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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발전 사건·사고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지진 가설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6.09.20|조회수165 목록 댓글 0

한밤의 괴담

관심있는 분들은 알겠지만 최초의 경주지진은 9월12일(월) 오후 7시44분과 8시32분이었고 어제의 지진도 9월 19일(월) 오후 8시 33분이었다. 세번의 지진으로 일반화시킬수는 없지만 1주일 간격으로 월요일 8시 전후로 한반도에선 매우 드문 규모 4.5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셈이다.

지진이 타이머까지 장착하진 않았을 터인데 우연치곤 너무 신기하다. 10여년전 가까운 후배가 기후변화때문에 지진이 더 잦아진다는 이야기들이 있다고 해서 무슨 개뿔같은 소리냐고 핀잔을 준적이 있다. 후배의 설명은 대충 기후변화의 진척으로 북극의 거대 빙하들이 녹으면서 그 하중에 눌려있던 지각판들이 반작용으로 지진을 일으킨다는 것. 당시 난 "그래? 더 열쒸미 연구해봐"라고 심드렁하게.후배의.사기를.꺽어주었다.

그리고 오늘 NASA의 그린란드 빙하 모니터링 수치를 보니 약간 죄책감이 밀려온다. 아래왼쪽 그래프는 빙하 외부온도가 하루를 주기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당연히 한낮에 최고온에 이른다(물론 여전히 영하에 머무르지만 낮에는 0점에.근접. 안타깝게도 9월수치는.아직 없다). 그리고 나름 일주일 단위로 변화패턴도 있는듯하다(선무당파 학설에 따르면). 특히 세계적으로 폭염을 겪은 올해는 지난 8월까지 녹아내린 빙하의 누적량이 1980~ 2012년기간 연평균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래서 결론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면 그린란드의 오후3시에 해당하고 빙하가 최고조로 녹는.시간대라는것. 왜 하필 월요일일까? 주간 전력부하패턴을 본 사람이라면 감이 오겠지만 경제 (에너지소비)활동이 주말에 푹 떨어졌다가 월요일 정오를 전후로 최고조에 이른다. 당연히 CO2, 메탄 등의 배출량이 늘어나고 온실효과 역시 순간적으로 상승하게 되어 빙하이탈도 늘어남. 이상 지구물리학계의 이단아, 신흥 선무당파의 빙하.지진 연계학설이었음.(출처 석광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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