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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방사능소각]일본의 허술한 방사능 소각재 관리실태!

작성자부엉이|작성시간16.10.07|조회수90 목록 댓글 1

               

2011년 3월 11일 토호쿠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뒤따라 발생한 엄청난 쓰나미에 의해 일본 동북지방은 잇따라 밀려오는 쓰나미의 1파, 2파에 의해 거의 모든 것이 쓸려 나갔다.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이 쓰나미의 물결에 휩쓸려 죽었으며, 바닷물이 빠져나간 후에 이곳은 엄청난 쓰레기와 폐허만 남게 되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엄청난 쓰레기가 발생했다. 이 쓰레기들은 기존의 소각장만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했고 새롭게 수백개의 간이 소각장을 만들어 태워야할만큼의 엄청난 양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기의 원전이 폭발해 3기가 멜트다운된 것이다. 사상초유의 원전사고로 말미암아 엄청난 방사능이 일본 동북지역과 관동권, 그리고 도쿄에 까지 확산되었고 위 이미지의 쓰레기들도 방사능에 오염되었다. 졸지에 일반 쓰레기들이 방사능 폐기물이 된 것이다.


이 쓰레기들을 방사능 폐기물에 준해 관련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양이 워낙 많고 동북지역의 복구가 시급했기에 일본정부는 이 쓰레기를 일본 전국에 나누어 소각처리하게 된다. 이런 결단을 내릴수밖에 없었던 일본정부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이 결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방사능으로부터 안정권이였던 관서지역까지 방사능으로 오염되기 시작하였고 이미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도 그 오염이 한층 심각한 양상을 띠기 시작하였다.



                   일본 각지역의 잔해 소각시 미립자모양 물질의 확산범위 예상


방사능 폐기물을 소각하게 되면, 일부는 재속에 남게 되기도 하지만, 나머지는 더욱 미립자의 형태로 바뀌어 연기를 타고 멀리멀리 확산된다. 이런 미립자 형태의 방사능은 인체에 훨씬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타카사키에 설치된 방사성핵종 탐지관측소(CTBT)의 데이터에 의한 2011년 조사결과인데 타카사키지역에서 1일 한시간정도 한달에 걸쳐서 밖을 돌아다니면, 폐에 유입되는 핵물질의 갯수가 한달간의 적산량을 일일환산치로 계산하면 하루에 1000조개라고 한다. 이 데이터는 폐에 유입되는 핵종을 4개의 핵종으로 한정한 수치이다. 방사성 핵종이 4개만 있는것이 아니기에 이 수치는 훨씬 상승할수 있다. 또한 핵물질의 형태가 더욱더 미립자의 형태를 띨수록 이 수치는 상승할 것이다.


체르노빌 사고당시, 체르노빌로부터 300~400km권내가 100~200km권내보다 방사능으로 인한 발병이 훨씬 많았는데 폐촌이 많았던 지역도 바로 300~400km권내였다. 그 이유는 방사능 물질이 미립자의 형태를 띨수록 훨씬 멀리 확산되고, 이 미립자 형태의 방사능물질은 훨씬 쉽게 인체의 조직에 유입될수있고 보다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단순히 방사선량이 높다고 인체에 위험한것이 아니라 위 사례처럼 방사능 물질이 어떤 형태를 띠는지에 따라서도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군마현 기류시의 방사능 소각재의 허술한 관리모습



위 이미지처럼 군마현 기류시의 소각재 보관상태는 허술하다못해 처참할 지경이다! 이 소각재의 방사능 농도는 kg당 16000베크렐로, 이 소각재로 말미암은 2차오염을 방지할 정도로 관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 소각재보다 훨씬 높은 농도로 방사능에 오염된 곳이 수두룩해서 kg당 16000베크렐 정도는 신경도 않쓰는 것일까?




위 동영상은 시마다시의 최종처분장의 허술한 관리실태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동북지역의 잔해를 받아들여 소각처리한 후에 재의 형태로 더욱 농축되었을 방사능 폐기물의 처리를 이런 식으로 한다면 방사능 오염확산은 피할길이 없게된다. 참고로, 시마다시는 시즈오카현에 있는데 이 지역은 그나마 관동권보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중부권 지역이다.


결론적으로, 기류시와 시마다시의 행태를 놓고볼때 동북지역의 잔해를 받아들여 소각한 다른 소각장도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을 것임을 미루어 추정할수 있다. 잔해소각으로 인해 방사능이 미립자의 형태를 띠고 멀리 확산되었고, 소각재의 관리소홀로 인하여 2차로  바람에 의해 날리거나 빗물에 의해 강으로 유입되는 등 방사능 오염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바로 이것이 선진국이라 하는 일본의 모습이라니 그저 놀라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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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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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붉17 | 작성시간 17.02.02 공유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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