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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의 방사능 제염작업은 헛수고였다!

작성자부엉이|작성시간16.09.20|조회수95 목록 댓글 0

후쿠시마에서는 지금, 재오염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원자력 연구가의 경고

                                                  ---이즈카 마키코---

원문출처 : http://gendai.ismedia.jp/articles/-/48323



오염이 제거된 지역에 선량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부터 5년을 앞둔 2월 중순 미나미 소마시. 자전거로 등교하는 어린 소녀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깊이 한숨을 내쉬는 남자가 있었다. 미국 버몬트에서 "페어 윈즈?어소시에이츠"의 치프 엔지니어를 맡고있는 원자로 전문가, 어니 간다센 씨다.

45년에 걸쳐 원자로의 설계, 운영, 폐로에 종사해온 그는 스리마일 섬 원전 사고의 연구와 그 공표에 종사.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자체 조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의 미디어에서 원전의 위험성을 목소리 높여 호소해 왔다.

그런 간다센씨는 사고로부터 5년을 거쳐 다시 후쿠시마의 땅을 방문한 것이다. 간다센씨가 소녀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받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이번 방일에서 후쿠시마의 재조사를 실시했지만, 놀란 것은 이미 오염이 제거된 지역이 다시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예측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오염이 제거된 지역에서는 그다지 높은 방사선 수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 반대였습니다 " 

이번 방일에서 간다센씨는 미나미 소마시의 시청 옥상이나 세븐일레븐의 바닥 매트, 길가 등에서 먼지를 채취. 그것들을 측정한 결과,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 보내지 않으면 않될정도의 높은 선량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결과에 관해서는 조만간 과학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것이 완성될 때까지 수치는 공개할수 없지만 분명히 지금도 높은 방사선량의 먼지가 거리를 날아 다니는 것을 나타내는 숫자였습니다. 즉, 오염이 제거된 토지가 재오염되는 것입니다.

작은 아이는 성인 남성의 20배나 방사선의 영향을 받습니다. 일본 정부는 20밀리 시버트라는 기준을 마련했지만, 그것은 성인 남성에 적용되며, 어린 소녀는 실제로 400밀리 시버트 상당의 방사선의 영향을 받고있는 것입니다. "

내부피폭의 가능성

간다센 씨는 또한 사람 폐가 내부 피폭의 영향을 받고있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이번 후쿠시마현 방문에서 나는 99.98% 필터링 할수있는 본격적인 방사선 방어 마스크를, 6 시간에 걸쳐 몸에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마스크의 필터를 귀국 후 연구소에서 검사를 해본 결과,1년으로 환산하면 엄청난 수치가되는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가이거 카운터만의 수치를 우려하고, 내부 피폭은 고려하지 않는  IAEA와 일본 정부, 도쿄 전력은 이런 수치는 경시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실제로는, 사람의 폐는 심각한 내부 피폭을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 

재오염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는 정부가 철저한 재염을 하지 않은 것 때문일 것이다. 간다센씨도 허술한 제염상황을 목격했다.

"방문했던 어느 집에서는 정원의 절반만이 제염 대상지역이었기 때문에 절반밖에 오염이 제거되지 않았습니다.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나머지 절반도 오염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오염이 제거된 자택의 차도에서 고오염되어 있는 토양을 다시 발견했기때문에 공무원에게 보고했는데, "한번 제염한 곳이므로 다시 제염할 필요가  없다"라는 답변이 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믿을 수없는 일입니다.

덧붙여서, 그 사람의 집은 협곡을 사이에두고 맞은 편이 거주 금지 지역이 되어 있습니다. "

다시 오염이 일어나고있는 또 다른 원인은 산악 지대에 퇴적되어 있던 방사성 물질이 비바람에 의해 시가지에 다시 되돌아올 가능성을 생각할 수있다. 간다센씨는 산악지대가 고오염되어있는 상황도 목격하고 있다.

"산에 사는 야생 원숭이를 추적하여 그 배설물에 들어있는 선량을 측정한 결과, 그때 대량의 방사선이 검출되었습니다. 또 어떤 분으로부터 "선물 "로  멧돼지 고기를 받은 것입니다만, 그것에 가이거 카운터를 가까이 하면 분당 120 카운트라는 매우 높은 수치가 나온 것입니다.

시가지의 재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지출해서라도 산을 재염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만 일본 정부는 그러한 정치 의지도 예산도 없는 것입니다. 또한 산에 내린 빗물은 하천으로 들어갑니다만, 하천의 오염 상황이 모니터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

여기 최근 토치기현에 있는 도로역에서 국가 기준치를 1500 베크렐이나 상회하는 산나물이 판매되고, 우츠노미야시의 초등학교 급식에 사용된 죽순에서 기준치의 2배가 넘는 방사능이 검출되기도 한다. 이것들도 재오염의 영향으로 볼 수없는 것일까.

허술한 제염때문에 진행된 재오염. 실제로 후쿠시마현 카와우치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숲의 재염이 불충분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피난을 해제하고 재오염 지역에 사람들을 돌아오게 하고있다.

"나에게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와같은 장소에서는 절대 살지 않겠습니다"

간다센씨의 경고를 우리는 진지하게 받아 들여 사고 후 오염 실태를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닐까.


첨부소견

후쿠시마 사고후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진 제염작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지켜본 사람이라면 위 기사처럼 '재오염'되는 상황을 충분히 예상할수 있었다! 산이나 공원처럼 제염이 힘든 지역은 차치하더라도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주택지역에서도 제염이 충분할 정도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정부의 공식발표에 의하면 제염이 이뤄진 곳은 전체 오염지역중 3.33%에 불과하다고 한다. 절대 다수의 지역이 오염된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비바람에 의해서든 사람의 왕래에 의해서든 어떤 식으로든 재오염되는 상황은 필연이었다!

일본정부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제염작업을 진행할때 체르노빌의 경험에서 비춰볼때 이와같은 제염작업은 엄청난 비용만 낭비할뿐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르노빌에서도 원전사고후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을 철저하게 제염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지않아 재오염되는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염된 땅을 포기하고 떠나는게 낫다고 했음에도 일본정부는 그대로 제염을 강행했다. 제염작업에 투입된 비용만 해도 엄청나서 그 비용만 가지고도 오염지역의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시키고도 남는 돈이었다. 그 돈들이 오염지역 주민들이 아니라 토건족들에게 흘러간 것이다!

이 기사 제일 서두의 이미지는 어니 간다센 박사가 방사선 방어 마스크를 한 모습인데 이런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녀야 하는 오염지역에서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학교도 가고 평상시처럼 생활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초현실적으로, 바로 이것이 지금 일본의 모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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