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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농장 이야기

메아리 같은 인생

작성자평창비트농장|작성시간22.08.31|조회수74 목록 댓글 2

무덥던 여름과 8월의 마지막이  지나가고 있네요

몇년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친구들과 통화만 하고 지냈는데

올해는 환갑과 정년 퇴직 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되었네요.   

  

친구들 중에는 무엇이 급해 벌써 가서면

다음 생에도 꼭 다시 만나자던 친구도 있었고,

 

60년초 힘들고 어렵게 살던 시절

여름이면 냇가에서 물장구 치고

겨울에는 논에 물을 대어 얼음판을 만들어 썰매를 타던 시절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네요

 

서로의 생활들이 넉넉하지 않던 시절에 같이 지내던

고향 친구들과 조금 이라도

건강하고 다리에 힘 있을때 추억을 만들자고 하여

전국 이곳 저곳에 유명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왔는 데도 왠지 마음은 허전 하네요

 

앞산을 보고 소리치면 메아리 소리가  잠시 갔다 돌아오듯

우리네 인생도 잠시 왔다 가는 세월 ....

 

자녀들은 다들  성장 했으니 남은 인생은 자주 만나고

즐겁게 건강 지키며 재미있게 살자고 다짐들 하고, 

그동안 밀린 농장일도 같이 하고 있네요

(김장배추.무.쪽파.비트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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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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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ㅊ윤하 | 작성시간 22.09.01 고향 친구 하늘 나라 가고 고향 친구 몇 명 없어요
  • 답댓글 작성자평창비트농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1 네 점점 한분 한분
    먼 여행을 떠나는 친구가 늘어요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고 맛나는 음식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 정말 행복 하지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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