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가 코 앞입니다. 경찰청장 이성한이 밀양 4개면에 3000여 경찰병력을 투입하는 '작전명령'을 하달한 상태랍니다. 한전 직원 1000명 투입 예정이랍니다. 10/2 전후로 기습 공사를 대비하여 밀양 할매들은 정말 무덤 파고 대기중입니다. 원자력 발전이 원료 자체만으로 따지면 싼 에너지일지 모르지만 건설비용과 위험도, 방사능 폐기물 처리 비용을 감안하면 결코 싼 에너지가 아닙니다. 단지 많은 부분의 비용 고지서가 우리 후손에 전달될 뿐입니다. 원자력 정책과 도시 편리함 그 사이의 밀양에는 송전탑이 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