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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상머슴 이라고 이름을 고치자.

작성자우리|작성시간12.12.08|조회수37 목록 댓글 0

대통령을 상머슴 이라고 이름을 고치자.

 

 

 

  대통령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그리고 그 후보자들은 유세에서 당선되면 국민의 머슴살이를 착실히 하겠다고 떠들고 다닌다. 그리고 이런 일은 역대 대통령 들이 다 그랬으나 막상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 머슴살이를 한 대통령은 아무도 없고 국민의 머리 위에서 상전노릇을 하며 국민알기를 자기네 머슴 알듯 했다.

그렇다면 어찌 해야 할 것인가? 우선 한국에만 있는 대통령(大統領)이란 말부터 바꿔야 한다. 대통령의 뜻은 大 크게, 통치(統治)한다, 국민의 영수(領首), 즉 국민을 크게 통치하는 영수란 뜻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국민의 머슴살이를 하겠다는 말인가?

글쓴이 졸저 ㄱ ㄴ ㄷ ...ㅎ 의뜻을 밝히는 [천부인 ㅇ ㅁ ㅿ]에서 인용한다.

 

14. 국회의원은 그 지방머슴, 광관은 작은 머슴, 대통령은 큰머슴.

머슴이라 하면 흔히 종 사리하는 일꾼을 생각 할 수 있으나 실은 ‘멋’, 또는 ‘맛’ 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아이들을 말할 때 여자아이를 ‘계집애’ 그리고 사내아이를 ‘머슴애’ 라고 하는데 이 ‘머슴은 마당에 서있는 일하는 사내, 즉 근로자를 말한다. 그러니까 마당 즉 일터에 서있는 사내, 다시 말하면 가출 곳에 가출 것이 갖추어 져 있는 것이 ‘멋’ 이고 이것이 멋있음 >멋음 >머슴이 된 것이므로 노예 같은 종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통적 봉건사회에서 권력이나 땅이 있는 자들은 돈으로 노동력을 삿 을 것이므로 ‘머슴’이란 ‘남의 집에 일정기간 고용 당하여 일하는 사내’의 순수한 우리말이다.

 

딴 말 한마디

몇 년 전 한보철강이 무너질 때 국회 청문회에서 한보의 정태수회장의 ‘머슴’ 발언이 한참동안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즉 정태수가 한보철강을 부도내어 막대한 국가 재정 손실을 보게 하고 심문하는 국회의원이 정태수 에게 하는 질문.

“ 당시 당신네 사장이었던 ㅇㅇㅇ은 당신이 정치자금으로 ㅇㅇㅇ에게 얼마를 주었다고 했는데 당신은 왜 아니라고 하느냐?” 고 심문하자 정태수는 얼떨결에

“ 월급 받는 머슴이 뭘 아느냐? 주인인 내가 하는 일에....”

라고 대답했고 이 말에 당시 심문하던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고용한 사장이나 사원들을 ‘머슴’ 취급이나 하는 오만하고 안하무인인 위인 하는 짓이 그렇지 않겠느냐”

고 몰아붙였는데 이것은 당시 심문하던 국회의원들은 우리말의 뿌리를 모르니까 그렇다 치고 ‘말’ 에 대해서 뭔가 알만도 할 언론계조차도 이 ‘머슴’발언을 한 정태수를 오만하고 무례하고 무식한 인간으로 매도를 했다.

 

물론 기업을 하는 사람이 기업을 부도내는 것은 아무리 변명을 해봐도 결국은 범죄행위가 되지 않을 수 없고 그것도 정경유착을 해서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간다면 국민 앞에 그 죄가 막중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런 범인을 심문한다 하더라도 우리 정치인이나 언론계 등 지도층 인사들이 잠재의식 적으로 얼마나 우리말을 소홀히 하고 외국말만 동경하는가하는 좋은 예가 여기서 나타나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머슴이란 위에서 말한 그 뿌리는 그만두고 그냥 순수한 우리말에도 ‘남의 집에서 일정기간 고용살이하는 사내’를 말하니 요즘말로 직원이다.

그러므로 정태수가 말한 ‘머슴’ 이란 이런 차원의 ‘직원’이나 ‘종업원’을 순수한 우리말로 한 것뿐이지 절대로 종업원을 무시하자는 뜻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종업원 중에서 특별히 ‘고용한 사장’을 말하라면 ‘상머슴’ 정도면 될 것이니 ‘머슴’은 하인인 종과는 다른 근로자의 순수한 우리말이다.

그러나 이런 말은 현재에는 국회의원이나 언론계뿐 아니라 그 누구한테도 어색하고 유치하고 저속한 말로 들린다. 그러므로 그때만약 정태수가 한문자를 써서 최소한 ‘사원’, ‘종업원’이라거나 영어로라도 ‘푸레지던트’ 또는 ‘매니저’ 라고 했던들 그와 같은 비난은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때 정태수의 잘못은 외래어를 쓰지 않고 멍청하게도 순수한 우리말을 쓴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건 그렇고 글쓴이는 이 대목에서 유감이 하나있다. 즉 국회의원 출마자나 대통령 출마자들은 선거 선거유세 에서는 열심히 국민의 머슴 노릇을 하겠다고 해놓고 일단 당선되면 국민들의 주인 행세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전직 대통령 한 분은 통수권으로 국민을 통치한다고 히틀러 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금은 히틀러 때도 아니고 왕조 때도 아니다.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월급을 받고 국가를 경영해야 한다. 국민 소득이 4만 불이 넘는 하힌리스타인 이라는 스위스에 붙어있는 나라가 있다. 이 나라는 주로 해머드릴로 유명한데 이 나라의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라 사장이고 국민은 주주들이다.

점심시간이면 사장은 시내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 그 식당 손님인 국민들과 식사하며 담소하고 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국민을 통솔(統率)하는 영수(領首)란 말인가. 국민의 세경(머슴월급)을 받는 국회의원들이나 공무원들은 국민의 머슴이고 대통령은 상머슴 일 뿐이다.

글쓴이는 지금 대통령 모독죄에 걸리는 소리를 했는지 몰라도 사실 대통령 이 란 말을 ‘상머슴’ 또는 큰 머슴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국민위에 군림하고 싶은 자는 아예 출마도 하지 않을 것이며 당선된 자는 그 이름 때문에서라도 월권을 하지 못할 것이다.

 

  천부경.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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