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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의 실체

대한민국은 역사를 지킬 수 있는가?

작성자태을천77|작성시간08.07.31|조회수125 목록 댓글 0

我一退 彼一進

아일퇴 피일진 

우리는 한걸음 물러나고, 저들은 한걸음 다가온다.

 - 조선왕조 실록중, 대마도를 어처구니없이 빼앗기고, 독도마저 일본인들이 삼키려는 상황을 조정에 보고한 내용중 -

 '대한민국은 역사를 지킬수있는가?'

 방금 TV에서 나온 어떤 역사 다큐의 끝 멘트다.

 이종학이라는.. 일제침략의 부당성을 법적으로 규명하기위해 평생을 바친...

그의 시신마저 화장하여 독도 박물관에 안치한 대한민국 마지막 독립운동가에 대한 다큐였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 고구려역사마저 바꿔치기하고있고, 일본은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세계에 공표하기위해 수십억의 예산을 책정, 추진중이라고 한다.

실제로 '동해' '독도'로 표기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북한 밖에는 없다고 한다.

('일본해', '죽도'로 표기 92%, 같이 표기 나머지)

 우리 정부도 이제서야 역사 관련 예산을 얼마간 책정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역사 연구기관은 지금껏 정부의 보조금을 단 십원도 못받아왔다고 한다.

 

대학교때 교양과목으로 '고고미술사학'을 들은적이 있다.

수업내용중 북한에서 발굴된 단군릉에 대한 이야기를 교수님이 하셨다.

 

이야기를 듣다가, 그 진절머리나는 '실증사학'으로만 우리 고대사를 '가르치는' 행태가 싫어서 대들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면서...

끝내 교수님은 '학생이 나보다 더 아는가 보군?'하며.. 비꼬셨다.

 

그 교수님은 만약 단군릉이 진짜라면, 지금까지 알려진 우리민족의 청동기 제작연대마저 고쳐야 한다느니.. 이런 저런 '실증'을 들어가며 반박했다. 

그리고 얼마후...

신문에는 새로 발견된 유물로 인해 우리의 청동기 시작 연대가 대폭 앞으로 당겨졌다는 기사가 났다.

 황당하다...

발굴된 역사만 역사고, 발굴되지 않으면 역사가 아니란게 실증사학이다.

 일본에 사는. 어떤 '책벌레' (개인보유 서적 세계 최고수준)는 의미있는 말을 했다.

 '신라나 백제의 유리공예품이나, 비파형 청동검등은 '수입'되었다고 여겨지는 인도나 중국보다 훨씬 섬세하고 아름답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라' 

간도... 대마도... 독도.. 그리고 한반도를 고스란히 빼앗겼던 화려한 전적의 한민족.

이미 오래전, 우리의 조상인 치우천황과 신농씨마저 중국놈들은 제 조상으로 둔갑시켰다.

 그런데도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정신 못차리고, 역사를 선택과목으로 넣는단다.

 소위 외국넘들은, 다른 나라 역사는 우리나라 중학생수준도 안될정도로 모르지만, 자신의 역사는 연대까지 술술 외워가며 해박하다. 

우리나라 문화는 몰라도, 외국 문화에 조금만 해박하면, 외국물 조금만 먹으면, 엘리트가 되는

얼빠진 민족.. 

그게 한민족의 '상식'이다. 

제 나라 역사 이야기를 하면 고리타분한 민족주의자로 몰아세우는 이상한 민족....

대학교때 역사전시회나 역사이야기를 하면,

'니네들 국수주의자지? 편협한 민족주의자지?'

하며 핏대를 세우며 싸우는 패거리들이 참으로 많았다..  

10년이 지난 지금, '동북공정'이야기만 하면 모든 대학생들이 분개한다. 

10년 전 간도 사진을 들고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목이 쉬도록 외쳐대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더니,

TV에서 떠들어대니까, 분개한다.

 

그게 대한민국의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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