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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본의 영아 살해 풍습 `솎아내기`

작성자황초롱이|작성시간22.08.20|조회수214 목록 댓글 0




마비키, '솎아내기'라는 의미임


위 책은 마비키를 연구한 미국 역사학자의 저서 



마비키 장면을 표현한 민화 



혼란의 전국시대가 끝나고


평화의 에도시대가 왔지만


일본의 인구는 좀처럼 늘어나지 못했음


그 이유를 바로 영아 살해 풍습인 '마비키'에서 찾고 있어


마비키가 유행했던 이유는 일본의 지나치게 높은 세율에서 찾고 있음


당시 동북아 국가들 중에서 유독 높은 세율을 가졌었다고 해


생산량의 50~70% 수준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참고로 조선의 세율은 10% 정도

(+공납, 역, 환곡까지 다해도 25% 정도라고 함)




높은 세율에 살아남기 위해 서민들이 선택한 방식은


입을 줄이는 것이었음 


사실 이런 류의 일은 다른나라에서도 있기는 했지만


일본에서 유독 많이,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졌다고 해


이것은 영아살해에 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던 세계관 탓도 있음





7세 이하의 아이들은 '신의 아이'라고 불렸는데,


한명의 독립된 존재라기 보단 신의 소속이기에 언제든 신의 품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여겼다고 해


즉 신께서 내게 잠시 맡겨두신 아기인데, 내가 기르는 대신 그냥 신께 돌려드리기로 했다 정도의 사고방식 





마비키는 메이지 시대(1868년)에 와서야 엄격하게 금지되는데


인구 부양 정책의 일환이었음



하지만 서민들은 여전히 몰래몰래 마비키를 지속했다고 함


당시 기록에 모든 가구가 1남 1녀만 있는 마을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이것은 마비키가 아니고선 불가능한 사례


1930년대까지도 일부 지역에서 남아있었다고 함



당시 일본 사회를 잘 보여주는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


마비키+오바스테(늙은 부모를 산에 버리는 일)으로 인구를 조절하는 한 마을에 대한 이야기




참고로 고려장(오바스테)은 본래 한반도의 문화가 아니고


일본의 문화야.


어떤 고려문헌에도 등장하지 않는 이야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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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쭉빵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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