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보다 가동 짧은데…벨기에 원전 압력용기 ‘균열투성이’

[별의정원]

솔직하고 정확한 정보공개와 그것을 바탕으로 바른 선택을 하는 벨기에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고리 1호기보다도 덜 사용했건만 압력용기는 누더기가 되었다고 그래서 핵발전소를 폐기한다고...

거짓투성이 정보만 내보이고 진짜는 절대로 공개하기 않고 은폐를 하며, 어쩌다 알려진 치명적인 정보에도 바른 선택은 커녕 우김질과 현란한 조작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선택을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핵발전소는 끝없이 수명을 연장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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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보다 가동 짧은데…벨기에 원전 압력용기 ‘균열투성이’ :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57236.html

고리1호기 압력용기는 괜찮나

벨기에 원자력규제위 정밀 검사
2곳서 2천개~8천7백개 균열 발견
평균 10~14㎜…일부는 25㎜ 넘어
“고리1호기도 상세 조사결과 밝혀야”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보다 운전연한이 짧은 벨기에 원전들의 압력용기에서 수천개의 균열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 고리 1호기에 대해서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벨기에 당국은 압력용기 검사 결과를 곧바로 공개한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철저히 기밀로 다루고 있어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6일 작성돼 대외비 문서로 분류돼 있는 ‘고리 1호기 원자로 용기 건전성 전문가 검토 최종보고서’에는 ‘원자로 용접부 100% 체적비파괴검사 결과, 주의할 만한 수준의 내부 결함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고 돼 있다”며 “결함이 없다는 것은 아닌 만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수원은 상세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또 환경운동연합은 “용접 부위만이 아니라 압력용기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