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후기] 시험 후기

제 2회 전기기능사 필기 시험 후기

작성자연못|작성시간22.03.31|조회수950 목록 댓글 12

안녕하세요.

오늘 제2회 전기기능사 필기 시험을 치렀습니다.

올해는 뭔가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하겠기에 미뤄왔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서른살이 된 아들에게도 헛되이 살지 않는 아빠의 모습도 보여 주고 내 자신에게도 자긍심을 

쌓고,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자 전기 이론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전기 일을 하면서 살아온 삷, 그러나 자격증이 없기에 관리나 주요 시설 작업에 배제되는 서글픔 설움도 

많았고 이론적 바탕이 부족한 탓에 뒷전에서 용이한 작업에나 품을 팔어 살아왔죠.

젊었을 때 직즉부터 자격증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나름대로 고충과 여건이 맞질 않아 

노동 일 하면서 공부한다는 것이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게으른 탓도 있지만 지금과 같이 교육적인 사회적 인프라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강의나 교재를 언제 어디서든지 반복해서 시청하면서 볼 수도 있지만 이삼십년 전에는 

학원아니면 공고 전기과에서나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지요. 

자식을 키우고 가르치려고 공부할 시간과 기회를 놓쳐버리고 이제 환갑 나이에 다시 공부하려 드니 감개무량하기도 하거니와 

많이 굳어진 머리를 쥐고 스스로를 흔들어 꾸짖기도 합니다.

책을 연말에 사고 펴든지 3개월 걸렸습니다.

전병칠 원장님 요점정리를 수시로 보면서 용어를 익히고 학습 정리를 하면서 아주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출퇴근 하면서 요점정리 프린트 물을 수시로 보고 들으면서 낯선 이론적이고 사전적 용어와 친숙하려고 했습니다.

이제 실기를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다뤄 보지 않은 전기적인 회로와 구성을 넘어야 할지 높은 벽 앞에  선 기분입니다.

내킨김에 욕심을 부려 전기기사 까지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아직 저는 젊고 배도 고픕니다.

전병칠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동영상을 여러 접해봤지만 가장 멋있고 미남이시고 이해하기 쉽도록 

가장 잘 가르쳐 주시어 감사합니다. 

실기에서도 영상을 보며 부족한 부분을 알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2022.03.31     늦깍이 공부생이.

 

# 참고로 오늘 점수는 76.66 이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꽃돼지 작성시간 22.04.12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연맘 작성시간 22.04.12 축하드립니다 멋지세요
  • 작성자소나타 작성시간 22.04.13 축하합니다
  • 작성자여정 작성시간 23.05.29 정말 대단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Z0505 작성시간 24.03.06 멋지십니다 합격 축하드려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