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일원적 다신신앙, 신교!

작성자빛나는옥|작성시간12.10.13|조회수37 목록 댓글 0

신교는 천지신명과 조상신도 함께 받드는 일원적 다신(多神) 신앙

신교는 우주의 최고 통치자 상제님만을 신앙했던 것이 아니라 상제님을 비롯하여 서로 다른 인격을 가지고 있는 천상의 뭇 천지신명, 우주간에 꽉 찬 수많은 신명들을 제사(祭祀)의식으로서 받드는 다신(多神) 신앙이었다.

 
기독교는 한 분의 창조주 하느님이 삼라만상을 창조했다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철저한 2원론이다. 하지만 신교는 ‘일원적 다신론(一元的 多神論)’이다.


우리 민족은 우주의 최고 통치자 상제님만을 신앙한 것이 아니라, 천지자연과 그 변화를 우주의 내면세계에서 주관하고 있는 크고 작은 신명, 즉 천지신명(天地神明)을 섬겼다. 바다의 용왕신(龍王神), 산의 산신(山神), 집에 있는 가택신(家宅神) 등 수많은 신명을 받들었던 것이다.

신교에서 받들어온 신명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는 천지자연과 그 변화를 무생물의 기계론적인 관점에서 파악한 것이 아니라 유기체적인 관점, 신령스런 영체, 생명체로서 보았던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자연을 인간이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조화(調和)와 공존(共存)의 대상으로 본 것을 말한다. 인간을 포함한 천지자연은 하나의 생명이라는 동양의 우주관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