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민족신문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회원 간의 단합과 교류활성화를 다지고자 '2012년 한민족신문.한민족연합회 연말총결대회'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천왕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오션타임즈 김용우 발행인, 한국다문화연합 강상완 위원장, 신동만 부위원장, 남명자 서울시 부위원장, 언론인연합협의회 편집국 임종상 부장, 영등포경찰서 신길안전센터 송재희 외사관, 재한 중국동포단체장들과 언론사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하였다.
1부행사에서는 내빈축사와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어서 한민족신문 전길운 대표님이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한민족신문 경과보고를 설명하였다.
한민족신문은 창간 후 독자들의 관심사와 정부의 정책, 한국생활정착에 도움 되는 내용들을 게재하면서 동포들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현재 재한동포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게 되면서 동포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는 기쁨이 넘치는 회원들의 시간으로써 서로의 장기를 뽐내며 축제의 즐거운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갔다.
/전미 주성걸 기자
축 사
존경하는 전길운회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이렇게 성대한 '2012 한민족신문.한민족연합회 연말총결대회'에 초대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사회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해 왔고, 이러한 변모는 점차 가속도가 붙으면서 미래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제4의 변화의 물결시대, 혹은 신문명사회의 도래기로 규정하고 그 특징이 세계화라는 데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세계화는 인종 ∙국가 ∙ 종교 간의 벽을 허물어 인류를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21세기는 지구촌시대를 경험하고 있고 가까운 장래에는 국가 범주를 넘는 세계정부의 시대로 진입할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1만년 동안 단일민족임을 자랑했던 우리 한국도 현재 외국인 거주자가 14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머지않아 다문화가정이 전체 가구 수의 10% 이상이 되는 다민족-다문화사회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다문화가정의 정책과 제도 등을 쏟아내고 있으나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 해결과 대책에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문화 가정의 제반 문제를 다문화가정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한국사회에 안착하여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하기 위한 다문화가정협의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미 한민족연합회가 창립되어 오늘 이렇게 성대하게 4년차의 총결대회를 갖게됨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 힘을 합하여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의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제반 법률과 정책, 문화와 의료 , 교육 등 다양한 차원에서 사회지도층 들과 정책제안 및 협의로 스스로 행복한 가정을 가꾸도록 협력하는데 한민족연합회가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한민족동포들이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국가발전과 사회발전의 큰 성장 동력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하고 지구촌 시대 평화와 사랑의 메신저요, 공동체로서 그리고 미래사회의 한민족 대통합과 조국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심에 의문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리 한민족의 연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한민족신문.한민족연합회에 크게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넘치는 새해가 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2012년12월30일
한국다문화연합 중앙회장 강상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