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팀버홈 7 - 레전드의 귀환

작성자우드맨안성|작성시간22.03.19|조회수73 목록 댓글 0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창고... 출근했습니다~

 

 

모델하우스나 번듯한 사무실을 갖추고 시작하는 경우도 허다하건만 나는 아직도

변변한 사무실도 없이 일합니다. 뭐 세계 굴지의 회사 중 창고에서 창업한 사례가

적지 않다 하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까요. 그러기엔 내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게... 흠~~

 

 

 

원목작업공정은 중반을 넘겼고...

 

 

 

 

그동안 만든 부재들을 모두 펼쳐 한꺼번에 스테인을 바르기 시작!

 

 

 

활동사진 잠깐 보고 가실게요~~^^

 

 

 

고민끝에 내외부 스테인을 달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부는 그대로 색감과

질감을 모두 잘 살리는 에코 크랙씰, 외부에는 침투성이 좋다는 발티 아크바

투명을 한 번씩 칠하고, 나중에 현장이동 후 내부에 재벌 외부에는 삼벌 또는

완전코팅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안팎을 구분하는 것도 그렇지만 둘 다 투명이라 색 차이가 별로 없어서

꽤나 신경쓰이는 작업임에도 모두들 진지하게 잘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히 신경쓰는 것은 로그앤드 씰 도포.

 

 

 

 

그동안 늘 생각하면서도 이런 저런 핑계로 가끔 해 오던 공정. 높은 투자대비 효용성이

과연 제작사의 선전만큼이나 효과적일 지... 하는 생각이 그 핑계의 근거가 되었지요.

그러나 원목 골조의 변형과 변색을 조금이라도 저지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노력을

전부 하겠다는 것이 앞으로의 각오인 만큼, 조금도 망설일 일이 아니지요.

 

원목을 제재하거나 재단해서 장기간 적재할 때 한 번, 마감 가공한 후에 다시 한 번

가공재의 단면에 Log-end Seal(PERMA CHINK 제품) 도포함으로써 단면을 통해 수분이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것을 지연시키고, 단면의 크랙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원형을 살리는 정통방식의 포스트앤빔 캐빈 골조작업을 병행하기 위해 조금 일찍 

레전드를 불러올렸습니다. 프라하나 철이와도 꽤나 반갑고 반가운 사이들...

 

 

 

 

 

체인 쏘웍(Chain saw Works)의 레전드인 만큼 이런 작업방식은 어색하겠으나... 그렇다고

이런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노릇. 

 

 

 

 

 

지금은 크레인보다 사람이 빠른... ㅋ

 

 

 

 

 

다시 제작품에 로그엔드 씰과 스테인을 반반 도포하고(바르고)

 

 

 

 

 

원목골조 90퍼센트 진행 중

 

 

 

 

 

또 다시 비 예보가 떳습니다. 가림막을 치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해 보지만...

역부족이지요? 그래도 사방이 트여있고 흰색 천막이라 그리 어둡지는 않습니다.

 

 

다행이 미리 작업장과 원목작업대를 정리해 둔 덕분에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캐빈 골조작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에는 폭설 수준의 많은 눈이 내렸다 하니, 좋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겠지요~

꽃샘추위와 봄눈이 어김없네요. 자연의 섭리란 참... 무섭고도 오묘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