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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의10개월

임신 33주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작성시간09.11.14|조회수175 목록 댓글 2

 

뱃속의 태아는요

- 피하지방이 늘어나고 주름이 없어져요

피부색은 피하지방이 늘어나 붉은 기운가 옅어지고 포동포동하며 예뻐진다. 태아의 피부 밑에 축적되는 백색의 지방은 태아에게 에너지를 주고 태어난 이후 체중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장기도 거의 발달하여 피부의 털도 거의 사라진다. 손톱은 손가락 끝에 닿을 만큼 자란다. 그러나 발톱은 아직 덜 자란 상태. 머리카락도 숱이 꽤 많이 늘어있다. 태아 체내의 모든 호르몬 분비선들이 거의 어른과 비슷한 크기로 자란다.

엄마 몸은요

- 어깨로 숨을 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들어지는 시기예요

모체는 자궁이 명치 가까이 육박하며 흉부를 위쪽으로 압박하기 때문에 식사를 충분히 할 수 없게 되고 심장 압박으로 심장박동이 급해지며 숨도 매우 가빠진다. 어깨로 숨을 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들어지는 시기이다. 늘어난 자궁의 무게로 인해 골반 뼈의 연결된 부분인 취골도 아프고 변비와 치질이 생기기 쉬워진다.

복부는 배꼽이 튀어나올 정도로 불룩해지고 배가 단단해지면서 소변보는 횟수도 늘어난다. 분만의 연습과정으로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잦아진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출산에 대비한 검사를 해둬요

임신을 하면 급격한 혈액 량의 증가로 자칫 심장 기능에 무리가 생길 수 있다. 예전에 없던 심장병 증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심전도 검사를 통해 병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혈액 량이 임신 전 보다 1.5배가 증가하므로 심장의 무리는 물론 임신 중기 이후에 빈혈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때쯤 빈혈검사를 다시 한 번 실시하고 혈색소와 적혈구 용적률 검사를 받는다.

임신 중의 돌발사고로 인한 수술이나 마취를 대비해 X-선 촬영을 해두면 응급상황에서 도움이 된다. 그밖에 간 기능 검사, 성병검사도 다시 받는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부드러운 음식으로 조금씩 나눠 먹어요

자궁이 명치끝까지 올라와 다시 입덧을 하는 사람처럼 소화도 안되고 속이 울렁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시기. 소화가 안되고 입맛이 떨어진다. 이럴 때는 무리해서 먹지 말고 하루 식사를 적당한 횟수로 나누어 편하게 먹도록 한다. 밥이나 빵같은 음식보다는 흰살 생선, 야채, 해조류 등 저칼로리에 무기질과 미량원소가 가득 들어있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꼭꼭 씹어 먹는다.

몸이 무거워져서 가볍게 식사를 때우고 싶은 마음에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임신부도 있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는 칼로리가 높고 기름기도 많아 임신말기에는 위험한 식단이 될 수 있다. 만일 이런 종류의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귀찮더라도 호밀 빵이나 식빵, 야채와 살코기를 이용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이나 지방의 과다섭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해요

몸을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으면 밤에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고 지나친 휴식으로 인해 신체 리듬이 깨져 조산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과 가사노동으로 몸에 알맞은 자극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점 태교

- 기도문이나 위인전 등 희망이 담긴 동화를 들려주세요

태교의 마무리 과정인 만큼 신경을 써야할 시기. 뱃속의 태아와 일상적인 이야기를 먼저 나눈 후 동화 태교에 들어간다. 동화는 짧은 내용보다는 엄마의 간절한 희망이 담긴 기도문이나 성경, 위인전, 그리스 신화, 역사동화 등 희망이 담긴 것을 들려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생활상의 주의 사항

- 배가 뭉치면 바로 누워 휴식을 취하세요

만일 배 뭉침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데 특히 깊게 심호흡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누울 때는 무릎 아래에 쿠션을 대어 허리를 편안하게 한다. 또 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없도록 한다.

배를 압박하게 되기 때문. 천천히 옆으로 일어나고 양손으로 지탱하면서 상체를 일으킨다. 외출 시에는 한 손으로 배를 감싸 보호를 하여 외부의 자잘한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너무 심한 자극은 피해요

남편이 손가락으로 외음부나 질을 자극하여 오르가슴을 유도할 경우 자극이 너무 강하면 자궁수축이 일어나 태아의 심장박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너무 심한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의 성 관계는 양수감염이나 태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부드러운 마사지 등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느끼는 관계가 되도록 한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직장 생할을 하는 임신부는 다음에 주의하세요

+ 몸을 따뜻하게 한다 몸을 차게 하면 배 뭉침 증상이 일어나기 쉽다.

여름에 냉방을 하더라도 실내 온도는 땀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하는 것이 원칙. 그러나 사무실에서는 이 원칙이 지켜지기가 불가능하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무릎 덮개를 준비해 무릎 위에 덮고 앉거나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긴양말을 신어 몸을 따뜻하게 한다.

+ 발 밑에 버팀목을 두고 한 발을 올려놓는다사무실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있게 되면 오후에는 다리가 붓고 피곤해진다. 작은 상자크기의 버팀목을 발 밑에 두고 발을 올려놓고 있으면 허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다리의 피로와 부기를 방지할 수 있다.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피가 섞여 나왔을 경우 방광염이나 신우염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한다.

+ 중간 중간에 가벼운 간식을 먹고 체조를 한다 근무시간 중간 중간에 간식을 먹음으로써 적당한 영양을 섭취하고 과로를 방지할 수 있다간식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소화가 잘되는 것을 먹는다. 근무시간 중 몸이 나른해지면 두 손을 깍지 끼고 온 몸을 쭉 펴서 기지개를 켠다. 가벼운 목운동이나 손 풀기, 어깨 돌리기 등의 동작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 1, 2시간 이상의 거리는 장거리 운전은 피한다

단거리, 짧은 시간의 운전은 9개월까지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1시간 이상이라면 피하는 것이좋다.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몸이 흔들리는 상태를 유지하면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만약 그 이상 운전을 해야 할 경우에는 30~40분에 한번씩 운전을 쉬고 휴식을 취한다. 또 임신 중에는 주의력이나 신경이 평소보다 둔해지게 된다. 따라서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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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랑맘수경♥80 | 작성시간 09.11.14 이제..이틀 뒤면..34주네요..^ㅡ^ ....숨쉬기 곤란증상...무지 괴로워요...잠도 안오고..그래도 울 사랑이를 위해서 열심히 숨 쉬고 음악듣고 ㅎㅎㅎ
  • 작성자(운영자)준표맘선희7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1.14 숨쉬기 정말 힘들 때네요~~ 복식 호흡으로(5회이상 하지 마시고요) 맑은 공기 많이 마셔 주시고요~홧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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