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남직업전문학교에서 실기시험 치뤘습니다
카페에서 각종 후기들이나 팁공유 등등 시험전날까지 정보도 얻고 많은도움이 되었던터라,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대전 다산전기학원에서 이병운원장님 지도아래 실기 준비했습니다
필기는 혼자 공부해서 합격했지만 실기시험은 직접 작품을 해야하는시험이라,
필기도 다산으로 합격했기에 대전다산학원에 망설임 없이 등록했습니다.
원장님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주 1회, 총 6주과정 이라는 말씀에 과연 이게될까? 라는 의문이 들긴했지만
첫주, 둘째주 수업듣다보니 원장님의 노하우와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가능할수있다 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추가로 횟수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조금 부족할것같다고 느끼거나 한다면 주말이라도 나오셔서 연습 할수있었습니다.
처음엔 도대체 무슨소린지 모르겠고, 처음엔 기구도 거꾸로달고 전선 몇가닥도 제대로 못꼽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산에서 제공하는 권원장님의 비법인강과 전대표님의 유튜브 강의 여러번 보고 공부하면서
학원 가는날엔 최대한 쏟아부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4주차에 배관까지 연결해보고, 시간은 다소 오래걸렸지만 완작을하고, 전원을 공급했을때 정상작동 하는걸보고
뿌듯했습니다.
시험장이 대구였던터라 대전에서 대구로 이동해서 숙소 들어가기전 시험장 위치확인하고 한바퀴 둘러보고
숙소로 발걸음을 옮기니 정말 내일 시험이라는 생각과 잘 해낼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교차했던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시험당일 시험시간 15분 정도 여유있게 가서 대기실에 있었습니다. 시설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시험보러 오신분들은 얼추 17명 정도,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휴대폰 반납- 수험번호 랜덤으로 뽑는 방식이었습니다.
위 절차밟고 수험번호 뽑으려고 하는데 대기하면서 들었던생각은 그래도 4번은 아니겠지 에이.
네. 제가 그 4번이더라구요.. 이건 무슨상황인가 여러가지 생각을하며.. 시험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감독관님들은 친절하셨습니다. 수험생 배려도 많이해주셨구요.
FLS 접지생략가능, 인출선 E1,E2,E3 길이상관 없이 편하게 인출, 퓨즈커버 안씌워도 무관.
부족한 나사(새거인듯 상태 좋았습니다) 추가지급가능했습니다.
시험장은 상당히 넓고 가운데 각 번호에 맞는 책상과 의자가있었던 터라 크게 불편함 없었습니다. 양 사이드엔
서로 등을 마주보고 시험을치르게끔 되어있었구요. 간격이 충분해 불편한감은 없었습니다.
시험시간이 되어 머리로는 마인드컨트롤한다고 하지만 너무 긴장을 했던지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전선피복하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나중에 보조회로 연결할때쯤엔 차분해졌습니다.. 배관 들어가기전
벨테스터로 확인 또 확인.. 빨리하는것보단 점검기회가 단 한번이라도 실수없이 완성하자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가지만 확실하고 꼼꼼하게 작업진행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부분 그러하셨겠지만,
사소한 실수를 방지하고자 하여 배관도면에 숫자로 적혀있는 배관정보를 자필로 기재했습니다.
(PE),(케이블),(CD) 이런식으로요. 구간마다 새들 표시도 해놓았습니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나를 믿을순 없었으니까요. 1번부터 18번 공개도면에 동일하게 연습 했던터라 필요한새들 32개,나사 64개(케이블제외)
아직도 기억이나네요. 시험시간 4시간 30분 중 선넣기, 요소작업 까지 마친상태에서 시간확인해보니 1시간 10분가량
남아있었습니다. 촉박히 느끼면 촉박할시간이지만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로 스티커 제거후 케이블타이까지 연결하고보니
30분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작업 끝난분들은 등번호 반납하고 휴대폰받아서 대기실로 내려가면 됐지만,
뇌리를 스쳤던 이병운 원장님의 조언과, 강의를 통해 보았던 최종점검! 도면 피스 고정시켜놓고 벨테스터로SS 11시,1시 체크
PB체크 (눌러보면서) 차단기도올려보고 체크체크! 반복해서 확인했을때 크게 이상은없었지만 그래도 돌아서기 아쉬워서
주회로 보조회로 한번더 확인, 배관정보 확인, 새들갯수, 케이블 새들위치랑 케이블 색상, 인출색깔 확인..
종료 3분전 안내 듣고 그제서야 내려갔습니다.
대기실로 이동후 내려오자마자 5분도 안되어 불려가는 2번님..이게 말로만 듣던 저승사자인가..
긴장되는 등번호4번.. (다행히 큰문제 없이 정상작동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조금흘러 13번?12번? 후번호 호명 하는것보고 조금 이기적일순 있지만.. 안도했습니다 그제서야
긴장이 조금풀리고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17명중 2명정도 실격 하신것같은데 일찍 마무리하고 내려가신분들이었습니다)
대부분 가볍게 해체작업 하고있던중에 소리가 조금 나서 보니 아까 불려가신 어르신분 한분이 감독관님에게 항의(?)
하는듯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험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능사 실기시험은 먼저끝내는 사람이 이기는시험도아니고, 등수를 세우는 상대평가도아닌
같은 조건을 두고 치루는 절대평가인만큼 시간에 얽메이지 않아도 될것갔습니다(생각보다 시간 충분합니다!!)
최대한 자세한 후기가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적었는데 너무 길어진것같네요.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전학원 이병운 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