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법'과 '아담의 법'

[여디디야]

웨슬레 설교 ('원죄')에서 '아담의 법'과 '사랑의 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이 둘의 정확한 정의와 의미가 궁금합니다.

[Stephan]

인터넷에 올라 있는 '원죄'(original sin)라는 제목의 존 웨슬리의 설교를 다 읽어봐도 '사랑의 법'과 '아담의 법'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안 보이네요.

http://m.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37

다만 이 두 가지 법의 의미는 아마도 아래와 같은 그 설교에서의 웨슬리의 말에 담겨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첫 아담 안에서 죽었지만 이제 두 번째 아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아야 합니다(고전 15:22)."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에게 자신의 비참한 죄인됨을 알 수 있도록 선행은총을 베풀어주시고, 모든 면에서 자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담의 법'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해 나가는 것으로 원래 인간에게 계획하신 '사랑의 법', 첫사람 아담의 본성으로서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통해 이뤄지는 그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의 하나님 나라 법도를 성취해나가게 하셨다는 의미를 전달하려고 이 두 가지 법을 대조해서 언급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여디디야]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웨슬레의 자료가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과 논문을 찾아봐도 너무 적네요.. 감사합니다. ^^

[Stephan]

여디디야 <성경적 구원의 길>(새물결 플러스)이라는 제목의 책이 웨슬리의 구원관의 요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가 아닐까 싶네요. 기회가 되면 한 번 구입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