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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수기] ★

2016년 일반행정(전국) 합격수기

작성자쪼리|작성시간16.11.19|조회수31,419 목록 댓글 96

. 소개

 

안녕하세요. 2016년 일반행정(전국) 직렬에 합격한 ***이라고 합니다. 수험생활은 누구나 그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육체적·정신적인 고통이 수반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저에게 위로가 되어준 그리고 길잡이가 되어준 분들처럼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 수기를 씁니다. 큰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도, 이 사람은 이렇게 해서라도 합격을 했구나 하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간별 공부방법

1. 군 입대 전 (2010~ 2011)

 

2010년 입학.

20114(?) 고시반 입반. 출석을 너무 안해서 한달만에 퇴반.

20122월 입대. (입대 전 경제학과 복수전공 신청)

 

대학에 입학한 후 진로탐색과 관련해서 혼란이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관심이 많아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만 하다가 경제학원론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그 수업이 재미있고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서 경제학과 복수전공을 신청하고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평점이 나쁜 편이어서 복수전공 신청에 실패 할 줄 알았는데 신청한 사람이 해당 년도에 적었던 탓인지 운 좋게 신청에 성공하여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2. 군복무 (20122~20142)

 

2013년 초 한국사 취득.

2013년 여름 토익 취득.

20138월 말부터 행시 공부 시작.

경제학 1순환(황종휴 미시+거시) + 자료해석 석치수 기본강의

행정법 예비순환(김정일, 테이프 강의)

 

군복무를 하면서 상병 이전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대 후에 행정고시를 할지도 모르니 우선은 한국사와 토익을 취득하자는 마음에 한국사와 토익을 미리 취득하였습니다. 7월까지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7월에 비 오던 날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에 차가 미끄러져서 교통사고가 났고,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운이 정말 좋아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누워있으면서 든 생각이 어차피 한번 죽은 목숨이고 덤으로 사는 인생, 남을 위해서 살아보자.’라는 마음에 행정고시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몸을 좀 추스르고 나서 고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경제학 : 이준구 미시 5회독, 김경수·박대근 4회독 이후 황종휴 1순환 수강

- 행정법 : 김정일 예비순환(박균성 저) 수강 (MP3 강의).

- PSAT : 자료해석 석치수 기본강의 수강.

 

공군의 경우 PMP 반입이 가능했는데, PMP를 중고로 구입하여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8월달에 병장이 되어서 공부를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12월 이후에는 미거시 트리니티를 복습하다가 제대하였습니다.

 

 

3. 학교 복학 후 (20142~201611)

1) 2014(재경직 응시, 피샛 평균 71.66)

 

2월 제대 직후에 행정고시 기출 5개년치를 풀고 응시를 하였는데, 준비가 부족해서인지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제가 생각보다 PSAT을 너무나도 못한다는 점을 깨닫지 못해서 151차 시험 또한 떨어지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3월에는 학교에 복학하였고, 경제학과 복수전공을 하면서 관련 수업들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때 부족했던 행정법 예비순환(김정일)을 재수강하고, 경제학 거시1순환(황종휴)을 재수강하였습니다. 행정학과 재정학은 학기 수업 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2학기는 휴학을 하고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룹 스터디를 만들어서 행정학 예비순환(박경효)을 수강했고, 재정학 1순환(김진욱), 국제경제학 예비순환(김진욱)을 차례로 수강하였습니다. 이때 특이했던 점은, 박경효 교수님께서 행정학 서브노트를 만들라고 하셔서 수업이 끝난후에 하루 3~4시간을 들여서 한국행정학 + 재미있는 행정학을 기반으로 한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이는 1순환, 3순환에도 똑같이 이어졌습니다.

 

10월 이후에는 황종휴 경제학연습을 미시·거시를 풀었습니다. 이때 미시경제학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미시경제학 2013년 김진욱 2순환을 수강하였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류준세 2순환을 수강하였습니다.

 

11월 이후에는 고시반에 입반하여 고시반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2) 2015(재경직 응시, 피샛 평균 71.66)

 

(1) PSAT 시험 ~ 여름방학 이전 (복학)

 

기출문제를 위주로 하여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취약점을 분석하는 등 3달 전부터 병행, 2달 정도 시간동안 하루 종일 PSAT 공부를 하였습니다. 모강의 경우 여력이 없어서 15년 한림법학원 석치수 / 박준범 모의고사만을 응시하였습니다. 결과는 참패였고, 행시를 그만둘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주변에서 일반행정직으로 직렬을 변경하라고 권유를 많이 했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생각을 해보자라고 하고 우선 복학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제학 과목을 위주로 하여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때 토익 점수를 갱신하기 위해 토익 공부를 했습니다.

 

4월까지 고민을 하다가 우선 정치학 강의라도 들어보자라고 생각하여 예비순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약 20학점을 수강하면서 예비순환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치학이 도대체 뭔지 갈피도 잡지 못하고 학기가 끝났습니다.

 

(2) 여름방학 이후 (2학기 휴학, 6월 말~12)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2016년 시험을 마지막으로 하여 행정고시를 그만두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깨끗하게 포기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기말고사가 끝나고 주말을 보낸 후 바로 PSAT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친구와 1:1 스터디를 통해서 6월말부터 10월말까지 하루에 40문제 1셋트씩 풀고 리뷰 + 행정법 약 100점 작성(기출문제) 스터디를 했습니다. 행정법의 경우 약 2700(4주정도 소요)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실력이 좋았던 편은 아니라서 강사저를 보면서 문제를 푸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때 꾸역꾸역 행정법을 100점씩 썼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법전 보는 연습)

 

여름방학 동안 PSAT, 행정법 이외에 행정학 3순환 (박경효)을 수강하였습니다. 행정학 3순환을 수강하면서 마찬가지로 서브노트를 작성했습니다. 기존에 작성했던 것들에서 부족한 점들을 찾아서 작성하였고, 교과서를 다시 정독하였습니다.

정치학의 경우에는 예비순환과 마찬가지로 김희철 선생님의 1순환을 수강하면서 1순환 논문집의 내용을 약 1/10 분량으로 줄여서 회독하였습니다. 국제정치 파트는 아예 무엇을 배우는지도 정말 알 수가 없어서 국제정세의 이해를 무작정 요약했습니다. 이때 신희섭 선생님의 정치학강의 2권을 구매하여 7개년 기출문제를 읽으면서 필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았지만, 정치학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10월 이후에는 미시경제학이 여전히 감이 안잡혀서 김진욱 선생님의 2순환을 재수강하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시경제학 또한 수강을 하려고 했었는데 PSAT에 집중하기 위해서

포기했습니다.

 

이때부터 신림동에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신림동에 가는 이유는 답안특강

PSAT 전국모의고사 응시 복사집 학업분위기 등이 있었습니다. 학교 고시반 또한 장점이 있으나, 강사의 답안특강은 듣기 어렵고,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단체 응시이기 때문에 제 입맛대로 고를 수 없으며,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 자체에 집중하기 어려운 점(학교 축제 등)이 있었습니다. 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기에 신림동을 2번 정도 가서 방, 동네를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1월 초에 신림동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3) 2016(일반행정직 응시, 피샛 평균 81.66)

(1) 1차 시험 이전 (12월말~1월말 PSAT 공부 일시정지)

우선 신림동에 이사하고 그 다음날(111)부터 박훈 선생님의 행정학 답안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10회 강의였는데, 10명 이하의 소수인원의 강의였습니다. 수강생은 저를 포함해서 총 2명이었고, 기출문제를 위주로 하여 매일 50점의 답안 작성이 이루어졌습니다. 수강생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사실상 과외에 가까운 강의였고, 아는 것이 너무나 부족해서 행정학 이외에 PSAT 공부는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2주의 강의 수강 이후에 5일동안 재미있는 행정학을 다시 1회독하면서 전체 정리를 하고 사실상 1월말부터 PSAT 공부를 했습니다. 행정학 답안특강 수강을 하면서 메가고시 전모에 응시하였었는데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아서 힘들었었습니다.

 

행정학 답안특강을 수강한 것은 행정학 실력이 부족해서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PSAT을 너무 오래 공부하다보니 공부가 질려서 수강했습니다. 사실상 도박이었는데, 이때 행정학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주말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답안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후에는 PSAT 공부에 오히려 더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월부터 PSAT을 준비했기 때문에 사실상 풀 문제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시중에 있는 모든 모의고사, 메가고시 문제집, 법률저널(1~6)/메가고시(4회가량) 전국모의고사 등을 풀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석차가 약 40~50%였는데, 2월말 가까워지면서 법률저널의 경우 상위 10%내에 꾸준히 들었고, 모강의 경우에도 비슷한 석차가 나왔습니다. 매일 4(160문제) 정도를 풀었고, 2월중순에 막판 퍼스트를 올릴때는 자료해석 200문제를 하루에 풀기도 했었습니다.

 

(2) 1차 시험

 

1차 시험은 언어 자료 상판 - 82.5 / 82.5 / 80 점으로 평균이 81.6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에는 2차 시험 합격, 3차 시험 합격보다 기뻤던 것이 1차 시험 합격이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마음고생도 많이 했고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몸도 많이 아파서 더욱 지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15년에 여름방학 이후 아침 PSAT/오후 병원or운동 / 저녁2)

 

1차 시험 이후 고민했던 것은 입법고시 시험에 응시할지 여부였습니다. 선택과목인 정보체계론 공부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입법고시는 사실상 포기하고 정경호 선생님의 정보체계론 1순환을 약 4일동안 몰아서 수요일까지 수강하고, 목요일에는 입법고시 15년 기출문제를 푼 후에 금요일은 쉬고 토요일날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결과는 70점대 중반으로 입법고시에는 불합격하였습니다.

 

(3) 1차 시험 이후 ~ 2차 시험까지

 

- 경제학 : 정보체계론 수강이후 며칠 복습을 하고 나서 경제학을 하려다보니 3순환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 모두 김진욱 선생님의 600제 스텝2+기출문제의 집을 매일 15문제+3개년(300)씩 풀면서 미시경제학을 약 10일동안 마쳤고, 나머지 기간동안에는 김진욱 선생님의 거시경제학 2순환(2015)을 수강하면서 스텝2 하루 10문제, 기출문제의 집 3개년(300)을 풀면서 3월달을 보냈습니다. 특히 불확실성/정보경제학/성장론/국제경제학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하였습니다.

 

- 행정법 : 행정법은 정말 자신이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승부를 걸자는 마음에 김향기 교수님의 3순환을 수강하였습니다. 고시계 행정법으로 기출문제를 공부하였기 때문에 김향기 교수님이 매우 친숙하였고, 직접첨삭이 장점이었습니다. 매일 김향기 교수님의 사례집을 복습하면서 김기홍 선생님의 쟁점정리, 정선균 선생님의 핸드북, 류준세 선생님의 워크북을 참고하면서 저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잠도 줄여가면서 겨우 겨우 강의를 마쳤습니다. 이때 점수는 대략 26~27점이 최빈값이었고, 잘나오면 30점 중반 이상도 나오는 경우도 몇 번 있었으나, 오히려 점수가 나오지 않은 파트가 더 급선무라고 생각하여 이 부분을 더 공략했습니다.

 

- 정치학, 행정학

: 보통 행정학을 우선으로 강의를 듣는 것이 일반적이나, 행정학 3순환을 2015년에 수강하였고, 박훈 선생님의 지도덕분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서 행정학보다는 정치학을 우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남들과 다소 달랐던 것은 행시사랑에서 정치학/행정학을 과외해주시는 분이 계셨었는데, 이분을 통해서 정치학 400/행정학 400점을 기출문제 첨삭 답안을 받았습니다. 두 과목 이외에도 고시공부 전반에 관련하여 많은 팁을 주셨고,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분께서 소개해주신 분들과 함께 스터디를 결성하여 정치학, 행정학을 매일 기출문제 70~100점 가량을 작성하고 첨삭해주는 것을 진행했습니다. 5월달 한달가량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스터디를 통해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정치학 부족한 부분은 답안 첨삭 / 임진성 선생님의 정치학 1순환 강의 / 스터디를 통해 보충했습니다.

 

520일가량이 되어서는 모든 과목의 정리가 끝났었습니다. 강의를 많이 듣지 않았기 때문에 정리할 시간이 많았고, 그 이후에는 3/3/2/1 정도로 하여 회독을 하였습니다. 즉 처음에는 3, 두 번째도 3, 세 번째는 2, 마지막에는 1일 정도로 하여 한과목당 대략 9일이었는데, 5과목이기 때문에 45일입니다. 6월 중순이후에는 예상과는 다르게 하루에 1과목을 하는 것이 가능해서 6월 중순 이후에는 하루에 1과목을 다 했습니다.

 

국립외교원 시험 / 입법고시의 경우에도 문제를 구해서 풀어봤습니다. 정보체계론을 제외하고는 전 과목이 대략적으로는 풀렸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시험 당일

행정법 / 경제학 / 정치학 / 정보체계론 / 행정학 순으로 시험을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크게 놓치는 논점이 없이 잘 보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행정학 3문을 사실상 소설을 작성하여 발표 전까지 마음 고생이 많았습니다.

 

 

(4) 발표 이전

 

2차 시험이 끝나고는 몸이 너무 아파서 푹 쉬어주었습니다. 헌법 강의를 수강하려고 했었는데 반절 정도 듣다가 포기하였고, 면접스터디도 2번 나가고 포기했습니다. 이런 말이 적절할지 모르겠으나 의지가 다 소진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표가 나기 전까지 포기하고 푹 쉬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표가 얼마 남지 않고 고시계 모범답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경제학은 제 답안과 거의 일치했고, 행정학, 행정법의 경우에는 다소 다른 부분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발표일이 10.5로 예정되어있었는데, 예상보다 하루 빨리 발표가 났고, 2차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5) 면접 준비

 

면접 준비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스터디를 결성하여 진행했습니다. 초반에는 말도 더듬고 힘들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졌습니다. 스터디는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정도까지 진행했는데, 신림동에 와서 다시 자기기술서를 작성하고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1. PSAT

14년의 경우에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점수 공개가 어려우나, 평균 71.66으로 15년과 점수는 동일합니다.

(1) 언어논리영역

 

언어논리의 경우 이주섭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모강은 따로 풀지 않았고, 기출문제를 반복했습니다. 14년의 경우 77.5점이었는데, 1587.5점을 받은 것은 논리문제를 거의 다 맞았기 때문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언어논리 영역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오히려 독해를 매우 잘하지 않는 이상 논리 문제를 맞춰야한다고 봅니다이를 위해서 논리학 문제를 따로 모아서 풀거나, 입법고시 / 민간경력경쟁채용 문제 등 또한 구해서 풀어보았습니다.

 

(2) 자료해석영역

 

자료해석은 저에게 애증의 과목입니다. 석치수 선생님이 PSAT 한번 떨어지면 징역1년에 벌금 2천만원이라고 하셨었나... 그 말이 15년 자료해석 시험 직전에 생각나서 마음이 오히려 불안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 직전에 모의고사를 보면 석치수 선생님 모의고사에서 10~20%가 나왔었는데, 실전에서 점수가 60점이 나와서 당황하였습니다.

16년에는 그 말이 기억이 안났는데, 이때 말 한마디 한마디를 참 조심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주신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강사로서 수험생들의 멘탈도 좀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헌 선생님의 자료해석 교재(빨간책, 이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석치수 선생님의 기본서를 반복해서 봤었는데, 두 책 모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석치수 선생님의 기본서는 크기가 너무 커서 기본강의 수강 때 한번 보고 이후에는 펼쳐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얻을 수 있는 것은 분수를 소수점으로 변환해서 외워야 한다는 점, 가중평균, 반대해석 정도입니다. 굳이 강의를 들으면서까지 배울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한데, 이는 개인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 있을때 찾아보는 용도로는 추천)

 

오히려 제게 큰 도움이 된 것은 신헌 선생님과 조교분이 함께 쓰신 워크북이라는 책입니다. 161월에 이 책을 접하였는데, 고득점자의 사고방식을 사고의 흐름대로 보여주는 책입니다이를 그대로 외우고 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체화하기 위해서 하루에 4~5(160~200문제)의 문제를 풀었는데, 이 과정에서 자료해석 실력이 크게 올랐습니다. 사실 많이 풀어서 오른 것인지, 워크북 덕분인지 상관관계는 모르겠지만, 저는 워크북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13~16년 모의고사, 행정고시, 입법고시, 외교원, 민간경력경쟁채용 등 모든 문제를 구해서 다 풀어보았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행정고시는 과장을 다소 섞자면, 10번 정도 푼 것 같습니다.(15~16년 준비과정동안) 입법고시는 07~15년을 풀었는데, 5번 정도 푼 것으로 기억합니다. (14년 문제 포함)

 

(3) 상황판단영역

 

상황판단의 경우 법조문 / 이해 / 퀴즈의 세가지 영역으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3가지 안에서 재분류할 수 있지만, 편의상 3가지로 나누겠습니다. 상황판단에서 다른 영역보다 더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선구안입니다. 무엇을 풀어야할지, 내가 풀 수 있는 문제인지 판별하는 것입니다. 이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다른 분들은 시중의 교양 퀴즈 문제집을 풀기도 하셨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책들까지는 도전하지 못했고, 박준범/하주응/이진우 선생님의 모의고사, 강의 등을 수강하였습니다. 박준범 선생님의 기본강의&모의고사 / 하주응 선생님의 퀴즈모음집&모의고사 / 이진우 선생님의 법률특강 등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법조문의 경우 이진우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서 법조문이 형성되는 원리, 읽는 방법 등을 알게 되었고, 퀴즈의 경우 많이 풀다보니 풀지 말아야할 문제를 구별하는 선구안이 생겨서 이는 풀지 않았습니다. ) 안나푸르나 문제, 피자 문제, 엘리베이터 문제 등

 

(4) PSAT 전반

 

PSAT에서 가장 명심해야할 것은 모든 문제의 배점이 같다.’라는 점입니다. 수능과 달리 PSAT 문제는 2.5점으로 모든 문제의 배점이 같습니다. 따라서 한 문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이유가 절대 없습니다. 웬만하면 모든 문제를 3분이 넘어가면 버리는 전략을 취했고, 과감한 포기를 통해 오히려 다른 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또 신기한 것이 과감하게 포기한 후에 다시 한바퀴 돌고 그 문제를 다시 보면 풀리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과감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언어논리의 경우 1-10 + 19-20(통문제) + 21-30 + 39-40(통문제) + 나머지 문제를 푼 후에 나머지 문제를 풀었고

자료해석의 경우 1-10 + 21-30 + 11-20 + 31-40 번 문제

상황판단의 경우 1-10 + 19-20 + 21-30 + 39-40 + 나머지 전략과 법조문/이해를 다 푼 후에 퀴즈를 푸는 전략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퀴즈에 자신이 없어서 후자의 전략을 취해서 먼저 60점 가량의 점수를 획득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 사람마다 문제 풀이 순서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강의가 반드시 필요하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No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다만,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취사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잘하는 부분은 굳이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언어논리에서 논리가 부족하신 분은 논리 부분만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2차 시험 (평균 69.25 , 합격선 62.96)





(0) 공통

2차 시험에서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것은 주장만을 한다는 것입니다. 2차 시험 또한 1차 시험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장이 있다면, 그에 합당하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 근거는 이론’, ‘사례’, ‘수치’, ‘ 통계등이 될 수 있습니다.

 

 

 

(1) 경제학 (93, 9장 서술)

 

- 13(군복무) : 이준구 미시 + 김박저 거시 / 황종휴 미거시 1순환

- 14: 황종휴 거시 1순환 재수강 + 김진욱 국제경제학 예비순환, 재정학 1순환

김진욱 미시경제학 2순환 수강 / 황종휴 연습책 풀이 (미거시)

김왕저 미시경제학 연습문제 풀이 / 기출문제의 Zip 풀이

황종휴 거시 성장론특강 / 이영환 미시 발췌독

- 15: 트리니티 반복 / 김진욱 미시경제학 2순환 재수강 / 기출문제의 Zip 풀이

국제경제학 특강(김진욱, 황종휴) / 황종휴 거시 성장론특강 / 조장옥 거시 발췌독

- 16: 김진욱 거시경제학 2순환 수강 / 김진욱 600제 스텝2 (3~4번 풀이)

기출문제의 Zip 2회독(전개년 풀이포함)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극대화, 극소화, B(편익)>C(비용), 가정


경제학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점들을 잘 적시하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프, , 수식 등은 이러한 것들을 표현해주는 수단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저 세 가지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제학을 공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16년 경제학의 경우 1문에서 비교우위 역전과 범위를 작성해주었습니다. 이에 앞서, 무역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작성을 해주고 합리적인 경제인이라면 무역을 통해 더 많은 재화를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역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환율 범위에서는 이것이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조정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등 최대한 경제학의 기본 원리에 입각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문의 경우 그래프는 전혀 그리지 않았습니다. 2문과 3문에서도 가장 기본적으로 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경제학적인 원리인 극대화, 극소화와 B>C 그리고 가정에 입각하여 서술을 해주었습니다.

 

2차 경험이 많지 않아서 제 말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 만약 누군가 답이 중요하냐?’라고 물어보시면, 중요하다고 답하겠으나, 전부냐고 물어보신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2) 행정법 (51.66, 10장 서술)

- 13(군복무) : 김정일 예비순환 MP3강의로 수강. 책을 읽지 않음.

- 14: 김정일 예비순환(박균성 저) 수강. 박균성 저 약 3회독(예습-강의-복습-재복습)

김정일 예비순환 사례집 목차잡기 (여름방학으로 추정, 1)

김정일 1순환(트리니티 행정법) 수강. 3회독(예습-강의-복습-재복습)

류준세 2순환(워크북 수강). (수강-복습)

- 15: 고시계 행정법 기출문제집 풀이(90%풀이)

- 16: 김향기 행정법 3순환 수강 / 김향기 행정법 3, 4순환 풀이

김향기 행정법사례집 풀이 (3순환 교재)

사례집 풀이시 참고 - 김기홍 쟁점정리, 류준세 워크북, 정선균 핸드북

행정법의 경우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위에서 서술한 것들이 전부이고, 2차 과목 중에서 제일 정직한 과목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노력과 가장 비례하는 과목이며, 주변의 합격생들을 보면 생각보다 편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행정법 40점대 중반이 숫자로 보기에는 참 쉬워 보일 수도 있으나, 다른 과목에 비하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김향기 교수님 강의를 듣기 전에 착각했던 것은, 행정법이 암기를 좀만 하면 되는 과목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암기는 기본이며 암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논리를 통해 상대를 설득해야합니다. 상당히 논리적인 과목이기 때문에 방심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3) 행정학 (62.66)

- 14년 여름 예비순환 / 14년 가을 1순환

- 15년 여름 3순환(여름방학)

- 161월 박훈 선생님 답안특강 / 16년 행정학 스터디 * 답안첨삭 과외

행정고시 / 입법고시 1999- 2015년 주요문제 기출문제 작성(60%)

사실 5과목 중에 행정학을 가장 열심히 했고, 경제학과 더불어서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한국행정학과 재미있는 행정학을 기반으로 하여 서브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서브노트와 재미있는 행정학의 내용을 거의 전부 다 외울 정도로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모든 주장에는 그에 합당한 이론/사례/수치 등을 활용하였습니다. (OECD, World Bank, UN, KOSIS )

부족한 내용의 경우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보충했습니다. 예를 들어, BSC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실제 행정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찾아보기 위해서 네이버/구글/학교 도서관 검색 등을 통해 논문/신문기사 등을 활용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달고 살면서 심심하면 실제 정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최대한 알아두고자 노력했습니다.

 

16년에 3순환을 수강하지 않은 것은 답안특강으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던 점, 답안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서는 답안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행정학-정치학을 동시에 공부했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에서 강의를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행정학의 경우 모든 강사분들이 훌륭하시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모든 강사분들의 자료,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나,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부족한 부분만 취사선택하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 시험에 똑같은 문제가 나오지는 않지만, 어떤 문제가 나와도 쓸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가 필요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163문은 전혀 모르는 문제였지만, 규제의 세 단계가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것이 있어서 그러한 부분을 토대로 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실제로 다른 합격생 분들께도 여줘본 결과, 내용을 모르더라도 저와 같은 방식을 통해 작성하셨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불의타 문제였으나, 큰 편차가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합격을 위해 문제가 되는 것은 불의타가 아니라 남들도 아는 문제를 남들보다 잘 쓰는 것입니다. 1문과 2문의 경우 주제 자체가 불의타는 아니나, 구성을 하기 곤란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잘 공략하고 3문 같은 불의타에 가까운 문제는 방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 불의타 50%득점, 나머지 70%득점


(4) 정치학 (67.33)

 

재경직에서 일반행정직으로 직렬을 변경하였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김희철 선생님의 예비순환, 1순환 / 임진성 선생님의 1순환을 수강하였습니다. 정치학의 경우 정말 공부기간도 짧고,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김희철 선생님의 강의가 책이 백과사전식으로 잘 되어있고 정리를 잘 해주시는 점이 좋으나, 양이 너무 방대하여 소화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답안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식이 아니라서 따라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반면에 임진성 선생님의 강의는 답안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정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현재 행시사랑 카페에 게시되어있는데, 필요 하신 분은 출력하셔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수치, 사례 등은 갱신할 필요 존재)

정치학의 경우 국립외교원-외교안보연구소홈페이지에서 국제정치 논문을 선별하여 총 35개를 읽고 정리한 후에 중요한 단어, 수치, 사례 등을 암기하여 답안에 작성하기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16년 시험에 국제정치 파트가 나오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으나, 시험이라는 것이 개인의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3주정도 앞두고 정리를 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교정치의 경우 민주주의가 잘 발달되어있는 프랑스, 미국 등과 한국의 민주주의를 비교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부분에 방점을 두어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정치사상의 경우 그림으로 이해하는 정치사상이라는 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정고시 답안을 작성하는데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보충을 하여야 합니다.

 

답안 작성의 경우 처음에는 필사를 7개년치 정도 했었는데, 크게 도움은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다만 정치학에서 사용하는 단어들, 글의 흐름들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봅니다. 행정학과 마찬가지로 논문 과목은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답안을 교류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누구 하나의 답안이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남이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고 해서 그분을 맹목적으로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여러분이 틀릴 가능성이 언제나 있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다른 이의 비판을 수용하시길 바랍니다.

 

 

 

(5) 정보체계론 (37)

 

정보체계론의 경우 평소 IT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정경호 선생님의 정보체계론 1순환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험이 다가올수록 정보체계론의 양이 상당히 적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경호 선생님이 강의를 진행하면서 중요하다고 체크해주시는 것들이 사실상 기출문제에 나오는 경우가 많고, 나올만한 문제들을 예상하기가 다른 과목보다 쉽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의 경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정보화백서 14, 15년치를 전체 출력하여서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또한 해당 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논문 자료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정책들에 대한 자료들을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얻었습니다.

특히, 부족한 정보들은 구글 검색이나 네이버 지식백과 등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머신러닝 같은 개념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영어로 이미지 검색을 해서 이를 최대한 이미지화하였습니다.

 

정보체계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들의 개념, 행정에 이를 왜 사용하여야 하는지, 행정에 사용한다면 어떤 효과가 발생할지, 부작용과 한계는 무엇인지,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실제 정책들과 해외 사례는 무엇인지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등과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행정학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다른 점은 정보통신산업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기술과 행정을 나누어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술을 행정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행정이 기술 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을 취해야할지 판단하는 것이 고득점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담당 사무관이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해보세요.)

 

. 기타

1. 체력관리

 

- 운동 : 친구와 헬스장에서 운동을 일주일에 총 4~5시간 정도 했었습니다. 주로 1년에 바짝 몇 달을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15년과 16년에는 친구와 등산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163순환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도림천을 가끔 걷는 수준)

 

- 영양제 : 163순환 기간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멀티비타민 / 프로바이오틱스 / 루테인 / 홍삼 / 오메가3 등을 섭취했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기타 :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을 많이 다녔습니다. 특히 무릎과 손목이 많이 좋지않았는데, 통증의학과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자의 경우 2차 시험을 2주일 남기고 허리가 너무 아파서 동작구에 있는 시디즈 매장에서 의자를 사와서 시험을 마무리했습니다. ‘진작 살걸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 생활패턴

~금은 보통 09:00~22:00 / 토요일 09:00~12:00 / 일요일 15:00~

161월 이후 07:00~24:00 / 토요일 09:00~12:00 / 일요일 15:00~

5월 이후 09:00~24:00 / 토요일 09:00~12:00 / 일요일 15:00~

대략적으로 위와 같은 패턴을 취했습니다. 매일 저렇게 한 것은 아니고,

수요일이나 목요일쯤에는 늦잠을 자면서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낮잠 20~30)

(토요일 오후~일요일 오전은 휴식)


2. 그 외 잡다한 것들

 

- 필기구 : 펜은 제트스트림 0.7(경제학) / 사라사 0.7(논문) / 제트스트림 1.0(행정법) 사용갈바마리자 등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공부장소 : 1411월 전에는 학교 도서관, 1411~ 1512월에는 학교 고시반16년에는 신림동 원룸에서 공부했습니다비염이 있고, 여유를 갖고 공부하기 위해 마지막에는 원룸에서 공부했습니다너무 답답하면 2동에 있는 카페에 가서 음료를 사마시거나, 집에서 차나 커피를 끓여마셨습니다.

- 복사집 : 신림에서는 대학사, 학교에서는 gosi4989를 주로 이용 하였습니다.

 

. 나가며

 

2016년은 부족한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찾아온 해라고 생각합니다. 2차 합격생이 100명이라고 보면, 합격을 할 수 인원은 200~300명이라고 봅니다. ,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해에 자신의 컨디션이나 전체적인 흐름, 문제의 운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말하는 운칠기삼이 행정고시에도 적용된다고 보는데, 이러한 운을 잡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그 노력의 양이 PSAT 1주일 공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었습니다. 모두에게 필요한 노력의 양은 다릅니다. 하지만 자신이 부족하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는 마세요. 저 또한 PSAT에 반복하여 떨어지고 남들은 다 앞서 나가는데 뒤처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제 자신이 미워질 때가 많았습니다. ‘너는 왜 이것밖에 못하느냐라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음속으로 저를 미워했었습니다. 하지만 미운 자신을 계속 미워하면 상처 입는 것은 나 자신이기도 하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도 비수를 꽂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개개인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결국 고시생에게 마지막에 위로가 되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자신을 좀 더 아껴주세요. 언젠가 공직에서 멋진 사무관으로 만날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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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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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5급공채! | 작성시간 21.03.14 감사합니다
  • 작성자초시합격1 | 작성시간 22.03.25 좋은 정보 글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말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피치재규어 | 작성시간 22.09.21 감사합니다
  • 작성자불꽃 매미 | 작성시간 23.04.15 감사합니다!
  • 작성자Sjsj | 작성시간 24.01.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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