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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자랑-인테리어

페인트에 대한 모든 것 ①

작성자안초공|작성시간23.11.14|조회수39 목록 댓글 0

페인트에 대한 모든 것 ①

오롯이 나다운 공간을 연출하고자 할 때 페인트만큼이나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 것이 또 있을까. 나의 공간을 ‘나답게’ 연출해주는 페인트 시공만의 매력과 공간별 셀프 페인팅 시공팁,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컬러 트렌드를 정리했다.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세계적 문호이자 화가이기도 했던 헤르만 헤세는 색에 관해 이런 말을 남겼다. ‘하나의 색으로 칠해진 것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진정 아름다운 것은 수많은 색채가 어우러져야만 탄생한다.’ 그의 말을 우리의 일상이 일어나는 공간에 적용해보자. 우리는 진정 아름다운, 자연스러운 공간을 지녔을까. 한 번쯤 꿈꿔봤던 우리 집의 화려한 변신, 페인트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

SNS 속 예쁜 집, 페인트가 다 했다
꿈의 집을 구체화해 나갈 때 가장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레퍼런스는 SNS에 지천이다. 최근 트렌드 이미지는 대개 걸레받이와 천장 면에 몰딩이 없는 ‘무몰딩’ 시공을 한 공간들. 몰딩이 없다는 것만으로 벽이 확장되어 보이고,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이고 가구와 오브제를 배치했을 때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공간은 대개 도장(페인트) 시공을 한 집이다. ‘예쁜 집에 살고 싶은 건 모두가 마찬가지인데, 왜 어떤 집은 벽지를 선택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다. 벽지에 비해 시공 기간이 길고, 비용 또한 높기 때문. 전문 시공 업체에서는 벽면 도장 작업을 할 때 기존의 콘크리트 벽면 위에 목재를 덧대 벽면을 고르게 만드는 작업을 한다. 콘크리트가 고르게 발려 있지 않은 국내 주거 공간 특성상, 이렇게 벽면을 새로 짠 후 그 위에 페인트 작업을 진행해야 몰딩이 없는 집이 완성된다. 이 과정은 약 일주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만큼 인건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셀프 시공,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셀프 시공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까지나 한정적이다. 특히 기존 벽지가 있던 벽면을 셀프 시공할 경우 벽지가 울거나 페인트가 뭉치며 균일하지 않은 컬러로 발색되는 경우가 많아 외려 집의 무드를 해치기도 한다. 욕실 타일, 주방 상하부장, 방문, 벽타일 등 국소 부위에 셀프 페인팅을 하는 경우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걱정은 덜하다. 시공 면적의 결을 정돈하는 ‘핸디코트’, 컬러를 균일하게 맞춰주는 ‘젯소’로 밑작업을 한 후 원하는 컬러의 페인트를 칠하면 되니까. 최근엔 페인트를 칠하고 마르면 떼어낼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인 ‘피크 페인트(PIEKE PAINT)’, 페인트처럼 기능하지만 포스트잇처럼 붙이고 떼기 쉬운 일종의 벽지 ‘스페이스 테일러(SPACE TAILOR)’ 등이 출시돼 셀프 시공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주목받는 중이니 이 또한 참고해 보자.

출처 여성조선  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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