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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생과 사는 종이 한 장처럼 느껴집니다.

작성자거룩한 동행|작성시간24.02.17|조회수8 목록 댓글 0

, 생과 사는 종이 한 장처럼 느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늘 쓰는 말 중에 살겠다는 말보다는 죽겠다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살고 있습니다.

배가 고파도 배가 불러도 죽겠다고 말합니다. 음식이 맛있어도, 맛없어도 죽겠다고 합니다. 깨끗해도 더러워도 죽겠다고 합니다. 괴로워도 아파도, 피곤해도 속상해도 죽겠다는 말을 씁니다.

날씨가 추워도, 더워도 죽겠다는 말을 씁니다. 아프고, 화나고, 신경질 나고, 슬프고, 서럽고, 억울하고, 속상해도 죽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심해서 죽겠다, 편안해 죽겠다, 신기해 죽겠다, 좋아죽겠다, 행복해 죽겠다, 기뻐 죽겠다, 재밌어 죽겠다, 예뻐 죽겠다는 말은 외국인이 들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인이라면 무심코 입에서 반사적으로 나옵니다. 그것은 죽음이 저 강건 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저는 주님이 좋아죽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com/shorts/e2hOfJ8OFmo?si=9IxAuBWzAbUUV7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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