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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드라마

[스크랩] 콰이강의 다리

작성자섬원주민|작성시간05.05.05|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영화 콰이강의 다리!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미얀마와 태국 국경 부근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 영국군 포로들이 건설한 다리가 콰이강의 다리이다.

경쾌한 휘파람 주제가 <콰이강의 행진>을 불며 행진하는 포로들의 자존심이 돋보인 영화였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속칭 콰이강의 다리가 있다.

경남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에서 돝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2003년 까지는 편도에 차량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다리였으나

지금은 2차선 다리를 하나 더 놓았다.

 

이 다리 근처가 임진왜란 당시 고리량(古里梁)인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1592년 6월 16일(양력) 이순신 장군은 합포(마산)해전에서 승리하고

그날 밤 구산면 남포(지금의 난포)에 정박하여 하룻밤을 새고

다음날 아침 진해바다 고리량 일대를 수색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때 진해바다는 요즘의 진동면과 구산면 일대 바다를 말한다.

 

그리고 고성땅 적진포(거류면 당동리)로 내려가

적선 11척을 격파하였으니 이것이 유명한 적진포해전이었다.

 

콰이강의 다리는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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