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방사능 오염 차량 연해주 세관서 적발
선박에 적재돼 연해주 항구로 들어오려던 일본발 방사선 오염 차량을 적발했다고 블라디보토크 세관 공보처가 알렸다.
세관 공보처에 따르면 세관 공무원들이 블라디보스토크 항 세관 화물 검역소에서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타난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2010년형)차량을 적발했다. 세관 공무원과 러시아 소비자보호청인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Rospotrebnadzor)가 공동 검역을 실시한 덕분에 높은 방사능 수치를 보인 화물의 영입을 막을 수 있었으며 차량은 일본으로 돌려보냈다고 세관 측은 설명했다. 세관은 "일본에서 운송된 차량에서 높은 방사선의 베타입자가 검출됐다"며 "러시아 등 관세위원회 규정에 따라 하역 금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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