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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가톨릭 신자가 맞나?

작성자에스더|작성시간13.09.28|조회수129 목록 댓글 1

NEW YORK – “교황이 카톨릭 신자가 맞는가?”라는 질문은

카톨릭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농담이 아니라면 결코 하지 않을 질문이다.

하지만, 최근 카톨릭 전통에서 크게 벗어난 교황의 잇단 발표와 결정들로 인해,

많은 카톨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임 기간 동안에

카톨릭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염려하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있었던 "카톨릭을 믿지 않은 무신론자들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교황의 언급과,

"바티칸이 독신과 성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준비를 하라"는 교황의 제안,

즉 사제들과 수녀들에게 결혼이 허용될 수 있다는 제안이 연일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카톨릭 신자들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치세 동안 카톨릭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기사원문>> No joke this time: Is the pope Catholic?

 

* 지난 주(9월 15일자)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를 소개한 위의 기사가 나간 뒤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일 예수회 신문 '시빌타 가톨리카' 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회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삶의 조건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동성애자, 이혼한 사람,

낙태 여성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촉구하는 언급을 하였다.

이는 조만간 카톨릭 교회가 동성애와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22일에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의 칼리아리를 찾아

"신이 원하는 것은 (경제의) 중심에 돈이 아니라 사람이 있는 것"이라는 언급을 함으로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비판하고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다시금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모든 발언들과 결정들이 지금까지 지켜오던 카톨릭 교회의 핵심적인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들이어서 카톨릭 교회를 지키려는 보수파들 사이에서

“교황도 카톨릭 신자인가?”라는 자조적인 질문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낙태반대, 성직자 결혼금지, 동성애 반대, 여사제 반대,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카톨릭 교회의 핵심적인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를 보며

“교황도 카톨릭 신자인가?”라는 자조적인 질문이 터져나오고 있다.

 

 

취임 당시부터 말라기가 예언한 ‘카톨릭 교회를 파멸과 환난으로 이끌 마지막 교황’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예수회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말로 카톨릭 교회를 파멸로 이끌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글 작성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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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스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8 이번 프란체스코 교황이 예수회 출신답게, 종교통합을 위한 수순을 착착 밟고 있는 듯합니다. 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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