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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자랑-인테리어

쌍둥이 있는 집도 가능한 깔끔 거실인테리어

작성자초익공|작성시간24.04.04|조회수56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 2019년 7월 29일에 쌍둥이들이 태어나면서 저희 집 분위기가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삭막해 보였던 집안 분위기가 아이들을 위한 유아 용품들로 채워지게 되었고, 육아하기 편한 공간으로 바꾸기로 결심했죠. 낮에는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꾸미게 된 공간으로 참고하셔서 분위기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인들이 아이가 태어나면 집 꾸미는 건 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출산하고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들도 있어서 기존에 아트월에 위치해있던 소파 위치를 창가 쪽으로 바꿔보기도 했는데 저만 마음에 드는 거겠죠?! 이제부터 저희 쌍둥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거실 공간에 대해 보도록 할게요!

저희 집은 거실이 넓은 30평대 구조에요. 그래서 거실 공간을 활용해서 쌍둥이들과 함께 생활 중인 거실 공간을 소개할게요~

4년차 부부, 올해 태어난 여아 쌍둥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롯데하이마트 뚜기댁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쌍둥이를 위한 거실

입주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에 지인들이 사진을 보면 '아이가 있는 집으로 바뀌었구나!'라는 말들을 정말 많이 듣게 되었던 것 같아요.

쌍둥이라 모든 물건은 두 개씩 있게 되었고, 하나만 준비해놓으면 아쉽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처음에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는 거실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몰라서 원목 아기침대를 두고 지냈었는데, 아이들이 성장하니까 그걸로는 부족해서 베이비룸을 설치했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책을 읽어주고 싶은 도서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책장을 하나 구입해서 한쪽 벽면에 위치해놨더니 원래 있었던 것처럼 어울리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하나씩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놓은 책들을 정리해서 꽂아놨더니 더욱 분위기도 나고 낮에는 쌍둥이들에게 책도 보여주기도 했어요. 아직까지는 책이 뭔지 정확하게 아는 건 아니지만 하루 종일 모빌만 보면 너무 지루해할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되었어요.

제가 출산하고 나서 조리원에 있는 동안 식물 관리가 소홀해지는 바람에 다른 식물들은 죽고, 다시 키우고 싶은 마음에 ‘생화 트리’라 불리는 아라우카리에 나무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좀 더 특별한 분위기로 준비하고 싶었는데 나무에 예쁘게 꾸민 모습을 상상하면서 크리스마스 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가끔은 식물 앞에 허전해 보이면 쌍둥이를 위한 범보 의자를 주차해놓기도 해요. 아라우카리에 나무 앞에 앉아 있는 쌍둥이들의 사진을 조만간 찍어보도록 해야겠어요 ~ 그리고 쿠션과도 컬러가 잘 어우러져 분위기도 나쁘지 않네요!

쌍둥이들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공간이에요. 저희 집에는 강아지와도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혹시 몰라 공간 분리를 따로 해놨어요. 가끔 아트월에 붙어있는 동물 포스터도 아이들이 바라볼 때가 있길래 조만간 다른 포스터도 준비해 붙여놔야겠어요.

출산하기 전에 설치하게 된 조명들 덕분에 거실 분위기가 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창가 쪽 조명은 입주하고 얼마 안 돼서 남편과 셀프로 조명을 달았는데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면 쉽지 않았습니다. 설치하면서 힘들었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그래도 사진상으로는 그때 열심히 했던 게 빛을 보이는 것 같아요.

아트월과 반대쪽 벽면은 뭔가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 출산해서 집에 없는 동안에 조명 설치해주시는 사장님께 의뢰해서 설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른 업체들보다 저렴하게 한듯해요!

무엇보다 이 조명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사 가려다가 아이들이 태어나고 보류되면서 시공하게 되었네요!

추운 겨울이 찾아오게 되면서 에어컨 커버를 준비해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기로 마음먹었죠. 한동안 원하는 제품을 찾기 힘들어서 작년부터 씌우지 않았는데, 요즘 인테리어 컬러는 '화이트'이길래 깔끔한 느낌을 가진 제품으로 커버를 씌우게 되었어요.

없어도 있어도 분위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커버를 하고 나니까 어우러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희 집에 가장 큰 분위기를 만들어준 건 바로 소파 위치 바꾸기였던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아트월에 소파가 있었을 때도 어색한 느낌 없던 분위기였지만 막상 소파를 창가 쪽으로 배치하니 찬바람을 소파가 막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괜찮길래 한동안 이 위치로 해놓기로 했어요.

주말에 집에서 가족모임을 하게 되었을 때 거실 바닥이 너무 추운 것 같아서 잠깐 러그를 깔았는데, 이 분위기 무엇?! 러그는 아이들 호흡기에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는 글귀들을 본 적이 있어서 잠깐만 설치해놓고 치우기로 했어요.. 잘 어울리는데 뭔가 아쉽네요.

며칠 사이에 하나씩 분위기를 바꿔주는 소품들이 생겨나면서 바뀐 모습들이 사진으로도 느껴지네요. 전에는 그레이 컬러를 좋아해서 모든 게 회색으로 도배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컬러플한 느낌과 따뜻한 분위기로 바뀐 것 같아요.

낮과 밤에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변화하는 거실 공간이에요. 낮에는 아이들을 위해 이것저것 육아용품들이 나와있지만 밤에는 저와 남편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열심히 정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아이들 태어나기 전에는 정리하는 걸 은근 귀찮아했었는데 이제는 매일같이 아침저녁으로 쓸고 닦고를 반복하다 보니 안 하면 괜히 지저분한 것 같아보기도 하더라고요.

아직 진행중인 주방

거실 다음으로 소개할 공간인 주방입니다:) 아직 꾸미는 중이지만 최대한 깔끔하게 하려고 유지중이에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장에 맞춰서 깔끔하게 빌트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마그네틱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김치냉장고 위에 마그네틱이 많네요 ㅎㅎ

싱크대는 'ㄷ'자 형태로 되어있어요. 상부장은 화이트로하고 하부장은 그레이로 했는데 똑같은 색으로 하는 것보다 다른 색으로 하니깐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어요.

왼쪽엔 전기밥솥을 안에 넣고 사용하고 있어요. 싱크대 안쪽엔 자주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가 있어요. 아기가 있다 보니 필수더라고요. 하부장엔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생활용품을 충분히 수납할 수 있어요.

포근한 안방

침실공간은 수면을 위한 방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무거운 느낌 침대가 아니라 가볍고 따뜻하게 우드로 된 침대를 구매했어요. 관리하기도 훨씬 쉽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침대 맞은편엔 TV가 있어요. 거실에 TV가 없는 이유도 안방에 있어서 굳이 TV를 두지 않았어요. TV에 딱 맞는 TV장으로 놓았더니 공간도 많이 남아서 좋고 효율적이더라고요. 덕분에 로봇청소기가 열심히 청소를 하고 다녀요 ㅎㅎ

남편과 육아퇴근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음악 들으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할 때 가장 힐링할 수 있는 시간 같아요. 육아하면서 지칠법도 하겠지만 남편과의 달콤한 시간을 갖지 못하면 저도 힘들것 같아서 아이들이 깊게 잠든 시간까지 잠시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네요.

소파에 앉아서 음악을 듣기도 하고, 요즘 회사에서 있었던 일 또는 육아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들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어찌 보면 거실 공간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출처 하이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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