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서대문 형무소

작성자기라선|작성시간21.03.25|조회수38 목록 댓글 0

 
서울 인왕산과 안산을 잇는 길마재 아래 있다고 해서 峴底洞이란

이름을 얻은, 현저동 101번지

지하철 3호선 독립문 역 5번 출구
나오면 다다르는 이곳에 1908년 10월21일
거대한 감옥이 들어섰다

듣기만 해도 소름 돋고 울분 솟는 서대문 형무소

1907년 8월1일 대한제국 군대해산으로
군인과 의병 힘 모은 국민군 무력투쟁
국권회복 위한 애국계몽운동 본격화되면서
한국인 잡아넣기 위한 비 인간적 시설

머리 물통에 밀어 넣기
거꾸로 매달아 코에 물 붓기
날카로운 꼬챙이로 손톱 밑 찌르기
못 상자에 집어넣어 마구 흔들기
꼼짝달싹 못하는 棺에 넣어 벽에 세워 두기


김구 심훈 안창호 한용운 등
조국의 자유와 독립 위해 몸과 마음 모두 바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선열들 이곳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치명적 고문에 시달렸다

이강년 허위 이인영 등 50여명 의병장
유관순 김동삼 강우규 손병희 등
독립투사 150여명 모진 고문 후유증으로
이곳에서 순국했다

1923년 이곳에 사형장 만들어졌을 때
그 앞, 뒤에 심어진 미루나무 두 그루

독립투사들 사형장으로 들어가기 전
조국의 독립 보지 못하고 죽는 원통함
그 나무 붙들고 풀어놓아
‘통곡의 미루나무’란 이름 얻은 미루나무
30m 넘는 아름드리 됐는데 뒤의 미루나무
제대로 크지 못했다
독립투사의 恨 온몸으로 받아 그 아픔 달래느라
함께 황천길 가느라 자랄 틈 없었을까

하나 뿐인 목숨 조국 독립을 위해 바친 선열들의 恨
오롯이 지켜봐 온 그 미루나무들의 아픔
한가위 바람 타고 보름달 위로 오른다


서대문 형무소 찾은 젊은이들
독립운동가 수형표로 가득찬 민족저항실2
물고문
못상자 고문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한 선열들 199명(2012년까지)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든 민족의 혼 그릇
사형장 입구에 있는 통곡의 미루나무
사형장과 통곡의 미루나무. 뒤에 제대로 크지 못한 미루나무가 보인다
제대로 크지 못한 미루나무
독방
사형장의 교수대
여옥사 8호의 유관순 감방

 

 


자료 더보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