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화.미술.서예.건축

영화-아마데우스 Amadeus (1984)

작성자睦園 박이환|작성시간10.10.13|조회수901 목록 댓글 0

아마데우스 Amadeus (1984)

   

    
                                                                                                       

장르: 음악영화, 전기영화 / 미국

감독: 밀로스 포먼
출연: 톰 헐스(모차르트), F. 머레이 애이브라함(살리에리), 엘리자베스 베릿지(콘스탄체), 사이먼 캘로우, 로이 도트리스

 

 

 

 

영화 내용

[출처 : 씨네서울 http://www.cineseoul.com/]

 

1823년 밤,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노인이 자신이 수감된 수용수에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는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리로 우연한 기회에 모짜르트의 공연을 보고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그러나 모짜르트가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자 그러한 모짜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하고 자신에게는 그런 천재성을 알아볼 재주밖에 허락하지 않은 신을 저주하고 모짜르트를 증오한다.

그럴 즈음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린다. 이를 본 살리에리는 이를 이용해 모짜르트가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의 작곡을 의뢰한다.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며 심리적 압박감을 받던 모짜르트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살리에리 역시 그 댓가를 받으며 평생 자책감에 시달린다.

 

 

75년작 <뻐꾸기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밀로스 포먼의 영화. 그는 이 영화로 두번째 오스카 감독상을 안았다. 198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휩쓴 작품으로 영원히 2인자로 머물 수밖에 없었던 살리에리의 눈을 통해 모짜르트의 삶을 그리고 있다. 톰 헐스의 독특한 웃음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장면, 이 음악

 

영화 맨 처음,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라며 외치는 부분 (사진 상)
예고 없이 모차르트의 신혼 집을 찾아온 아버지 (사진 중)
레퀴엠 작곡이 더뎌지자 재촉하려 온 심부름꾼 (사진 하)
모차르트: "돈 조반니" 서곡 KV 527 (관현악곡) - opening chords

 

 

 

 

 

 

 

 

영화의 오프닝 크레딧. 살리에리가 자신의 목을 베어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G단조 KV 183 (교향곡) - 1악장


 

 

 


신부에게 고해를 하는 살리에리가 영광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연주하는 곡
안토니오 살리에리: "악수르" (오페라) - 'Son queste le speranze'


 

살리에리가 자신의 작품들을 모두 신부가 알지 못하자 연주한 곡. 신부는 입으로 따라 부를 정도로 잘 알고 있다.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G장조 KV 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관현악곡) - 1악장


 

어린 모차르트가 왕과 황제들 앞에서 눈을 가리고 연주하는 곡
모차르트: 피아노 소품 F장조 KV 33B (독주곡) - 주요부분


 
 
어린 살리에리가 기도하는 장면 & 아버지의 장례식 장면
페르골레지: 스타바트 마테르 (성악곡) - 'Quando Corpus Morietur' & 'Amen'


 

 

살리에리가 대주교의 궁궐에서 누가 모차르트일까 하고 찾아 다니는 장면
작곡가 미상: 부바크와 헝가리쿠스 (관현악곡) - 주요부분


 

 

콘스탄체와 놀다가 작곡가 없이 시작한 음악, 뒤늦게 달려가 지휘하는 모차르트. 3악장으로 시작 7악장 코다로 이어짐. 살리에리가 몰래 악보를 보며 감동하는 장면은 3악장 시작부분
모차르트: 세레나데 10번 B flat장조 "그랑 파르티타" KV 361 (관현악곡) - 3악장 Adagio & 7악장 Rondo


 

 

극중 살리에리가 작곡한 것으로 설정된 행진곡. 실제로는 영화를 위해 행진곡부터 모차르트의 아리아까지 오르가니스트 사이먼 프레스톤이 작곡 및 편곡한 것.
사이먼 프레스톤: 살리에리의 행진곡 (독주곡) - 전곡

 


 
1막 아리아: 살리에리의 행진곡을 연주한 다음, 이를 변주하여 모차르트가 연주한 곡 (사진 상)
1막 듀엣: 피가로와 수잔나의 리허설 장면 (사진 중)
3막 발레: 발레가 금지된 원칙 때문에 삭제됐다 복원된 결혼 축하 댄스 파티 장면 (사진 하).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KV 492 (오페라) - 1막 'Non piu andrai, farfallone amoroso', 'Cinque... Dieci' & 3막 'Ecco la Marcia'


 

 

2막 아리아: 살리에리의 Cavallieri의 성악 레슨 장면에서 이어지는 그녀의 아리아, 뒤에 쉬타네더의 패러디 공연에서도 등장 (사진 위)
3막 피날레: 모차르트의 초연 지휘 장면 (사진 2번째)
1막 합창: 모차르트 부부가 아버지와 함께 외출하여 파티에 쓸 가면을 고르는 장면 (사진 3번째)
2막 듀엣: 벌칙으로 바흐 흉내를 내면서 연주하는 곡 (사진 맨아래)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KV 384 (오페라) - 2막 'Martern aller Arten', 3막 'Bassa Selim lebe lange', 1막 'Singt dem großen Bassa Lieder' & 2막 'Vivat Bacchus! Bacchus lebe!'


 

Kyrie: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가 대주교를 만났다 나오는 장면부터 모차르트가 아버지의 허락없이 콘스탄체와 결혼하는 장면 그리고 아들의 편지에 분노하는 아버지 장면까지 (사진 상)
살리에리가 본 모차르트의 악보 중 마지막 곡 (사진 중)
Qui tollis: 밤에 다시 살리에리를 찾아간 콘스탄체가 그의 앞에서 옷을 벗는 장면 - Director's cut (사진 하)
모차르트: 미사 C단조 KV 427 "대미사" (성악곡) - 1. Kyrie & 2. Gloria 중 'Qui tollis peccata mundi'

 


 

콘스탄체가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 살리에리가 포르테피아노로 레슨하는 장면에서 여제자가 부르는 노래
주세페 조르다니: 내 사랑하는 이 (성악곡) - 주요부분


 

 

콘스탄체가 가져온 모차르트의 자필 악보 중 살리에리가 맨먼저 본 곡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V 299 (협주곡) - 2악장 시작부분

 


 

콘스탄체가 가져온 모차르트의 자필 악보 중 살리에리가 두 번째 본 곡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A장조 KV 201 (교향곡) - 1악장


 

콘스탄체가 가져온 모차르트의 자필 악보 중 살리에리가 세 번째로 본 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0번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E flat장조 KV 365 (협주곡) - 3악장

 


 

콘스탄체가 가져온 모차르트의 자필 악보 중 살리에리가 네 번째로 본 곡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E flat장조 KV 364 (협주곡) - 1악장


 

모차르트가 귀가하자 콘스탄체가 침대에서 울면서 그를 껴앉는 장면. 원곡대로 Glass Harmonica로 연주됨
모차르트: 아다지오와 론도 C 장조 KV 617 (실내악) - 주요부분


 

모차르트가 연주하자 개들이 짖지 않은 곡 - Director's Cut (사진 위). 이에 이어서 상심한 모차르트가 포도주 병채로 마시면서 빈 시내를 거니는 장면 (사진 아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5번 B flat장조 KV 450 (협주곡) - 3악장 Allegro


 

파티에서 의자 뺏기 놀이를 하는 장면에서 연주되는 곡
모차르트: 나도 황제가 되면 좋겠네 KV 539 (성악곡) - 오케스트라 반주부분


 

아버지와 아내가 다투는 중에도 당구대 위에서 작곡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 (사진 상).
공연을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작업실에서 발견한 악보 (사진 중).
실제 4막의 초연 장면 (사진 하).
뒤에 쉬타네더의 패러디 공연에서도 등장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KV 492 (오페라) - 4막 'Gente, gente, all'armi, all'armi!'


 


야외에서 모차르트가 피아노와 지휘를 맡아 연주한 곡. 그 사이 살리에리가 하녀의 도움으로 모차르트의 집을 몰래 방문하는 장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 E flat장조 KV 482 (협주곡) - 3악장

 

 


살리에리의 오페라 초연 장면.
안토니오 살리에리: "악수르" (오페라) - 'Misero, I Falli Tuoi' (Finale)


 

2막 피날레: "돈 조반니" 초연 장면 (사진 상)과 쉬타네더의 패러디 공연에서 (사진 중).
1막 듀엣: 쉬타네더의 패러디 공연에서 청중들이 따라 두르는 곡 (사진 하).
모차르트: "돈 조반니" KV 527 (오페라) - 2막 'Don Giovanni, a cenar teco' - 끝까지 & 1막 'La ci darem la mano'


 

 

1악장: 살리에리가 주문한 가면이 배달되고, 그 가면을 쓴 심부름꾼이 눈길을 걸어 작곡중인 모차르트 집으로 가는 장면 (사진 위).
2악장: 밖으로 나온 살리에리가 정신병자에게 '너희들의 죄를 사하노라'고 하는 장면부터 엔딩 크레딧에 (사진 아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V 466 (협주곡) - 1악장 & 2악장


 

하녀가 겁이 나서 살리에리에게 보고하는 장면부터 자고 있는 아이에게 키스한 뒤 거실에서 술취해 춤추는 장면까지 (사진 위).
쉬타네더의 오두막에서 술취해서 노는 장면 (사진 아래).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KV 620 (관현악곡) - 주요부분


 

 

Introitus: 가면 쓴 심부름꾼이 레퀴엠 작곡을 의뢰하는 장면 (사진 상).
Dies irae: 문 두드리는 소리에도 계속 작곡을 하는 장면 (사진 중).
Rex Tremendae: 자고 있는 콘스탄체를 두고 몰래 빠져 나오는 장면부터 다음날 아침 모차르트가 귀가하는 장면까지 (사진 하).
모차르트: 레퀴엠 D단조 KV 626 (성악곡) - Introitus, 'Dies Irae' & 'Rex Tremendae'

 


 

2막 아리아: 장모의 잔소리가 비명처럼 들리면서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이어지는 장면 (사진 위의 2개).
2막 아리아: 파파게노의 종소리를 연주하다 모차르트가 쓰러지는 장면 (사진 3번째).
2막 듀엣: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옮기는 동안 계속 극이 진행되는 장면 (사진 맨 아래).
모차르트: "마술피리" KV 620 (오페라) - 2막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Ein Mädchen oder Weibchen' & 'Pa-pa-pa-pa'

 


 

온천에서 놀고 있던 콘스탄체가 급히 귀가를 결심하는 장면.
모차르트: 6개의 독일무곡과 트리오 KV 509 (독주곡) - 피아노 독주곡을 관현악으로 편곡


 

Confutatis: 살리에리의 도움으로 작곡하는 장면 (사진 맨 위), 밤새 말을 달려 돌아오는 콘스탄체 (사진 2번째).
Lacrymosa: 숨진 모차르트 (사진 3번째), 장례식 장면 (사진 맨 아래)
모차르트: 레퀴엠 D단조 KV 626 (성악곡) - 'Confutatis' & 'Lacrymosa'


 

♬7. Aria “Non piu andrai”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 non piu andrai 더이상 날지 못하리. 바리톤 : 주세페 타데이



 

♬더 이상 날지 못하리

상황을 정리해보면
자기 부인에게 어디 쥐새끼 같은 놈이 딴 마음 먹은거에
열받은 알마비바 백작은
케루비노를 군대에 쑤셔박아 버릴 생각을 합니다.
백작의 부하가 영장을 들고 오고,
케루비노는 와들와들 떨고,
그런 와중에 피가로는
백작을 붕띄우는 노래를 미리 부르고
춤도 추지만
케루비노는 박수도 안칩니다.

제가 왜
이미 케루비노와 그렇구 그런 사이라
백작이 수잔나에 시들해진거라고
생각했었는지의 대사가 나옵니다.
야 너 군대가기전에 수잔나와 마지막이니
마지막 키스라도 하고 가야지
하고 백작은 케루비노에게 말합니다.
요비웃음안엔 자신이 놓진 것에대한
아쉬움의 보복이 들어있지않나요?
저의 못된 성격인가요?
ㅋㅋㅋ

여기서 피가로를 잠시 생각해볼까요?
피가로는, 수완 좋고 유들유들한,
가끔씩 싸나이다운 짓을 할 때도 있지만,
총체적으로 한 마디로 딱 요약하자면
저 로마리우처럼 느끼합니다.

그저 힘없고 자신의  잔꾀로 연명하는
사내이며도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걸 생각하는
느글느글한 사내
착할 것도 없고 나쁠것도 없는 사내.
평범한 사내인 것입니다.

가진것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는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이 뭘까요?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제가 생각해보건댄
그건 남의 불행을 비웃는 겁니다.

남의 노력과 남의 시도들이 무산된 것을
야 너 그러면 되니?
하구 걱정해주는 척 하지만
속으론 비웃는 겁니다.
이거 재밋습니다.
어찌아냐구요?
저두 한 그런 인간이니까요.

요겁니다.
요렇게 어찌보면
나쁘달 수도 있는 마음이니
나쁘다.
요게 보통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일겁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나도 그렇습니다.
근데 모짜르트는?
근데 모짜르트는
그것도 그저 재미롭습니다.

인간의 약함이 섭섭하다.
인간의 못됨이 원망스럽다.
인간이 그럼 안된다.
요런 어줍잖은 모랄!

그런게 아닙니다.
너무 재미롭고
억지루 웃음을 짜내는게 아니라
정말 우습고 즐겁습니다.

이노래 이노래 보세요.
한번들으면
누구나 속에서 흥이나면
흥얼거리고 싶은 가락에
박자 아닙니까?
이것입니다.

감히 말하건데
모짜르트는 천방지축의 인간이 아니라
바로 이런 세상 모든 것
좋은것 아름다운 것뿐아니라
못나고 찌그러지고
바보스러움까지도
그의 존재를 존중하는 마음!

전 그걸 세상에대한
모짜르트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짜르트야
저보다 여러분이 더잘 아실테니
다시 이야기로 갑시다.

가기전에 잠깐!
모짜르트
모짜르트
그렇게 쓰다보니
모자르트
모자른듯
이렇게 들립니다그려.

모자른듯하고
천방지축인듯 싶지만
꽉찬 사랑의 작곡가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이분 처음부터 콘스탄체를
사랑한 거 아니라죠?

그녀의동생 -아구 이름까먹었네-
그동생을 사랑했다가
딱지맞고 그 언니와 결혼했죠.
그여자네 집안 저 제가
음악가중 이름이 가장 이쁘다는
칼 마리아 폰 웨버네 집안이래요.
전에 해나님이 일러줬죠....

저 이런말 어디서 들은것도 아니니
다른데 옮기지 마세요...
이분의 초기 교향곡들
들어보셨어요?
이분의 초기 교향곡들은
꽤나 진지하게 들립니다.
저혼자 혹 이분 첫사랑 실패해서
좀 시니컬 해지신거나 아닐까?
생각해 본 적 있어요.
그런거 아시게되면
제게 얘기좀 해주세요...ㅇ

여기서도 피가로 이 친구는
자신이 원래 가졌던 소기의 목적도 잊은채
케루비노를 놀리는거에
열중하는 것입니다.
우리랑 똑같죠?
같죠?
아닌가요?
에휴 잘났어 정마알~~
ㅋㅋㅋ

소년을 꾹꾹 찌르고,
빙빙 돌리고,
물론 그동안 케루비노는
시종일관 겁먹은 표정...
거의 울기 직전입니다.
당연하죠,
애인 두고 군대가라니....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