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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의 실체

일본은 우리 역사를 어떻게 왜곡시켰습니까?

작성자개척자|작성시간07.07.03|조회수374 목록 댓글 1

일본은 우리 역사를 어떻게 왜곡시켰습니까?

 

대표적인 예, 몇 가지만 소개하죠.

 

일본은 조선사를 편찬한다는 구실로 20만 권의 사서를 강제 수거했습니다. 그 대부분이 현재 일본 왕실도서관에 은닉되어 있습니다. 그곳에 근무했던 박창화라는 분이 거기에 우리의 상고사 서적이 셀 수 없이 쌓여 있다고 폭로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또 중요한 역사기록이나 유물을 변조하기도 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고 저질렀습니다. 

 

삼국유사의 ‘환국’(桓f)을 ‘환인’(桓仁)으로  변조

『삼국유사』의 경우 고조선과 관련된 기록이 있지만, 이 책은 워낙 널리 알려진 책이기에 안 없앤 겁니다. 대신 고대사의 가장 중요한 대목인 ‘환국’(桓L)을 ‘환인’(桓仁)으로 슬쩍 변조시켜 버렸어요. 나라를 통째로 없애버리고 마치 한 인물이 있었던 것처럼 조작해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민족사의 뿌리를 싹뚝 잘라 버린 것입니다.

 

광개토대왕비 비문에 석회를 발라 변조

 

광개토대왕릉 비석 사진

 

또 <광개토대왕비> 조작 사건도 널리 알려진 이야기죠. 19세기말에 일본에서는 정한론(征韓論)이 대두되어, 일본은 조선침략의 전 단계로 우리나라에 많은 스파이를 보냅니다. 1880년, 일본군 참모본부가 밀파한 군사스파이인 사꼬오 중위는 만주에서 광개토대왕비를 발견하고 그 내용 중, 신묘년과 경자년 기사를 변조시킨 뒤 6년 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회여록』 제5집). 이걸 가지고 일본(왜)이 임나를 통해 한반도를 지배했다고 우기는 거예요. 얼마 전 일본 극우세력들이 이 내용을 그들의 역사교과서에 그대로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이 광개토대왕비가 날조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17년 전에 들통이 났었지요. 중국인 왕건군(王健群)의 『호태왕비연구(好太王碑硏究)』 탁본에는 이전에 공개한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사꼬오가 발라놓은 석회가 떨어져 나가, 사꼬오가 倭寇大潰(왜구대궤: 고구려군에게 왜구가 궤멸되었다)를 倭滿倭潰(왜만왜궤: 왜가 신라성에 가득하고 왜가 신라를 궤멸했다)로 조작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입니다. 최근에 학자들은 소위 임나일본부라는 것은 군사기구가 아니라 그저 외교기구에 불과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2000.12.16, KBS 역사스페셜 『추적! 임나일본부의 정체』 참고).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지금도 틈만 나면 망언을 일삼고 이 나라를 집어삼킬 꿈을 꾸고 있어요. 조선은 역사적으로 7차례에 걸쳐 일본에 문물을 전해준 스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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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슬픈 영혼 | 작성시간 05.08.04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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