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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자랑-인테리어

현관 인테리어 가이드 ②

작성자목기연|작성시간23.08.14|조회수50 목록 댓글 0

현관 인테리어 가이드 ②

시작도 끝도 현관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잠시 숨을 돌리고 문을 열어 앞으로 나아가거나 저 바깥의 소란으로부터 벗어나 쉴 곳을 찾아든다. 현관은 가능성의 공간이다. 훌륭한 현관들을 찾아보고 현관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를 네 가지로 나눴다.

ⓒ 키엔호

ⓒ 키엔호, @체크인플리즈스튜디오

바닥 타일이 모든 것을 바꾼다

집의 여느 공간이 그러하듯 마감재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 연출되기 때문. 현관 마감재는 대체로 청소가 쉬운 타일로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물성의 아름다움을 살린 타일을 이용해 내게 꼭 맞는 현관을 만들 수 있다. 

 

01 패턴 타일 현관 타일을 밝은 컬러로 선택하는 것은 용단이 필요한 일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온 가족이 무수히 드나드는 동안 현관에 쌓일 먼지와 그를 바라볼 나의 심적 고통이 걱정이라면 패턴 타일에 도전해볼 것. 의외로 어두운 컬러의 타일보다 패턴 타일을 사용했을 때 오염물을 가려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여기에 취향에 맞는 위트 있는 타일이 더해진다면? 포인트 인테리어는 언제나 시각적, 감각적 생기를 불러온다.

 

02 소재 타일 소재 타일을 선택할 때엔 현관과 거실이 이어지는 디딤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디딤판과 같은 컬러의 바닥 타일을 선택하면 거실이 연장되어 집이 한층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반면, 완전히 다른 컬러로 선택할 경우엔 분리감이 생겨 유니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바닥 타일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일관되지 않은 텍스처의 작은 타일을 깔아 이국적인 효과를 내거나 약간의 변주를 주어 적당한 정도의 패턴감을 만들 수도 있다. 

ⓒ윤현상재

 

기능과 미감의 중문

거실과 현관의 공간을 분리하는 현관 중문. 단지 인테리어 요소만은 아니다. 공공주택이라면 외부에서 현관이 훤히 보이는 시선을 차단해줄 뿐 아니라 소음, 방풍의 효과도 있다. 요즘은 시중에 미세먼지와 냄새까지 차단하는 효과까지 겸한 제품들이 나오는 중이다. 현관과 입구의 폭, 스위치나 신발 등 방해 요소가 있는지를 사전에 점검해 무리가 없다면 중문을 설치하길 권한다. 중문의 여부는 집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요소 중 하나다. 

 

01 스윙도어 안으로 당기거나 밖으로 밀어서 여는 스윙도어는 레일이 없어 발 걸림 없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개폐 각도와 범위가 정해져 있으니 설치 부분의 앞뒤로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 

 

02 슬라이드 도어 슬라이드 도어는 옆으로 밀어서 여닫는 중문을 뜻한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개폐 방식으로 설치 공간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 흔히 ‘1SD’라 불리는 단칸형 슬라이딩 중문은 닫아도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문짝이 밀려날 여유 공간이 확보된 구조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좁은 집에서는 ‘3SD’ 중문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세 단계로 된 문짝이 연결되어 슬라이딩되는 방식이라 공간을 아낄 수 있다.

출처 여성조선 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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