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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무소기탄(無所忌彈)

작성자남상(심종기)|작성시간16.05.01|조회수2,898 목록 댓글 11

안철수와 무소기탄(無所忌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와신상담(臥薪嘗膽 :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온갖 모욕을 참아내면서 분투하는 모습) 끝에 드디어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한국갤럽이 429일 공개한 44주차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철수 21%, 문재인 17%, 오세훈 7%, 박원순 6%, 유승민 4%, 김무성, 김부겸 3% 로 나타났다. 안철수의 지지도 상승은 파죽지세다.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박대통령과,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하늘에 닿았고, 두 번째는 대안세력으로의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쉬운 길 보다는 어려운 길을 택한 결기와 진정성이 국민에게 신뢰의 가능성을 심어주었다. 복잡한 이해관계와 야권이 분열하면 필패한다는 여론과, 더민주당과 , 국민의당 일부 정치인들의 압박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정공법을 택한 안철수에게 국민들은  강력한 리더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어부지리라 폄훼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렇게 폄훼하는 사람들의 속마음은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의 변화와 안철수 태풍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가야 할 길은 너무 분명하다. 분명하다 못해 선명하다. 안철수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을 때의 상황 또한 너무도 분명하다. 안철수 현상에 대한 초심이 흔들렸을 때다. 안철수 현상의 본질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기존의 정치질서와 패러다임을 혁명적으로 바꿔 내는 힘을 길러 독자세력화를 실현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안철수 현상의 본질이고, 국민의 명령이었다.

 

그 길이 너무 험난하고 고단하여 다소 쉬운 길을 택하는 안이한 선택도 했었다가장 큰 실책이 민주당과 통합했던 일이다. 이때 실망하여 떠난 지지자가 절반에 가까웠다. 대다수의 국민은 침묵한다. 그 침묵이 강력한 외침보다 더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다. 이번 4.13 총선에서 침묵하던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 심판을 했는지 똑똑히 보여줬다. 정치인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말을 바꾸고, 행동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면밀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치인들의 진화속도 보다 국민들의 진화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 국민들은 초심으로 신뢰와 약속과 본질을 당당하게 지켜가는 정치인에게 응원을 보낸다.

 

콘크리트 같았던 지지 세력도 실망을 거듭하게 되면 분노하고 떠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문재인의 경우가 그렇다. 이들의 공통점은 뻔뻔함이다. 그리고 모든 책임을 남에게 돌린다는 거다. 이들 중에 일등은 당연 박대통령이고, 2등은 문재인이다. 문재인도 참 많이 변했다. 순수하고 깨끗했던 열정과 정열은 사라지고, 한 집단의 이익만 대변하는 그렇고 그런 정치인으로 추락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문재인의 확장성은 점점 더 축소될 것이다.

 

또 한 명 소신도 줏대도 없이 눈치만 본 정치인이 있다. ! ! 하고 한번 짖어대고서는 매번 꼬리를 내리고 내빼기에 바빴다. 덩치 값도 못하고, 입은 불화살을 달고 다녔다. 그러면서도 자신만만했다. 그가 김무성이다. 세상 사람들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역대 정치인 중 최고의 멍청이를 뽑으라면 주저 없이 김무성을 뽑을 것이다. 덩치 값을 제일 못한 정치인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김무성을 뽑을 것이다. 배알도 쓸개도 없는 정치인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김무성을 뽑을 것이다. 줏대가 제일 없는 정치인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김무성을 뽑을 것이다

 

한 나라를 이끌겠다고 마음먹은 지도자라면 배알과 줏대 즉, 소신이 분명해야 한다. 정치적 철학이 바위처럼 단단해야 한다. 우유부단한 사람은 리더가 될 수도 없고, 리더가 되어서도 안 된다.

 

국민의당과 안철수도 작은 성공에 도취되면 절대 안 된다. 초심의 마음, 즉 안철수 현상에 대해 단 한순간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긴장의 끈을 풀어서도 안된다. 안철수에게 긴장의 끈은 안철수 현상의 본질이다. 안철수가 복잡한 정치인들의 이해관계를 국민의 입장에서 쾌도난마하고 강철수로 당당하게 섰기 때문에 국민들의 마음이 다시 되돌아 온 것이다. “강철수와 안당당그게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지지 핵심요소다.

 

무소기탄(無所忌彈)이란 말이 있다. “ 아무 것도 꺼릴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는 몸과 마음이고, “또한 홀로된 마음. 내 자신의 마음이다. 내 몸과 마음이 꺼릴 것이 없다는 의미다. 그 마음은 공명의 마음이다. 사심의 마음이 아니라 공명의 마음 즉 이타의 마음이다.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안철수가 정치인으로 변신한 것은 사욕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다. 오직 국가의 미래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어서다. 그것이 기존의 정치인들과 다른 점이다. 정치인들의 입은 국민의 마음으로 칠해져 있다. 그러나 마음은 자신의 야욕과 출세로 돌덩이가 되어 있다. 이들에게 국민과 이타의 의미는 그저 액세서리다.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가야 할 길은 너무도 선명하고 간단하고 명료하다. “안철수 현상의 본질에 충실하면 된다. 그 본질을 채우는 것은 오직 국민이다. 정치인을 믿기 보다는 국민을 믿고 가야 한다. 더더군다나 대선은 더 그렇다. 조직력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확신하는 정치인들이 많은데 그것은 구태의 방식이다. 침묵하는 국민에게 어떻게 다가서느냐이다. 앞장서 나서는 사람이 필요 한 것은 분명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침묵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어떤 신뢰감을 주느냐이다. 그것은 안철수 현상의 본질이다.

 

국민의당이 승리에 들뜬 나머지 자신의 생각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 정치인들이 계시다. 그중 하나가 연립정부건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본질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연립정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당이 스스로 우뚝 서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가치를 함께 하고자 하는 세력과 연합을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먼저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정이 주요 핵심 포인트가 아니라, 스스로 정권을 교체 시킬 만한 힘을 준비하는 것이 먼저다. 연정을 통해서라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하면 안철수 현상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국민의 명령은 우회하지 말고 당당하게 가라는 것이다. 그 당당하게 가는 길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소기탄(無所忌彈)의 자세가 국민의 신뢰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가치와 지향성이 같은 사람들이 함께 하자고 할 것이다.

 

정치9단입네 뭐네 하여 경험론과 현실론만 부각시킨다면 국민들은 등을 돌리게 된다. 국민들이 바라는 세상은 꿈같은 이상이라도 그것을 시현해 내겠다는 정치 결사체에게 지지를 보낸다. 낡은 정치를 몰아내고, 부패하고 탐욕스런 세상을 걷어내고, 미래의 세상에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정치인에게 지지를 보낸다.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안철수 현상의 본질에 의거하여, 무소기탄(無所忌彈)의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탕탕평평하게 걸어가야 한다.(2016.05.01. 칼럼니스트 심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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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서기 | 작성시간 16.05.01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가야 할 길은 너무도 선명하고 간단하고 명료하다. “안철수 현상의 본질”에 충실하면 된다. 그 본질을 채우는 것은 오직 국민이다. 정치인을 믿기 보다는 국민을 믿고 가야 한다. 더더군다나 대선은 더 그렇다. 조직력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확신하는 정치인들이 많은데 그것은 구태의 방식이다. 침묵하는 국민에게 어떻게 다가서느냐“ 이다. 앞장서 나서는 사람이 필요 한 것은 분명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침묵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어떤 신뢰감을 주느냐이다. 그것은 ” 안철수 현상의 본질“이다.


  • 작성자서기 | 작성시간 16.05.01 안철수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무소기탄의 마음으로 당당하게 가시면 정권교체란 과업과 낡은 정치를 허무는데 국민들이 앞장설 거라고 판단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남상(심종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03 감사해요^^
  • 작성자도크 | 작성시간 16.05.02 안철수와 무소기탄 정말 기가막힌 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남상(심종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03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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