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대지에 기막히게 지은 트리 하우스

작성자느티나무|작성시간14.05.14|조회수3,250 목록 댓글 12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혼잡한 도시인 호치민에서도,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한 폭 3m, 길이 9m인 좁은 부지의 오래된 집을 편안하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개조한다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로 여겨집니다. 이 집은 음악과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중년의 여성과 그녀의 친구를 위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잘 정돈되고 깔끔하다는 것이 이 집의 첫 번째 인상입니다. 약간의 꽃으로 장식한 외장 루버로 개성을 부여하긴 했지만, 이웃의 외관과 비교하여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1층은 공간을 구분하는 칸막이 없이 거실, 식당, 주방이 통합되었기 때문에 보다 크고 잘 정돈되어 보입니다. 인공의 공간에 가공되지 않은 느낌을 더하기 위하여 벽돌과 철재와 같은 친숙한 자재가 유동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출입구 바로 안쪽에 나무(Averrhoa Carambola, 카람볼라, 동남아시아 원산의 괭이밥과(科)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집안에 자연을 끌어들였습니다. 이 나무는 디자인의 거친 면을 부드럽게 해줄 뿐만 아니라 아래층과 위층 공간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동일한 구조의 위층에는 침실과 욕실이 위치하고, 하늘을 향해 개방되었기 때문에 풍부한 주광이 유입됩니다.

침실과 욕실 사이의 바닥은 빛, 바람, 비의 흐름이나 층간의 소통을 위하여 나무 바닥재를 성기게 시공하였습니다. 이곳은 또한 나무가 필요한 빛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외부를 포함한 1층과 하늘을 향해 개방된 지붕까지의 2층 사이를 연결하고 조절하는 “연결 공간”으로, 집안 곳곳에서 자연을 감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혼잡한 고밀도 도시환경에 자연을 도입하고, 채광이 잘 되는 안락한 공간, 공기, 바람, 햇살이 통하는 유동적인 주거 공간을 만들어 신선한 자연을 호흡할 수 있도록 한 베트남의 협소주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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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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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솔새 | 작성시간 15.09.29 나무 집...우리의 로망이지만, 역시 더운 곳이라야 가능하겠지요^^
  • 작성자라아파에르 | 작성시간 16.02.21 오호!!!
  • 작성자라아파에르 | 작성시간 16.02.21 저희도 차고2층 트리하우스가 있지만 트리옆에 하우슨데 이건 집안의 트리 ㅋㅋ
  • 작성자또빙고 | 작성시간 16.04.02 조아요,
  • 작성자밥함묵자 | 작성시간 16.11.23 예술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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