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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검사방

[스크랩] 경주 감포도로 세슘 검출건(2010.11~2011.11)

작성자별의정원|작성시간13.10.07|조회수164 목록 댓글 0

첨부파일 경주 감포 초입도로 세슘검출 건.hwp

경주 감포 초입도로 세슘검출 건

*작성: 이상홍(경주환경운동연합)

 

서울 월계동의 도로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어 반핵 진영이 또다시 분주한 것 같습니다.

경주에서 유사 사건이 있는 관계로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위치: 국도 31호선 경주시 감포읍 초입도로(폭 1.5m, 길이 414m 갓길도로 오염 확인)

 

 

☢ 경주시 세슘도로 포장시기: 2010년 11월말 포장. 삼협종합건설.

 

☢ 민간환경감시기구 최초발견: 2011년 2월 24일(목)

-민간환경감시기구의 이동형방사선량률 측정차량이 문제의 도로를 지나던 중 이상 방사선량을 측정함. 평상변동 범위 4~13µR/h 를 상회하는 선량률인 22µR/h이 측정됨. 정밀 측정결과 주변 논과 토양에서는 이상치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스팔트 표면에서 세숨이 8.44Bq/g 농도로 검출됨.(민간환경감시기구 발표)

(민간환경감시기구 발표)

-감포 초입도로 외에 비슷한 시기에 포장된 포항 송도동, 포항 유강리 도로에서도 평상시를 웃도는 방사선량 검출됨.

-관계기관에 통보.(교과부, 경주시, 포항시, 포항국도유지사무소)

*22µR/h: R은 방사선량 단위의 하나로 ‘뢴트겐’이라 읽음. 대략 1µSv/h = 100µR/h 로 환산 함. 즉, 22µR/h는 약 0.22µSv/h로 환산될 수 있음.

*베크렐(Bq), 시버트(Sv)는 따로 설명 안해도 아시죠?

 

☢ 관계기관 대책 활동

-도로포장 시공업체, 정유회사, 골재공급업체의 방사선원 보유량, 방사성물질 유출여부 조사결과 재활용된 폐아스콘의 일부 성분이 오염의 원인으로 추정함.

-포항 송도동, 포항 유강리 도로는 기준치 이하로 판명나고 경주 감포읍 도로만 기준치 상회.

-경주 감포읍 도로 구간에서 최대 12.1Bq/g의 세슘137 검출 됨.

-세슘 137의 총 방사능이 10,000Bq를 초과하고 농도가 10Bq/g 이상일 경우 방사성폐기물에 해당하여 폐기대상이 됨.

-경주지역 도로는 재포장 권고가 나고, 포항지역 도로는 그대로 유지 결정이 남.

*폐아스콘? 도로를 포장하는 아스콘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같은 골재를 혼합하여 제조하며, 아스콘 제조시 도로포장에 사용되었던 아스콘 일부를 재활용하기도함. 이 때 재활용되는 아스콘을 ‘폐아스콘’이라 함. 현재 지역마다 아스콘 협회가 있어서 타지역에서 생산된 아스콘을 사용 못하도록 하고 있음. 즉, 경주의 아스콘과 월계동의 아스콘은 연관성이 거의 없음. 다만, 아스콘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차원에서는 연관성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

*관계기관 조사 당시 폐아스콘이 원인이라고 추정하면서도 폐아스콘의 유입경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함. 관계자에 따르면 교과부에는 조사권이 없고, 원자력법에도 이런 사건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고 함.

 

☢ 경주지역 도로 재포장 현황: 11월 말경 재포장 작업 예정.

-포항국도관리사무소가 담당 기관임.

-5월19일, 한국방사선폐기물관리공단에 도로 재포장에 대한 협조공문을 보냄.

-7월5일 한국방사선폐기물관리공단으로부터 답변을 받음.

:답변내용은 관리비용, 비용입금 등의 간단한 행정절차적인 내용.

:이런 경우 처음 겪는 관계로 관계당국의 협의를 거치느라 답변을 준비하는데 오래 걸림.

-포항국도관리사무소 자체적으로 세슘 오염을 조사

:원자력연구원을 통하여 조사한 결과 표면으로부터 5cm 두께로 오염이 되었고, 기준치(10Bq/g) 이상으로 오염된 총량은 400L임.

:약 20,000L의 아스팔트는 기준치 이하로 오염.

:조사결과 400L만 걷어내면 되지만 문제가 된 구간이 심하게 오염되었다는 인식이 많고 주민들의 요구로 전체를 걷어내기로 결정(포항국도관리사문소 입장)

:자체조사 데이트를 요구했으나 제출할 수 없다고 함.

-400L는 방폐장으로 처분하고, 약 20,000L는 일반폐기물로 처리될 예정임.

:기준치 이하의 폐기물은 제도적으로 방폐장에 보낼 수 없고, 비용적 측면에서도 방폐장으로 보낼 경우 40~50억원의 처리비용이 발생함.(포항국도관리사문소 입장)

 

☢ 경주 감포읍 세슘 도로의 위험성

-최대 피폭선량 0.071mSv/yr로 발표(정부 입장)

: 계산방식 0.7µSv/h × 3km/h × 400m × 2회 × 365일

: 최대방사선량 0.7µSv/h을 기준으로 일반인이 3km/h의 속도로 400m의 오염구간을 하루 2차례 1년 통행할 때 연간 0.071mSv에 피폭된다는 뜻. 즉, 연간 피폭기준치인 1mSv의 7%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결론을 도출함.

-월계동에서도 이처럼 해괴한 논리가 등장할 것으로 보임.

 

☢ 지난 경주사건에서는 오염원으로 의심되는 폐아스콘의 유입경로를 밝혀내지 못함. 월계동 관련해서는 폐아스콘의 오염실태, 유입경로 등이 밝혀져야할 것으로 보임. 아울러 기준치 이하의 오염 아스팔트가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어도 안전한 것인지 검토해야할 것으로 보임.

-끝-

 

☢ p.s 한겨레기사(2011.11.4 금)

 

 

*한겨레는 2.3마이크로시버트, 경주환경연합은 0.7마이크로시버트. 한겨레는 아스팔트 바닥을 측정한 데이터를 받았고 경주환경연합은 공간을 측정한 데이터를 받음. 정부에서 거짓 데이터를 제공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0.7을 제공한 것은 생각 해볼 여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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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경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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