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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방사능]민간조사에선 방사능 6.6배 더 검출" (지난 기사)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4.06.30|조회수303 목록 댓글 0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4102
"민간조사에선 방사능 6.6배 더 검출"
정부, '활성탄 필터 조사결과' 공개 안해, "정부 또 불신 자초"
2011-04-07 08:48:24


울진의 민간기구가 활성탄필터를 사용해 조사한 결과, 정부 발표치보다 최대 6배 이상 많은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밤 MBC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경북 울진원전 주변에서 방사능 측정장비를 운영중인 민간 환경감시센터가 공기를 24시간 유리섬유와 활성탄 필터에 2중으로 통과시킨 뒤 방사능 물질을 측정한 결과,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 필터만 사용하고 있는 정부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평균치보다 최고 6배 이상 많은 방사능 요오드가 검출됐다.

4일1일의 경우 정부 발표치는 0.237mBq/㎥(밀리베크렐/㎥)이었으나 민간센터 수치는 이보다 4배 이상 높은 1.086mBq/㎥이었고, 2일에는 정부는 0.257mBq/㎥이었으나 민간은 1.710mBq/㎥으로 무려 6.6배나 높았다.

3일에는 정부는 0.356mBq/㎥, 민간은 1.420mBq/㎥이었고, 4일에는 정부는 0.423mBq/㎥, 민간은 1.269mBq/㎥였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국장은 이와 관련, "(측정치가) 서너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기존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발표한 그 측정 결과 데이터 자체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축소발표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에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요오드가 방출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입자 형태의 화합물로 변하기 때문에 일반 필터로도 충분히 검출해낼 수 있다고 주장명했다.

이동명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분석실장은 "실제로 (일본 원전) 사고 이후에 요오드는 화합물 형태로 변하기 때문에 다 에어로졸 형태"라며 "그래서 필터로도 충분히 다 포획되기 때문에...(활성탄 필터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MBC는 그러나 "원자력 안전기술원은 지난달 28일 전국 방사능 측정소에 활성탄 필터로 방사성 요오드를 일주일간 포집하라고 지시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정부기관인 한수원의 환경방사성 조사보고서는 환경 방사능 조사방법과 관련, "유리 섬유 필터와 옥소(요오드)의 포집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활성탄 필터를 부착하여 일주일동안 300㎥이상의 공기를 흡입하여 공기 중 먼지와 옥소를 포집한다"며 '활성탄 필터' 조사를 하라고 명기하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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