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주관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깨닫고 그 뜻을 이루어가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형래 목사 / 아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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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ev paul | 작성시간 24.05.0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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