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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수기] ★

2017년 일반행정 전국직 합격수기 입니다. (2차시험)

작성자2017_piggy|작성시간17.11.13|조회수13,111 목록 댓글 159


I. 전체적인 공부기간 및 강의

 

1. 20147~ 201412

군 제대를 막 하고 복학을 해서 경제학 예비순환과 행정법 예비순환을 수강하는 기간으로 가졌습니다. PSAT의 경우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기본강의를 수강하면서 약 5개월의 시간을 준비 기간으로 보냈습니다.

2 . 20151~ 201512

본격적으로 휴학을 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입니다. 1월부터 PSAT 시험을 볼 때 까지는 PSAT을 주로 공부 하였고, 당시에는 길게 바라보며 공부를 시작 하던 시기라 경제학 1순환을 쪼개서 들었었습니다. 이후 1차에 합격을 하였지만, 3순환을 듣기에는 모든 과목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행정법 1순환, 행정학 예비순환, 경제학 2순환, 정치학 예비순환 순서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20152차 시험의 경우 행정학 예비순환을 듣던 도중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3. 20161~ 201611

20161월의 경우에는 PSAT을 치기 전까지 오직 PSAT에만 집중을 하였고, 1개월 반 동안은 2차 공부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20161차 시험에 합격을 하였고 3월말부터는 각 과목 커리큘럼에 따라 3순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해당 기간에는 하루에 12~14시간 정도 공부를 하였고, 일요일은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이후 2차에 덜컥 합격을 하게 되었고, 남은 기간에는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4. 면탈 이후 ~ 20176

3차에서 성적탈을 한 이후 11월 중순부터 차근차근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제학을 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3순환 기간 전까지 윤지훈 강사님의 경제학 1순환, 2순환을 수강하였으며, 해당 기간에 행정법 쟁점 암기를 병행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3순환 기간에는 하루에 10~13시간 정도를 공부하였고, 역시 일요일에는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5. 강의

경제학 김진욱 예비 1,2,3순환 면탈 이후 윤지훈 1,2,3순환

행정법 김기홍 예비 1,2,3 순환

행정학 박경효 예비 1,3 순환

정치학 김희철 예비 1,3 순환

조사방법론 박훈 3순환

 

 

II. 과목별 공부 방법

 

1. 경제학 (‘16 64.33 ’17 96.00 )

 

   우선 강의의 경우, 처음 경제학을 시작할 때부터 2016년 면탈 전까지는 김진욱 강사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그러나 면탈을 하고 나서는 경제학을 너무 암기 위주로 공부를 하였다고 생각하여, 합격생 분께 조언을 구하여 윤지훈 강사님의 강의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윤지훈 강사님의 1순환 강의부터 수강을 하였고, 이후 2순환과 3순환까지 수강하였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비경제학과 출신이라 처음부터 굉장히 생소하였고,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시절 수학 공부하던 습관으로 인해 모르는 문제나 어려운 문제의 풀이법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었습니다. 이처럼 암기 위주의 경제학 공부를 한 것이 약간의 시행착오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면탈을 하면서 경제학은 암기를 해서는 답이 없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꿔 들은 윤지훈 강사님의 강의는 경제학에 익숙하지 않고, 실력이 부족한 저에게 이해 위주의 강의를 해주신다고 느끼게 해 주셨고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학 강의뿐만 아니라 황종휴 강사님의 연습책, 김진욱 강사님의 STEP2·3, 윤지훈 강사님의 120제를 구하여서 하루에 20~30문제 정도 꾸준히 풀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답안의 형식으로 풀이를 하지는 않되 과정을 차근차근 밟을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형식은 지켜서 풀이를 하였습니다. 3순환 기간에 다른 과목의 강의를 수강할 때도 경제학 문제는 꼬박 꼬박 풀었었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에는 김진욱 강사님의 기출zip을 활용하여 앞서 말씀드린 문제풀이 방식으로 2011년 이후의 행시, 입시, 외시 기출문제들을 모두 풀었었습니다. 모르거나 틀린 문제의 경우 체크해 둔 뒤 시험 직전에 다시 한 번 풀면서 문제 풀이의 원리가 되는 공식이나 방법을 익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답안 연습은 3순환 기간에 모의고사를 작성한 것을 제외하고는 따로 작성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단지, 그 시간에 문제를 더 많이 접해보자는 생각에 문제는 반복해서 많이 풀었었습니다.

   경제학의 점수 상승폭이 클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하자면 암기 위주의 공부에서 이해 위주의 공부로 전환하였던 것이 가장 컸고, 윤지훈 강사님의 강의를 통하여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하였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행정법 ( ‘16 48.00 ’17 63.00 )

 

  행정법은 예비순환부터 3순환 까지 김기홍 강사님의 강의와 교재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정선균 강사님의 판례100선 특강을 들으면서 판례에 대하여도 추가적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가 되는 것은 1순환 기간에 행정법 쟁점에 대하여 암기와 복습을 소홀히 하고, 단순히 강의만 들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1순환 기간에 김기홍 강사님이 체크해 주신 쟁점들만 암기를 먼저 했었어도 3순환 기간에 좀 더 편하게, 넓게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3순환 기간에는 강의 진도에 맞춰서 쟁점 암기를 바로바로 복습하듯이 진행하였고, 김기홍 강사님의 사례집을 보면서 하루에 3~5개 정도 사례집도 복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 문제의 경우에도 김기홍 강사님의 기출 교재를 중심으로 목차를 잡아가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행정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에서 주어진 법조문을 활용하는 법과 쟁점을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안에 대한 판례를 완벽히 암기하여 판례의 논리를 작성할 수 있다면 완벽하겠지만, 현실을 고려한다면 완벽히 사안에 대한 판례를 모두 암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법조문을 활용하고 쟁점을 정확하게 찾아내어 논리적으로 답안을 구성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행정학 (‘16 67.33 ’17 66.66)

 

    행정학 공부는 박경효 강사님의 예비순환부터 3순환까지 차근차근 따라갔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행시사랑에 있는 서브노트에 3순환 내용을 조금 추가하여 그것을 기반으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행정학의 경우 키워드를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이론과 제도 등에 대하여 정의, ·단점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장형식으로 답안에 그대로 작성할 수 있도록 암기를 하기도 하였고, 양이 많은 경우에는 키워드 중심으로 암기를 하였었습니다. 암기가 어느 정도 충분히 되어있다면, 문제에 필요한 이론을 생각해 내는 것도 유리하고 목차화 시키는 것도 용이하여 고득점을 맞는데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문과 관련해서는 박경효 강사님이 3순환 때 주시는 논문이외에 다른 논문을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주시는 논문을 좀 더 숙지 및 암기하고, 기본적인 이론과 제도를 암기하는데 시간을 보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의 경우에는 사실 행정학은 동일한 주제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문제에서 원하는 방향이 똑같이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따로 기출문제를 준비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답안 작성과 관련해서는 아는 내용을 쓰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원하는 방향에 맞춰서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문제에서 묻는 바를 우선적으로 파악하였고, 제가 아는 내용을 그것에 맞도록 목차화 시키고 답안을 작성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답안을 쓰면서 문제에서 주어진이라는 식으로 항상 문제에 따라 쓰고 있다는 것을 주지시키면서 작성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행정학은 아는 것을 많이 쓰기보다는 문제에서 묻는 바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정치학 (‘16 73.66 ’17 70.66 )

   김희철 강사님의 예비순환과 1순환, 3순환만을 들었고,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그것을 중심으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정치학도 행정학과 마찬가지로 이론과 제도 등에 대한 암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정치학 문제의 특성상 제도의 장·단점과 관련하여 단순한 문제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암기와 숙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학 역시 행정학과 같은 이유로 기출문제를 따로 풀거나 준비하지는 않았으며 답안 연습은 3순환 기간 모의고사를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정치학의 경우에도 문제에 맞는 방향에 따라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목차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목차만으로도 답안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 서론부터 결론까지 동일한 논리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5. 조사방법론 ( ‘16 32.33 ’17 39.66 )

 

   조사방법론은 박훈 강사님 3순환 강의를 들으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선택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여, 박훈 강사님의 교재 및 자료를 통해 빠르게 회독을 늘려가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조사방법론의 경우에는 올해와 같이 선행변수나 델파이 기법 등 용어를 알아야만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모든 범위를 회독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답안 연습의 경우에도 1~2회 정도만 할 수 있었고, 다른 모의고사 답안의 경우 모범답안을 참고하여 방식을 익히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답안 작성의 경우 박훈 강사님이 조언해주신 대로 설계를 하는데 있어서구조화를 시켜서 다각도의 분석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올해 고득점의 이유는 선행변수, 델파이 등을 배웠던 경험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이 주요 했다고 생각합니다.

 

III. 스터디 및 공부 장소

 

  저는 면탈을 한 이후에 면탈자들끼리 PSAT 기간에 2차 답안 작성을 하였던 약 2개월 정도를 제외하고는 스터디를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다들 있겠지만, 혼자서 계획을 짜고 그 계획대로 공부를 하실 수 있으신 분의 경우에는 굳이 시간을 빼서 스터디를 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공부 장소의 경우 2015년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개인적으로 준비를 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학교 고시 반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공부 도중에 졸음이 몰려오거나 할 때에는 복도에 서서 돌아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졸음을 몰아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IV. 나가며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주변에 행시 준비생이 아무도 없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같이 시작하는데에 어려움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을 위해 합격을 하면 꼭 수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올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공부는 하는 도중에도 과연 끝이 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드는 공부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은 갖되 자만심은 멀리하면서 꾸준히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 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화이팅 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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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ㅎㅇㄷㅋㅋㅋ | 작성시간 20.10.08 감사합니다!!
  • 작성자에뚜디 | 작성시간 22.03.07 감사합니다!
  • 작성자초시합격1 | 작성시간 22.03.25 좋은 정보 글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말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alicealie | 작성시간 22.10.05 감사합니다!!
  • 작성자불꽃 매미 | 작성시간 23.04.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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