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부근에서 규모 7.3, 진도5 지진 발생. 후쿠시마 앞바다 쓰나미 경보 발표 중.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시청하는 NHK 라이브방송. 재난방송을 진행 중이다.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연안으로 곧바로 밀려옵니다. 서둘러 도망가십시오. 동일본대지진을 상기하십시오. 바다를 살피러 가지 마십시오.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도망가십시오. 높은 곳으로, 해안에서 먼 곳으로 도망가십시오. 자신이 있는 곳이 안전하리라 믿지 마십시오. 주변에 몸이 불편한 분, 고령자가 계시면 살펴주십시오….
도쿄전력 정보를 인용하며 핵발전소 상황도 전한다. (당연히) 현재 영향이 없다고.....ㅠㅠ
[7시33분 방송 추가]후쿠시마 제2핵발전소 3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냉각 장치가 정지!!! 핵연료 냉각수가 순환되지 못 하고 있는 상황. 보관 중인 핵연료는 2,544개!!!
[8시00분 방송 추가] 냉각 펌프 가동 재개. 일단은 다행입니다만... 다른 변동은 없을 지 계속 경계해야...
[8시16분] 경보가 추가되어, 현재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쓰나미 경보 발표 중. 쓰나미 파도 상승 중 표시 지역이 확산 중. 지진 규모 7.3을 7.4로 상향 수정함.
[9시06분] 5시59분에 지진이 발생한 후, 3시간 가까이 NHK를 켜놓고 있었다. 7시 조금 넘어,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 현재 방문 중인 아르헨티나에서 일본으로 방송한 것이다. 7시 40분 경, 스가 관방장관의 기자회견 방송. 8시 30분 경, 도쿄전력의 기자회견 방송. 후쿠시마 핵발전소 상황을 전했다.
....사안은 다르지만, "7시간"이 떠올라 분노가 다시 치밀어오른다.(강혜정님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