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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 가요

만주어 노래 가사와 우리말과의 비교

작성자용가리|작성시간08.09.24|조회수551 목록 댓글 0

<만주어 노래 가사> 

 

Šongkoro
숑코로
송골매

šanggiyan alin  de,
샹기얀      알린  더
새햐얀      오름  에 (백두산에)

gukiong nimanggi be fehume tuwaci,
구컹      니만기    버   퍼후머   투와시
깨끗한       눈      을    바라      보니,

leli   abka  na de,
럴리  압카  나 더
너른  하늘  땅 에

mini  deyere enduri    šongkoro bi.
미니   떠여러  언두리   숑코로    비
나의  떠오르는   신      송골매   있네

weji  i   hafu  yome,
워지 이  하푸  요머
수풀 의  길을 지나가니

abkai mangga beri darambi.
압캐    망가     버리  다람비
하늘이 강한     활      주네.

mangga beri   darara   age,   ==> age (아거) : 황자,임금, 지도자 : 우거, 우야고
망가       버리  다라라   아거
강한       활      지닌   황자여,

coktolome  yabuki.
속톨로머    야부키
교만하게도 분주하구나.

šanggiyan alin serengge,
샹기얀      알린   서렁거  
새하얀      오름   저것은 (백두산 저것은)

musei manju i   fulehe  da.
무서이  만주  이 풀러허  다
우리    만주  의  뿌리    다

sahaliyan ula  serengge,
사할리얀  울라   서렁거
새카만    강      저것은  (흑룡강 저 것은)

muse i manju i   fulehe  da.
무서  이  만주 이  풀러허 다
우리 의   만주 의  뿌리    다.

šongkoro deyeme,
숑코로     떠여머
송골매     날으며

bolgo  na be  coktolome tuwambi.   ==> bolgo na (볼고 나) ==> 불구+내 ==> 밝은 땅, 성스러운 땅
볼고    나  버   속톨로머    투왐비
빛나는 땅  을   교만하게   바라보네.

colkon be dasihime,
솔콘    버    다시머
큰파도 를  덮어버리고,

coktolome iserakū.
속톨로머   이서라쿠
교만하며 두려움 없네.

age  sujumpi,
아거  수줌피
황자  달리며,

boconggo gerhen be  sihambi.
보쏭고        거런   버   쉬암비         ==> gerhen (거런) / 빛 (거란의 어원)
다채로운     빛      을  내리쪼이네.

batu         katun      kiriba    mujingga, ==> batur/batar (바투르/바타르 : 영웅 , 배달)
바투          카툰     키리바      무징가
용감하고 거뜬하며 참아내며    정직한,

akdacun banjiha.
신앙을 만들어내네.

šun mukdeke  dergi    ergi     de,
슌     묵더커   더르기  어르기  더
해     떠오르는  동        쪽     에

alin hada  ula   bira,
알린 하다 울라 비라
산, 봉우리 강,   물

fafuri    niyalma   be   ujime    hūwašabumbi.
파푸리   니얄마    버    우지머   화사붐피
부지런한 사람들  을        길러내네.

tese  i  hethe,
떠서 이  허더
그들 의 가업이,

šun i   gese  eldengge.  ==> šun (슌 :태양)
슌  이  거서    얼던거
해 와   같이    빛나네.

bi coktolome,
나 교만한 땅,

imbe manju seme hūlambi.
그것을 일컬어 만주라고 부르네.

 

 

*15세기 조선어의 형태가 남아있는 제주도 방언과  만주어와 몽골어는 정치적 지역적 동질성으로 인해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글은  최기호 교수님 논문을 요약한 것입니다.

 

<몽골어와 한국어의 계통적 위치>

 

2. 알타이어족설과 문제점

 

2.1. 알타이어족설의 역사적 검토

  람스테트는 1907년 '알타이어의 수사에 관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최초로 알타이어족설을 수립하였다. 이후 한국어와 알타이어족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있어왔다. 뽈리바노프는 한국어가 알타이어족과 친근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음운과 형태면에서 유사성을 논증하였다. 한편 포페는 한국어가 알타이제어와 친근 관계가 있음을 논하였고 이기문 교수는 한국어가 알타이어에 속한다고 주장하였다.

 

2.2. 알타이어족설의 문제점

   알타이어족에서 연구의 기준이 된것은 튀르크어와 몽골어의 유사성이었다. 람스테트가 헬싱키 대학에서 "원시 튀르크어와 몽골어의 형태론" 을 강의한 것이나 "몽골 튀르크어의 음운사" 강의가 그러한 사실을 증명한다. 그러나 튀르크어와 몽골어의 유사성은 역사적으로 수세기동안 두민족이 서로 지배하고 지배받는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두민족의 언어가 차용된것이다. 알타이어족설은 몽골어와 튀르크어의 차용어 관계를 계통적 관계로 착각한 결과 때문에 생긴 허구인 것이다.

 

 

3. 몽골어와 한국어의 계통적 관계

 

3.1. 차용관계

   한국어와 몽골어의 관계는 두 가지 관점에서 고찰할 수 있다. 하나는 두 언어의 계통적인 친족관계를 규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3세기 몽골제국과 고려 사이에 오고간 차용어의 문제이다.

 몽골이 1231년에 1차 침입을 한 후 원나라가 멸망하는 1368년까지 고려는 직접, 간접으로 137년 동안 많은 영향을 벅게 되었다. 이리하여 몽골에는 고려 풍속이 유행하게 되었고 고려에는 몽골 문물이 유입되면서 언어의 차용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차용어는 계통을 밝히는 문제와는 다른 문제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3.2. 계통적으로 비교되는 신체지칭어

   몽골어와 한국어의 친족관계를 밝히려면 우선 몽골어와 한국어 사이에 수사, 대명사, 신체지칭어, 친족어 등 기초 어휘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유사성을 증거로 제시해야 한다. 몽골어와 한국어 에서는 눈, 코, 귀, 입, 혀 등의 신체지칭어가 다수 유사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문법요소의 유사성이 다수 발견된다. 이름씨의 준굴곡과 움직씨의 굴곡부분에서도 그러하고 문장구성순서와 음운론적 요소에서도 많은 유사성이 있다.

 

 

4. 몽골어와 한국어의 계통적 위치

   필자는 여러가지 옛 문헌조사를 통하여 몽골어와 한국어와 만주어의 동질성과 친근성을 발견하여 이들이 같은 계통의 언어라는 추정을 하게 되엇다. 그래서 이들 언어가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언어군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몽골어와 만주어와 한국어는  "동북아시아어족"이라는 가설을 주창하는 바이다. 이것은 언어학적 증거를 비롯하여 역사, 지리학적, 체질인류학, 민속학, 고고학 등의 인접학문을 통하여 몽골어와 한국어의 관계를 계통적으로 증명하고자 한다.

 

4.1. 역사, 지리학적 증거

   이들 세민족의 주요 활동무대는 만주대평원이었다. 단군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로 이어지면서 만주대평원은 수천 년 동안 우리 한민족이 활동하던 지역이었다. 그 뒤 8,9세기경에 몽골족이 역사에 나타나고 13세기에는 칭기스한이 만주평원에 등장하여 몰골제국을 세웠으며, 17세기에는 여진족의 누르하치가 청나라를 세우고 19세기 초까지 만주지역을 지배했다. 한민족과 몽골족, 만주족은 지리적으로 만주 대평원에 본거지를 두고 공통된 역사적 활동을 한 것이다.

 

4.2. 체질인류학적 증거

   몽골인과 만주인과 한국인은 체질인류학적으로 얼굴과 몸매와 골격이 아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다. 몽골반점이 90%이상 나타나는 민족은 이 세민족 뿐이며 일본의 쯔지 교수가 혈청을 연구한 결과 유전자 염색체지도에서 몽골족, 만주족, 한민족이 가장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4.3. 민속학적 증거

   몽골인들은 한국인을 보고 자주 사둔이라고 부른다. 사둔이란 일가 친척이라는 뜻인데 한국인을 아주 가까운 친척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 속담이 "까치가 울면 정다운 손님이 온다" 는 똑같은 속담이 몽골에도 있다. 몽골인이 음식을 먹을때 고시레를 하는데 이 역시 우리와 유사한 민속적인 습속이다.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의 민속놀이 등도 상당히 유사하여 의성어와 의태어에서도 거의 유사하게 나타난다.

 몽골과 한국은 설화에서도 같은 것이 많다. 우리나라의 나무꾼과 선녀 설화가 몽골에도 있는데 수렵민족의 전통답게 나무꾼이 사냥꾼으로 변이되어 있는것이 다를 뿐이다. 또한 박타령 설화가 농경사회 였던 한국이 제비라면 유목사회였던 몽골은 황금매가 등장한다. 이러한 차이만 있을뿐 모티브 나 내용은 유사하다.

 

4.4. 역사서에 나타난 증거

   옛 사서에는 우리의 부여, 예맥계의 언어가 몽골의 조상인 실위의 언어와 일치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1) 두막루국은 옛 북부여이었다. 본래는 예맥의 땅이었다.

2) 실위국은 고막계와 더불어 같은 말을 썼다. 거란, 두막루국도 같았다.

3) 실위국은 거란의 무리이다. 말은 고막계, 거란, 두막루국와 더불어 같았다.

4) 달말루는 스스로 북부여의 후예라고 한다. 고구려가 그 나라를 멸하였다.

 

우리 조상인 부여의 언어와 몽골의 조상인 실위의 언어가 같았다는 기록은 한국어와 몽골어가 같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몽골어와 만주어와 한국어는 '동북아시아어족'이라는 가설을 제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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