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다문화평화축제 일환으로 오후 2시부터는 ‘지구촌 한가족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다문화가정을 중심한 다문화 단체 52곳, 주한 외국인, 외국인 유학생, 초청인사, 일반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퍼레이드는 총 3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퍼레이드 제1그룹은 다문화평화축제 엠블럼을 선두에 세우고 이어서 고적대, 다문화평화축제 참여단체, 가정연합 성화학생팀 등 320여 명이 행진했다. 제2그룹은 길놀이 풍물패, 축복 웨딩카, 다문화가정 등 370여 명이 행진했다. 제3그룹은 다문화가정들의 각국 의상, 각 지역 시민 등 400여 명이 행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산 시민문화 복지센터를 기점으로 온양온천역, 온양관광호텔, 시민사거리를 거쳐 종착점인 아산시청까지 1.8km를 통과하면서 진정한 세계 평화는 다름에 대한 인정과 이해, 따뜻한 배려로부터 출발할 수 있음을 알렸다. 행사의 대단원을 장식한 피날레는 시청 앞 공원에서 펼쳐졌다. 참석자들과 행사를 지켜보던 아산 시민들은 강강술래, 건강체조 등에 함께 참여하면서 초인종·초종교·초국가적으로 대한민국이 소통의 중심이 되기를 소원했고, 그 결의를 평화기원 만세 삼창으로 표현했다.
[기사제공: 한국다문화평화연합, 사진제공: 영상국]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한국다문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