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지식카페게시판

(천부경 한울소리. 공무원 연수원 강의 56 ) 아 이(兒)인 ‘애’ 와 여음과 창자인 '애'는 같은 말

작성자우리|작성시간11.12.08|조회수26 목록 댓글 0

(천부경 한울소리. 공무원 연수원 강의 56 ) 아 이(兒)인 ‘애’ 와 여음과 창자인 '애'는 같은 말

 

 

먼저 번 글에서 우리 말 글자는 하느님이 주신 [천부인 ㅇ ㅁ ㅿ] 으로 만들어 졌고 그중 하늘 천부인으로 만들어진 ㅇ 은 하늘, 하늘의 주인인 해를 말 하므로 언제 누가 만든 것이 아닌, 만든 시간이 없는(一始無始一) 처음이라 한다고 했고 이 처음은 또한 새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새것이라는 것은 사람에게는 아이라 할 수 있고 ‘아이’가 단축되어 ‘애’ 가 되었다고 했는데 ‘애’는 훈몽자회(訓蒙字會)1)에 보면 장(腸.)으로도 표현되고 있다.

여기서 ‘애’나 뒤에 나올 우리의 말들, 즉 예를 들면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 ‘눈(雪)’ 일수도 있고 사람이나 동물의 ‘눈(目)’일수도 있어서 서로 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으나(同音異義) 앞으로 연구하다보면 자연히 알겠지만 우리말은 먼저 상정한대로 [천부인] ㅇ ㅁ 을 근간으로 글자와 함께 만들어 졌음으로 같은 발음에 뜻이 달라도 그 뿌리는 반드시 같은 뜻이 들어 있으며 여기서 파생된 말들의 뜻도 모두 다른 것 같아도 결국 그 뿌리를 캐보면 같아진다는 말이다(同音同意)

따라서 ‘애’는 처음인 ‘애’ 일수도 있고 아이(兒)인 애일 수도 있으며 창자인 ‘애’ 일수도 있는데 처음인 ‘애’가 사람의 처음인 ‘애’가 될 수 있는 것은 ‘아 + 이’ 로 가능하나 창자나 여음도 ‘애’ 라는 데는 추리해볼 여지가 있다.

즉 창자라는 ‘애’는 해부학이 아직 발달되지 않았던 원시사회에서 사람이 임신을 하여 배가 불러오는 것을 자궁도 창자의 일종으로 보아 창자에서 애가 커 가는 것으로 보았고 그러므로 창자는 ‘애 집’ 이라고 생각한데서 온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편 애는 성행위로 인하여 생긴 존재로 이 성행위에서 우선 사용되는 여성의 질(膣)을 처음부터 아예 ‘애’로 보았을 것이고 이 질 과 그 모양이 흡사한 창자를 애로 보는 것은 말이라고는 몇 마디 되지 않는 고대에서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또 창자의 옛말은 ‘알’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알’이 창자인 것은 지금도 ‘배알 (밸)이 뒤틀리다’ 라 던지 송사리 등 물고기를 잡으면 ‘밸을 따서 매운탕을 끓여 먹는다’ 는 말 등으로 보아 여성의 질에 정액인 '얼', '알'을 쏟아 넣으므로 그 알을 받는 질을 비알로 보고 배알 이라 한 것인지도 모르며 그 배알에서 배가 빠져 그냥 ‘알’ 이라 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알’ > ‘아리’에서 ‘ㄹ’이 빠져 ‘ 아이’ > ‘애’가 되었다고도 보는데 옛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아이’나 ‘알’이 실은 같은 것일 것이다.

하여간 ‘애가 탄다’ 는 말은 현재는 속이 탄다는 말인데 이 속이 창자이건 질 이건 크게 다를 것은 없고 ‘애달프다’역시 마찬가지로 애 가 달구어 진다는 말이다.

 

1) 훈몽자회 - 훈민정음 반포후 약 100년후에 최세진이 아동들의 학습을 위해 제작한 한자 교습 서로써 고대어 연구에 매우 중요한 책이다. 왜냐하면 훈민정음 이전의 우리말은 이두로써 그 혼적만 짐작할 뿐이었으며 훈민정음 이후 용비어천가, 월인석보, 월인천강지곡 등은 아직 한글이 정착되지 못한데다가 책의 내용, 어휘의 내용이 특정된 것뿐이어서 당시의 우리말 전체를 아는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훈몽자회는 무려 3.360개의 한자와 그 한자에 해석으로 수록한 중세국어는 고대 국어학 연구에 엄청나게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먼저도 말했듯이 개천이래, 우리말의 탄생 이래 그때까지 무려 4천년 동안은 우리말 표현이 대강 짐작을 하고 있으나 정확한 기록은 없었다. 그러나 훈몽자회의 기록을 보면 그간 4 천년 기록이 지금의 40년 정도로 우리말이 크게 변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주로 이 훈몽자회를 많이 이용 할 것이고 편의상 훈몽(訓蒙)으로 표시한다.

 

 또 “얼싸 좋다, 얼씨구절씨구” 등으로 보아 번식이 가장 중요한 시대에 사내의 정액이 ‘알’, ‘얼’ 이며 경상도 방언에 아이를 알라, 얼라 하고 “얼 인놈이 까불어? ” 한다면 “대가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놈이 까불어” 하는 말 보다 한층 과장한 말로 보니 ‘어린이’는 바로 이 정액이라는 뜻이다.

이상 아 이(兒)인 ‘애’ 와 여음과 창자인 '애'는 말이 시작될 무렵에는 같은 말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계속

 

천부경.net 또는 http://cafe.daum.net/chunbuinnet  - 우리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