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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탈핵주일 연합예배 안내 (2013년 3월 10일, 강원 삼척)

작성자東泉|작성시간13.03.04|조회수53 목록 댓글 0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경건과 절제, 은혜와 사랑 안에 보내는 거룩한 사순절 기간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1. 저희는 핵무기와 핵발전소가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질서를 파괴하며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임을 깨닫고 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그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모임을 시작한 동해시 그리스도인들의 연합단체입니다.

작년 10월 초에 발족한 저희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동해시 기독교연대’는 삼척 핵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한 두 차례의 촛불문화제와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10월 21일, 28일). 이후 지역사회 시민단체들과 연합하여 동해시민과 함께 하는 촛불문화제도 진행하였고(10월 29일), “핵 문제와 기독교 신앙”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강사 :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를 열기도 했습니다.(12월 15일)

 

2. 오는 3월 10일(주일)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처음 제정한 제1회 탈핵주일입니다. 저희는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2주기를 맞이하여 잠시 잊고 있었던 2년 전의 참혹한 재난과 방사선의 위험성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앗아가는 현대판 선악과 ‘핵’(원자력)이야말로 하나님이 통곡하시고 엄중히 경고하시는 일임을 깨닫고 선언하는 시간으로서 “탈핵주일 연합예배”를 준비했습니다.

 

3. 우리의 편리와 풍요를 위해 자연과 환경을 파괴하는 핵을 사용하고, 우리가 만들어낸 무서운 고준위 핵폐기물을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이러한 모순된 땅에서 우리는 이 문제 앞에 신앙적으로 결단하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저희는 이번 “탈핵주일 연합예배”를 통해 강원도와 전국의 교회 및 기독교 단체들이 연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탈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운동을 진행해 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 개개인이 절제와 겸양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적 삶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과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꿈에 동참하고자 하시는 뜻있는 그리스도인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제1회 탈핵주일 연합예배 〉

 

■ 일 시 : 2013년 3월 10일(주일) 오후 5시

■ 장 소 : 삼척시 근덕면 829기념공원 (원전백지화기념탑 앞)

■ 공동주최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동해시 기독교 연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연대

■ 후 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원

지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동해시 기독교 연대 공동 대표 이상호 목사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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