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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수기] ★

2022 일반행정 전국직 합격수기

작성자abcdd|작성시간23.01.03|조회수3,755 목록 댓글 13

안녕하세요. 22년 일반행정 전국직 합격자입니다.

제가 처음 시험을 혼자 준비하면서 여기서 다른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수기를 올립니다.

 

최근 시점을 위주로 작성하였고, 저는 하반기에 학교 수업을 들어야 했기에 공부량에 있어서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 고려하셔서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2차 과목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경제학

 

강의 : 황종휴(1순, 3순), 김진욱(2순, 국경특강)

 

저는 실강이나 인강을 들을 때에는 강의를 최대한 흡수하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다만 혼자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는 경제학 수업을 듣지 않았습니다.

혼자 공부할 시기에는 황종휴 연습책으로 공부했습니다. 경제학 공부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연습책을 풀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교과서 연습문제를 한 권쯤 풀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연습책은 경제학 3순 기간 외에는 미거시 각각 15~20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가 많기 때문에 여러 범위를 학습할 수 있도록 홀수 문제를 먼저 푸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3순 기간의 경우 경제학 시기에는 연습책, 모의고사 등을 풀었지만, 마지막 한 달의 경우 전체적인 리마인드를 위해 김진욱 스텝2를 풀었습니다. 문제의 양이 적기 때문에 빠르게 풀고 약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3순 기간 내내 5급공채, 외교, 입시 경제학 기출문제도 계속 풀면서 감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국제경제학의 경우 김진욱 국제경제학과 기출문제 정도로만 준비했습니다. 앞으로의 기출 경향은 알 수 없지만 더 공부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점수 등을 고려했을 때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제학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내용을 다 이해할 때까지 1순이나 교과서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대충이라도 이해했으면 우선 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경제학은 특히 문제를 풀다 보면 이해되는 개념도 생기고, 헷갈리는 개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때 다시 이론을 확인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전혀 못 풀때에는 차라리 답안을 확인하며 공부하고 한 권을 다 푼 다음 처음부터 다시 푸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제학은 어디까지, 얼마나 공부할지가 시험을 준비하는 내내 고민거리였습니다. 솔직히 지금까지도 확신은 없습니다. 다만 공부할 때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2.     행정법

 

강의 : 김정일(예비, 1순, 3순), 류준세(1순, 2순, 3순)

 

첫 해에 행정법 3순까지 들었음에도 시험장에서 제대로 된 답안지를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행정법은 암기가 기본이 되어야 하며, 이후 답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김정일 선생님은 행정법을 처음 접할 때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수업을 진행하신 다는 점에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저는 수업 분량이 많아 허덕이면서 따라가더라도, 그러면서 빠르게 학습을 하는 편이라 류준세 선생님 수업을 다시 들었습니다. 분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류준세 선생님 수업과 교재만으로 행정법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답안을 일단 쓰기 위해서 먼저 핸드북 스터디를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정선균 핸드북 스터디를, 3순기간에는 류준세 쟁점과 암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암기 스터디를 하면서 김정일, 류준세, 정선균 등의 내용을 조합하여 제가 이해하기 좋은 방향으로 핸드북에 단권화했습니다. 암기 스터디를 두 번 정도 하니 그래도 기본적인 내용은 머리에 들어왔지만, 문제가 묻는 바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었습니다.

 

답안 작성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하반기에는 류준세 2순 수업을 들으며 행변사기를 풀었고, 3순 기간에는 모의고사 스터디를 했습니다. 행정법 기간이 끝난 뒤에는 최신판례 읽기, 핸드북 암기, 기출문제 스터디 등을 통해 답안을 정리하고자 했습니다. 행정법은 강사님 별로 답안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터디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순기간에는 스터디 등을 통해 모의고사를 작성하는 경우 외에 혼자 문제를 풀 때에는 목차를 잡고 중요내용을 나열하는 식으로 짧게 작성했습니다. 제 기억을 리마인드하고 내용을 숙지하는데에는 이 정도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3.     정치학

강의 : 김희철(1순, 3순), 도란둥이(1순), 김성현(3순), 윤정진(3순)

 

정치학은 범위가 넓고, 양이 많기 때문에 항상 버거웠습니다. 매년 낯설었기에 강사님을 계속 바꿔서 들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업을 들으며 느낀 것은 어떤 강사님을 듣던 정치학의 경우 혼자 정리를 하는게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행정법, 행정학에 비해 요약정리집이 적기 때문에 시간이 나실 때 만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 정리할 자신이 없어서 도란둥이 1순 자료로 단권화를 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필요한 부분만 옮기고 제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만 정리했습니다. 몰론 수업을 병행했지만, 도란둥이 정리집만으로도 기출문제에 답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정치학 3순기간에는 수업을 듣고, 정치학 기출문제집을 보며 문제를 풀고 모범답안과 제 답을 비교했습니다. 모의고사 또는 기출문제를 하나씩 풀면서 도란둥이 정리집을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정치학 단행본들을 읽었지만, 마찬가지로 정리가 필요해서 크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4.     행정학

 

강의 : 장재호(예비, 3순, 1순), 박경효 3순

 

 행정학의 경우 장재호 선생님 커리를 계속 따라갔습니다. 첫 해에 다른 과목은 답안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할 때, 행정학은 예비와 3순만을 듣고도 평균점수를 받았습니다. 같은 선생님에게만 배우면 답안 작성 능력이 정체될까봐 다른 선생님께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장재호 3순은 직접 채점이였어서 따로 행정학 스터디를 하진 않았습니다. 바로 피드백을 받고 물어볼 수 있었고, 답안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는 장재호 170제를 보면서 목차와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암기했습니다. 또한 행정학 기출문제와 강평 등의 책을 참고하여 기출문제도 계속 풀었습니다. 기본서의 경우 분량이 많아 전체적 암기는 이동호 키워드 행정학 핸드북을 통해 했습니다. 여러 자료에서 핸드북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여 단권화하고 암기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행정학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여러 논문 등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첫 해에는 스터디를 구해 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보았는데 그 당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경효 3순의 경우 논문과 필기자료 등의 자료가 좋았고, 장재호 3순의 경우 깔끔한 정리와 답안 작성 실력 측면에서 만족했습니다. 처음에 마이너 강사를 듣는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당장 답안 작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5.     선택과목  :  정책학

 

강의 : 장재호 (1순, 3순)

 

처음에는 짧게 공부하고도 시험을 칠 수 있다는 정보체계론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고, 당연하지만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장재호 선생님의 단권화 정책학 책을 보기도 했고, 정책학은 기본서가 있는 만큼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많을 것 같아 우선 강의를 들어보고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3순만 들어도 된다고 하는 정보쳬계론에 비해 정책학은 3순만으로는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얇은 단권화 정책학만으로도 답을 쓸 수 있었고, 행적학의 정책학 부분과 겹친다는 점에 정책학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책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었지만, 정책학 선택 후 30점 이상을 받아와서 선택의 후회는 없었습니다. 다만 당장 2차를 들어가시는 경우에는 정책학을 시작할 시간이 부족하기에, 2차 이후 예비나 1순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소감

 

 확신할 수 없는 시험을 준비하며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갔습니다. 저는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2차가 끝나고 하자고 끝없이 새겼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일요일은 쉬었고, 가끔 친구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2차 준비는 3~4개월간 이뤄지는 만큼 체력적, 정신적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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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oco Loco | 작성시간 23.11.28 감사합니다!
  • 작성자박예영 | 작성시간 23.12.22 감사합니다
  • 작성자Sjsj | 작성시간 24.01.05 감사합니다
  • 작성자그때친구 | 작성시간 24.03.18 많은 도움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만나면좋은친구 | 작성시간 24.04.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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