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는 삼치입니다.
먹는 삼치가 아니라 음치, 몸치, 길치를 뜻하는 삼치입니다.
저는 웅변을 했고, 목소리도 제법 크고 남자답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지겨운 시간이 음악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저를 주님은 찬양인도자로 쓰셨습니다.
또한 저는 몸치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들과 율동을 할 때면 제가 하는 동작을 보고 아이들이 죽는다고 웃었습니다. 제 아내는 지금도 쇼츠로 영상제작하면 대박 날 것이라고 놀려댑니다. 이런 저를 주님은 주일학교 전담 목회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 저는 음치, 몸치도 모자라 길치입니다. 주일학교 아이들과 교인들을 차에 태워야 하는 데, 길을 몰라서 길에서 1시간을 기다리게 한 적도 있습니다.
주님, 삼치 탈출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아직 삼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를 주님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래도 영원한 생명 얻는 길을 찾아 헤메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com/shorts/PFywSbr8I5Q?si=UpSXVbnKibyLqn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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