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습니다.
원주에 귀농하여 옻나무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원주는 예전부터 참옻으로 유명한 곳이였습니다.
원주는 옻산지로써 옻을 활용한 예술품을 만드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옻은 몸을 회복하는데 큰 역활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옻의 우루시올이라는 옻독은 피부를 녹일 정도로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여서 법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옻을 활용하면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옻을 잘 활용하면 산삼보다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옻입니다.
옻의 우루시올이라는 독이 통증을 없애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몸 속에 있는 노페물을 녹여 배출하는 것을 많이 알려져 있고,
저는 그 효과를 경험합니다.
저는 지금까지는 옻을 백숙이나 액기스로 활용하였습니다.
옻은 참 재미있는 약재인데, 옻자체는 맛과 향이 거의 없고 끊여놓으면 목초액과 같이
조금 탄내가 납니다.
하지만 옻액기스에 고기가 들어가면 그 음식은 감칠맛이 납니다.
이유는 옻에 매운기운이 있어 다른 음식과 만났을때에는 감칠맛을 만듭니다.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옻액기는 순수한 액기스가 아니고 옻외에 다른
첨가제가 들어가 있어 옻의 색과 맛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2017년 텔레비젼에서 옻을 활용하여 된장과 간장을 만든는 것을 보고
저도 이렇게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된장이 이렇게 맛있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옻의 감칠맛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는데 된장이 되었을때 옻이 된장과
만나게 되면 참 신기한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장은 약성도 좋아서 방송에서 나올 정도 입니다.
옻의 가장 큰 효능은 진통효과 입니다.
이 방송에서는 관절 통증에 대한 것이 나오는데,
제 생각으로는 모든 통증을 감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다른 진통제와 달리 중독현상이 없어 꾸준하게 드시면
내가 언제 아팠는지 모르게 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지금도 한의학에서는 옻독을 활용하여 암을 억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농장에서는 10년 이상된 옻나무을 사용합니다.
우선을 옻나무을 끊여 옻액기스을 만듭니다.
국산콩을 삶습니다.
삶은 콩의 반은 녹즙기를 활용하여 갈아줍니다.
우선을 예전에 짠맛이 강한 묶은 된장이 있어 이 장에 삶은 콩과 옻액기스을 넣고 섞어서
짠맛을 줄인 후에 다시 항아리에 숙성을 시키고 있습니다.
잘 섞은 옻된장을 다시 항아리에 넣습니다.
바로 섞은 상태의 옻된장입니다.
숙성을 시키게 되면 된장의 색깔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된장 작업을 했는데 사진을 찍지 않아서 자료가 없어
우선을 짠맛이 강한 묶은 장을 옻액기와 삶은 콩을 첨가하여
옻된장을 만드는 사진을 올립니다.
이제부터 천천히 메주을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옻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옻된장의 맛과 효능에 대한 경험을 했고,
내년에는 효능과 맛 이 두가지를 모두 가진
청심옻 된장과 간장을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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