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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은 무슨날? 한글의 날

작성자뿌우미|작성시간12.10.09|조회수20 목록 댓글 0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 10월 9일.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지금의 한글학회)'가 주동이 되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가지고, 이날을 제1회 '가갸날'로 정하였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1446년(세종 28) 음력 9월 훈민정음이 반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당시 음력 9월의 마지막 날인 29일을 한글이 반포된 날로 추정하여 '가갸날'로 정하고, 한글반포 8회갑(八回甲:480년)을 기념하였다. 

1928년부터 이날을 '한글날'로 고치고 계속 음력으로 기념하다가, 1932년 양력 날짜로 환산, 10월 29일에 기념 행사를 가졌다. 다시 1934년 정확한 양력 환산법을 적용하여 10월 28일로 정정하였다.

그러다 1940년 7월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이 발견되었는데, 정인지 서문에 '정통(正統) 십일년 구월 상한(上澣)'이라는 기록이 있어서, 훈민정음이 1446년 음력 9월 상순에 반포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포일이 9월 '상한(上澣)'으로 나타났으므로, 상순의 끝날인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였으며, 한글창제 500주년인 1946년부터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켜오고 있다.



1970년 6월 15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제정·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하였으나,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 기념일로 바꾸었다. 

정부는 한글날에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민족문화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하여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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