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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타종교

언어철학을 통해 문제점 분석하기---

작성자설송|작성시간21.02.13|조회수26 목록 댓글 0

  예전  의문( 모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온다)에 대한  풀이 시도 

 

1. 언어 철학의 도움  

   

'바람'이라는   명사가  문장의 주어로 사용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 소개

 

   '바람이 분다'라는 표현을  곰곰히 분석해보지요.

 

     '주어인  바람이  ,  후!하고  불어대는 동작'을 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지요?  

 

  하지만    결코 '바람'이란 이름을 가지고 , 후! 하고 부는 동작을 하는 주체는  없습니다!     ( 비교:  '박중신이 온다'라는 문장에서는  ,    박중신이란 이름을 가지고  오는 동작을 하는  주체 박중신이  있지요?)   

 

  ' 바람이 분다'라는 표현을,  같은 내용인   '공기가  이동한다' 라는 표현과

 비교해보기로 하지요.  

 

 공기라는 실체는 분명히 있으므로---,     '공기가  이동한다'라는 문장의  주어로 사용되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제 '바람이 분다.'라는  문장에서  주어인  '바람'이   일으키는  문제점이 분명해 보이나요?

 

    문장에  사용된 명사들 중 일부가--- ,   '바람'처럼  말썽을 일으킨답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분이라면 ----

 

  일상 생활에서   ' 바람이  분다'라는 표현을  마음대로 사용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 독을 알면,   독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듯이---).

 

    그러나  명사가 저지르는  이런 말썽을 아는 분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 즉, 한국에서  ' 언어철학  이란 매우 생소한 전문 분야'를 아는 분은  극소수  불과합니다!)

 

     알지 못하는   절대 다수 사람들에겐---, ' 바람이 분다'라는 표현이 ,  자칫하면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상태를  강화시키는 부작용을---  

 

 

*   너무 길어  나누었습니다.  나머지 풀이는  내일  보내겠습니다.

 

 

2.   '바람'처럼 실체가 없는 명사들이 , 문장에서  주어 혹은 목적어로   사용되면--

 

,   그 명사에 해당되는 실체가 항상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고  했지요?

 

      그런  명사들을   종교분야에서 찾아본다면----

 

 '신',  '천사',  ' 귀신',  '천국', '불성', '마음', '영혼' 등등이  해당되겠지요.

 

 

 

3.   결론 ( 모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온다 라는  표현에서   '마음'에 대해서)

 

      '마음'이라는 '명사'에 대응하는  실체가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  " 

 

 '마음'에서 모든 생각들이 나온다."라는 표현이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

 

 이를테면 옹달 샘이 있고, 그 샘이 물을 계속 내 보내듯이 ---

 

하지만  , 모든 생각들을 계속 쏟아내는 ' 마음'이란  실체가----   과연  그런 실체가   있다고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 모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명제는  상상에 의한 추측이나  가설에 불과합니다.( 증명된 적도 , 증명될 가능성도 없는 )  

 

    다만 '마음'이란  존재물이  있다고  생각한 후,    '있다'에 집착할 뿐이지요.  (오죽 그 집착이 불쌍하면 " 그러면  네 마음을  나에게  꺼내보거라! 그러면 내가  편하게 고쳐주리라 ."라고   달마  선사께서  혜가스님에게 말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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